[smartPC사랑 마우스 리뷰=조은혜 기자] STORMX M2 SE는 ‘선택과 집중’이 돋보이는 게이밍 마우스다. 필요한 곳에 집중적으로 많은 자원을 투자해 가성비를 구현한 제닉스의 전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PIXART PMW3325 센서와 최대 10000DPI의 고해상도 스캐닝, 2천만 번 내구도의 OMRON 스위치, FPS 게임에서 1회 클릭으로 3점발 사격이 가능한 버튼까지, 게이밍 마우스로서 눈여겨봐야 할 성능을 면밀히 갖췄다. 무게추를 통해 취향에 맞게 그립감을 설정할 수 있으니, 누구에게라도 매력적인 마우스라 할 만하다.
제원
센서: PIXART PMW3325 옵티컬센서
최대 감도: 10000DPI
응답속도: 1,000Hz
스위치: 20M Omron switch
크기: 106x74x39mm(가로x세로x높이)
무게: 100g(케이블 제외)/137g(케이블 포함)
버튼: 9개
케이블: 1.8m USB케이블
지원: LED 모드, H/W 매크로, 무게 조절(무게추 5개)
손이 작아도 편안하게
STORMX M2 SE(스톰엑스 M2 SE)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적용된 오른손잡이용 게이밍 마우스다. 마우스의 세로 길이가 너무 길지 않고, 손바닥과 닿는 부분의 높이도 적당해 일반적인 크기의 손뿐만 아니라 작은 손을 가진 게이머도 안정감 있게 손에 잡힌다.
무게는 100g으로 너무 가볍지는 않고 적당한 편이나 만족스럽지 않다면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손바닥과 닿는 부분에 마련된 ‘PRESS’ 버튼을 누르면 무게추가 수납된 공간이 나타나며, 4g의 무게추가 5개가 기본으로 내장돼 최대 120g 무게로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
휠과 마우스 하단에는 블루 LED가 장착됐으며, 숨쉬기 조명 효과를 기본적으로 지원한다. 좌측 부근에는 DPI LED 인디케이터가 있다.
게이머 위한 버튼 설계
버튼은 총 9개로, 각각 버튼마다 다양한 기능과 매크로를 적용할 수 있다. 좌우측 클릭버튼, 포워드백, DPI, 휠과 같은 기본 6개의 버튼과 Fire key 및 매크로 버튼과 같은 3개의 버튼이 추가된 것이다. DPI는 휠 밑에 있는 버튼을 통해 최대 10000DPI까지 설정할 수 있다.
Fire key의 경우 삼점사 버튼으로 불리는데, 한 번의 클릭으로 세 번 입력이 가능해 FPS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이 자주 찾는 기능이다. 마우스 우측에 위치해 약지 손가락으로 쉽게 눌린다.
우측 하단에 있는 버튼은 매크로 버튼이다. 엄지손가락으로 눌러가며 사용하면 MMORPG 등 키 입력이 많은 게임을 할 때 특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정확하고 신속한 움직임
센서는 최대 10000DPI와 1,000Hz의 폴링레이트를 지원하는 PMW3325 옵티컬 센서를 탑재했다. 게이밍 마우스답게 빠릿빠릿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DPI가 높아 고해상도 모니터와 연결해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스위치는 2,000만 회 클릭을 보장하는 옴론 스위치에 USB단자는 금도금 처리됐다.
STORMX M2 SE는 지난 2013년 첫 출시 돼 호평을 받았던 ‘STORMX M2’의 업그레이드 버전답게 정확하고 정밀한 마우스 포인팅을 지원하는 게이밍 마우스다. 2만 원대의 부담 없는 가격이지만 무게 전용 조절추와 게임에 최적화된 버튼을 지원하는 점이 인상적이다. 가격은 7월 9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25,67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