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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누구’, CU 편의점 도우미 된다

이철호 기자l승인2018.07.04l수정2018.07.0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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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SK텔레콤 인공지능(AI) 서비스 ‘누구(NUGU)가 24시간 편의점 ‘CU’에 배치돼, 매장 근무자 ‘도우미’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가정과 차량에서 주로 쓰이던 AI서비스가 ‘편의점’이라는 B2B 영역에 도입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SK텔레콤과 BGF리테일은 CU 전국 100개 매장에 ‘누구’를 도입, 매장 운영에 활용한다고 4일 밝혔다. ‘누구’는 편의점 CU 계산대 옆에 배치돼, 근무자들이 묻는 매장 운영 관련 약 200여 가지의 질문에 대답하게 된다.

지금까지 매장 근무자가 편의점 운영 과정에서 궁금한 사항이 발생하면 본사에 직접 문의하거나 컴퓨터에서 찾아봐야 했지만, 이제는 근무자가 ‘누구’에게 질문하고 ‘누구’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정보를 찾아 답변하게 된다.

서비스 적용으로 ‘누구’는 하루에도 3번 이상 편의점을 찾아오는 냉장·냉동·주류 물류차량의 위치 확인은 물론, 본사가 보내는 공지사항부터 조작 매뉴얼에 대한 문의까지 총 200여 가지 질문에 대답하게 된다.

도시락 재고가 떨어진 걸 확인한 매장 근무자가 “아리아, CU 배송차량 위치 알려줘?”라고 물으면 “현재 저온 배송 차량은 2개 점포 전에 있으며, 도착 예정 시간은 11시30분 입니다”라고 말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밤낮으로 근무자가 교체되는 것은 물론 수시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가 진행되는 24시간 편의점에서, 신입 근무자들이 ‘누구’를 통해 매장 운영 매뉴얼 및 노하우를 쉽게 익힐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누구’는 물류센터 및 편의점 기기·전자제품·내부시설 A/S 전화번호도 가르쳐준다.

인공지능 ‘누구’는 전국 CU 직영 매장 약 100개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전국 확대될 계획이다.

이번 CU편의점 AI서비스는 SK텔레콤이 개발하고 있는 오픈플랫폼 베타 버전의 ‘1호’ 서비스다. 특히 이 오픈플랫폼은 GUI 기반으로 이뤄져 코딩을 모르는 비개발자도 손쉽게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CU측이 간편하게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3분기에는 같은 방식으로 ‘누구’가 비스타 워커힐 서울호텔 객실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음성으로 조명, 커튼, 온도 등을 음성으로 제어하게 되며 고객이 입실할 때는 웰컴 음악으로 손님을 반길 예정이다.

SK텔레콤 이상호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은 “이번 ‘누구’ 서비스의 편의점 CU 적용은 인공지능의 영역을 B2B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이른 시일내 전문 개발자가 아니어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GUI 기반의 오픈 플랫폼 공개를 통해 인공지능 대중화를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호 기자  chleo@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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