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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드론은 처음이지? 초보자 위한 ‘입문용 드론’ 구매포인트

조은혜 기자l승인2018.06.29l수정2018.07.0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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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조은혜 기자]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기기, 드론. 무인비행기라고도 불리며, 성능 및 특성, 가격에 따라 다방면으로 활용된다. 드론은 사람을 구하고 물품을 배송하며 창공을 감시하는 상업용 드론도 있지만, 드론 레이싱이나 항공 촬영, 취미 비행을 즐기는 데 알맞은 개인용 드론도 이전보다 많이 보급화 됐다.

과거에는 개인용 드론일지라도 쉽게 입문하기에는 가격이 만만치 않았는데, 몇 해 전부터 저렴한 가격을 필두로 진입장벽을 낮춘 입문용 드론이 대거 출시되며 드론 입문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다.

청량한 하늘 아래 야외에서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 찾아왔다. 이번 여름은 드론과 함께 색다른 추억을 쌓아보는 것은 어떨까.

 

 

산업용 시장 넘어 취미용으로

▲ (자료: 인텔)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인텔이 공개했던 1,218대의 슈팅 스타 드론의 비행 장면이 화제가 돼 올림픽 이후 드론을 찾는 이들이 대거 늘어났다.

과거 전문가나 마니아의 전유물이었던 드론이 개인용 드론을 중심으로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다. 개인용 드론은 2016년 기준 22억 불 규모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궤도에 진입했다. 촬영 및 레저, 교육용 등 사용하는 목적도 다양해졌다.

정부에 사용 신고 된 숫자도 3년 동안 10배 가까이 늘었다. 현재 드론은 상업용으로 쓰거나 무게가 12kg 이상이라면, 이를 정부에 등록해야 하고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증을 가진 사람만 띄울 수 있다.

이러한 개인용 드론은 세계 시장의 절반을 중국산이 지배한다. 특히 국내 시장의 취미용·전문가용 드론은 중국산이 90% 가까이 점유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중국이 최근 급성장한 항공기술을 기반으로 일찌감치 드론 생산에 나선데다, 저가 공세로 세계 시장을 선점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어린이용 장난감 드론부터 고가의 전문가용 드론까지 수많은 업체에서 수십종의 드론을 생산하며, 대표적인 기업으로 고급형 드론을 주로 취급하는 DJI(디제이아이)와 완구 및 저가형 드론을 내세우는 SYMA(시마)가 있다.

 

 

입문을 앞두고 있다면

- 가격과 성능의 타협

드론을 선택할 때는 우선 가격과 성능에 기준을 세워야 한다. 취미용일지라도 5만 원 이하부터 100만 원을 가뿐히 넘을 정도로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일반적으로 성능이 뛰어날수록 가격은 당연히 비싸다. 조종하기 쉽고 오래 날 수 있으며 고화질 카메라까지 장착한 드론은 대부분 수십만 원 이상을 넘어가니 성능과 가격 중 하나를 타협하는 것이 좋다.

 

- 보통 20만 원 이하

일반적으로 입문용 드론으로는 20만 원대 이하의 소형 드론이 거론된다. 조종 미숙으로 기체가 부서져도 비용부담이 적고, 대부분 가볍고 모터의 힘이 약해 사람과 부딪혀도 다칠 위험이 적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형 드론은 대형마트나 장난감 가게 등에서 쉽게 볼 수 있어 마치 장난감처럼 여겨지지만, 성능은 비할 수가 없다. 소형 드론일지라도 회전하는 물체의 회전 각도를 측정하는 센서인 자이로센서가 기본적으로 탑재되며, 이러한 센서로 인
해 작은 크기에도 공중에서 균형을 유지해낸다.

 

- 적당한 크기와 무게

드론은 하늘에 띄워 조종하는 특성상, 조종이 미숙하다면 사고가 발생하거나 쉽게 파손이 될 수 있다. 특히 드론이 크고 무거우면, 한 번의 실수로 인명사고 같은 대형사고와 연결될 수 있다. 반면, 너무 소형화된 드론은 상대적으로 모터의 힘이 약해 작은 바람에도 쉽게 흔들려 조종이 까다롭다.

따라서 야외에서 날리는 입문용 드론으로는 크기가 7cm 이상으로 적당히 작은 드론이 적합하다.

 

- 다양한 부가기능

드론이 과거보다 가격 대비 성능이 많이 좋아지면서, 입문용이라도 항공 촬영이나 FPV(1인칭 시점 조종), 360도 회전 비행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장착한 드론이 많이 등장했다.

현재 10만 원 미만의 가격으로도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을 쉽게 살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 조종기의 역할을 하도록 스마트폰 조종 기능을 지원한 드론도 볼 수 있다. 30만 원 이상의 드론 중에서는 GPS가 장착돼 자동 이착륙, 고도유지, 항로비행(경로를 설정해 기체가 자동으로 지정된 경로를 따라 비행)과 같은 자동비행을 지원하기도 한다.

 

- 고가 드론은 국내, 저가는 직구

드론은 오픈마켓 사이트 및 업체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한 온라인 매장, 완구류 매장. 무선조종 헬기·자동차 매장 등에서 쉽게 살 수 있다. 요즘엔 젊은층을 중심으로 해외 직구(직접구매)로 드론을 사는 이들도 많다.

