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삼성전자 노트북 9 Always는 얇고 가벼워 휴대하기 편해 좋은 노트북이다. 2017년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노트북이었고, 노트북 Pen이라는 새로운 주인공이 등장한 지금 시점에서도 여전히 좋은 노트북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았다. 그런 노트북 9 Always의 특징을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 없을까? 삼성전자는 이 점에 맞춰 카비레이크 펜티엄 골드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을 선보였다.
NT900X5Y-AD2S 제원
CPU - 인텔 펜티엄 골드 4415U
메모리 - 8GB DDR4
그래픽 칩셋 - 인텔 HD 그래픽스 610
그래픽 메모리 - 시스템 메모리 공유
SSD - PCIe NVMe M.2 SSD 128GB
LCD 종류 - 1920x1080
화면 비율 - 16:9
무선랜 - 802.11ac
블루투스 - 블루투스 4.1
포트 - USB 3.0 x2, USB 2.0 x1, USB Type-C x1, HDMI, MicroSD 카드 리더, 헤드폰/마이크 콤보
카메라 - HD 카메라
멀티 리더기 - 있음(Micro SD)
무게 - 0.98kg
두께 - 14.9mm
배터리 - 30Wh
가벼운 작업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노트북
삼성 노트북 9 Always는 어디서나 충전할 수 있는 초경량 대화면 노트북이다. 노트북 9 라인업인 만큼 가볍고 성능이 좋다. 또한, 삼성전자의 기술력이 집약됐기에 완성도가 뛰어나다. 또한, 20분 정도를 충전해 3시간 가량 사용할 수 있었다. 전원 어댑터를 사용하지 못할 경우 노트북 보조배터리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노트북 크기는 13.3인치, 15인치 두 가지로 나뉜다. 성능은 CPU, 메모리, SSD에 차이를 두게 된다. 이 중에서 노트북의 성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역시 CPU다.
CPU는 사용자의 작업 환경이나 용도에 따라 선택지가 나뉜다. 노트북 9에는 저전력 노트북용 CPU가 탑재되는데, 크게는 다음과 같다. 가벼운 사무용도나 대학교 과제로 문서 작업 정도를 진행한다면 펜티엄 골드 프로세서, 영상 재생 및 간단한 게임 용도로는 코어 i3, 작업부터 게임까지 어느 상황에나 대응할 수 있는 코어 i5, 고사양 작업이 필요할 때 코어 i7 등이다.
보통 노트북 9 Always는 코어 i5, 코어 i7 모델이 가장 많이 선택된다. 그런데, 고사양이 필요하지 않은 작업을 주로 하는 경우도 분명 있다. 특히 데스크톱이 집에 있어 노트북을 보완해 줄 수 있을 때는, 기동성이 좋은 노트북이 필요할 때가 있다. 이런 상황에 적합한 것이 펜티엄 골드 프로세서를 탑재한 가벼운 노트북이다. 가성비가 좋고 무게도 가볍다.
이번 호에 다룰 삼성전자 노트북9 Always NT900X5Y-AD2S(이하 NT900X5Y-AD2S)이 이에 정확히 해당한다. 15인치 화면에 펜티엄 골드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성능만 놓고 보면 보급형에 가깝지만, 사실 펜티엄 골드 프로세서도 전성비가 굉장히 좋은 프로세서다. 외관은 말할 것도 없이 노트북 9 Always다. 또한 기본 OS로 리눅스를 탑재해 가성비를 더 강화했다.
노트북 9 Always의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한다
NT900X5Y-AD2S는 노트북 9 Always답게 Metal 12 브랜드로 제작됐다. Metal12 브랜드는 마그네슘 합금(1차 경량화) -> 싱글 쉘 바디(2차 경량화/1차 강성 보강) -> MAO 공법(금속표면 내마모성 및 내식성 강화로 외부 충격 및 열에 강함, 2차 강성 보강) -> 진보된 도장 기술(3차 경량화) -> 초경량&초강성이다. 즉 가볍고 단단해 고장이 잘 나지 않는다.
화면에 비해 몸집이 작아 휴대하기도 쉽다. 15형 디스플레이지만 베젤 크기를 대폭 줄여 14형 노트북 백팩에 수납할 수 있다. 문서 작업이 주가 될 때 적합하다..
어디서나 충전할 수 있다
NT900X5Y-AD2S는 30Wh 배터리를 탑재했다. 작년에 출시된 노트북 9 Always의 66Wh나 올해 출시된 노트북 9 Always의 75Wh 배터리보다는 작은 편이다. 그러나 노트북 9 Always 중에서는 가장 가성비가 좋은 편이니 충분히 감안할 만 하다. 그리고 펜티엄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을 찾을 정도면, 전력 소모가 많은 프로그램을 실행할 일도 거의 없다.
또한, 함께 제공되는 노트북 어댑터로 20분을 충전한 뒤 최대 3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노트북 어댑터는 크기도 작고 휴대하기 편하다. 또한, 보조배터리(정격 10W – 5V 2A 이상에 USB Type-C나 USB BC 1.2 지원)와 Type-C 포트를 연결해 충전할 수 있다.
어두운 곳에서 잘 보이는 오토 백릿 키보드와 선명한 리얼뷰 디스플레이
어두운 곳에서는 키보드 자판을 확인하기 쉽지 않다. NT900X5Y-AD2S는 오토백릿 키보드가 지원돼 어두운 곳에서는 키보드에 화이트 LED(3단계 조절 가능)가 들어와 확인하기 쉽다. 아무래도 노트북 키보드라 일반 키보드와 키배열이 달라서 보고 써야 할 때가 있는데, 이럴 때 유용하다. 또한, 지문인식 센서가 제공돼 손가락만 대고 로그인이 가능하다.
삼성 리얼뷰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장점을 갖췄다. 1920x1080 풀HD 해상도, 178° 광시야각, 저반사(모니터에 반사되는 빛을 줄여 눈의 피로를 막아줌), sRGB 95%(표준색공간 95