일반적으로 고가 제품은 해외 직구 때 관세를 물어야 하므로 국내 매장 구매가 유리한 경우가 많다. 반면, 20만 원 짜리 이하 저가제품은 주로 중국에서 제조돼 수입되는 만큼 해외 직구가 저렴한 편이다.

 

- 비행 전 살펴봐야할 점

우리나라는 항공안전법 129조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 등의 준수사항’에 따라 드론 비행을 규제하고 있다. 따라서 비행금지구역에서 국토교통부 및 지자체로부터 사전에 허가를 받지 않고 드론을 날리거나 촬영에 이용하는 경우는 불법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드론은 어디에서 날릴 수 있을까? 우선 비행금지구역이 아닌 장소여야 한다. 비행금지구역에서 드론을 날리고 싶다면 비행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를 받지 않는다면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하니 꼭 주의해야한다.

현재 비행금지구역은 휴전선 인근, 서울도심 상공 일부, 150m 이상의 고도, 인구밀집지역 혹은 사람이 많은 곳의 상공이다. 비행장으로부터 반경 9.3km 이내인 곳도 금지구역에 해당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드론협회가 공동개발한 애플리케이션 ‘Ready to fly’ 혹은 제이씨현시스템의 ‘드론플라이 DroneFly’를 사용하면 비행금지구역과 비행가능구역을 확인 할 수 있다.

아울러, 드론은 항공안전법에 의해 야간(일몰 후부터 일출 전까지)에는 비행이 원칙적으로 금지됐으나, 최근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약간의 규제가 풀려 야간이라도 국토교통부터 허가를 받으면 띄울 수 있게 됐다.

 

 

나에게 맞는 드론은?

치어슨 CX-10D 미니드론

공중에 띄우고 조정할 수 있는 드론은 탁 트인 야외에서 사용하면 더 재미있지만, 캠핑장에선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람이 많고 불을 사용하는 장소라 손바닥만 한 소형 드론이라도 추락하면 큰 사고를 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치어슨 CX-10D 미니드론은 언제 어디서든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크기는 가로 45mm, 세로 45mm, 높이 22mm이며 무게 15g의 초소형 사이즈로 방 안이나 텐트 안에서 즐기기에 알맞다. 또한, 자동으로 고도가 유지되는 기압계 센서가 있어 바람의 저항을 받는 야외에서도 큰 무리 없이 조정할 수 있다.

드론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이·착륙은 버튼 하나를 누르면 가능하며, 보호 가드링을 사용하면 기체가 파손되는 위험이 줄어든다. 최대 직선 30m까지 전파가 닿고 완충 시 5분 동안 움직인다. 가격과 크기를 감안한다면 만족할만한 수준이다.

색상은 레오파드와 레인보우 두 가지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6월 29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21,810원이다.

 

시마 X5C 쿼드콥터

시마 X5는 저가형 드론의 대명사인 중국 시마가 선보인 저가형 드론 시리즈다. 해당 드론 시리즈는 ‘국민드론’이라고 불릴 정도로 입문용으로 인기가 높으며, 국내 가격비교 사이트 뿐 아니라 아마존에서도 베스트셀러 드론으로 자주 거론된다. 특히 X5C 쿼드콥터의 경우 성능이 아주 뛰어나지는 않지만, 가성비와 비행안정성이 높아 초보자들도 조종연습용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크기는 가로 315mm, 세로 31mm, 높이 80mm로 입문용 드론 중 중형 사이즈에 속한다. 바람에 쉽게 흔들리는 초소형 사이즈가아니라 기류 변화에도 추락하지 않고 잘 버티며, 중형 드론과 비슷한 크기라 가격이 있는 중형 드론을 띄우기 전에 연습용으로도 쓰기 적당하다.

저렴하지만 사진 촬영(2560x1140)과 비디오 녹화(1280x720)을 지원해 아파트 15층 높이에서 항공 촬영까지 가능하다. 또한, 6축 자이로 시스템이 탑재돼 상승, 하강, 좌우, 전후진, 360도회전 등의 비행능력을 갖췄다. 배터리는 약 40분에 걸쳐 완충하면 약 7~8분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6월 29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40,190원이다.

 

DJI 매빅 에어

전세계 드론시장 점유율 1위인 DJI가 최근 출시한 접이식 드론이다. 동급 드론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의 4K 카메라를 장착해 4K 영상을 초당 30프레임의 최대 100Mbps 비트 전송률로 담아낸다. 바람이나 기체에서 발생하는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함몰형 3축 짐벌을 달았고, 사진과 영상을 더 쉽게 촬영하기 위한 퀵샷 모드 및 스마트캡처 모드를 지원한다.

전작보다 더욱 강력해진 비행 기능도 내세웠다. 초보자들도 전문가처럼 촬영할 수 있도록 미리 설정된 비행경로로 자동 비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인공지능(AI) 기술로 주변 환경과 장애물을 인지한다. 조정거리는 4㎞, 작동시간은 21분이다.

무게는 전작 매빅 프로보다 300g 정도 줄어든 430g으로, 동급 제품 대비 가벼운 편이다. 크기는 접었을 때를 기준으로 가로 168mm, 세로 83mm, 높이 49mm다. 접이식 날개와 프로펠러가 프레임과 평행으로 맞닿아, 접었을 때 일반 스마트폰만한 크기로 휴대할 수 있다.

가격은 6월 29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836,810원(본품)이며, 오닉스 블랙, 아크틱 화이트, 플레임 레드 색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조은혜 기자  joeun@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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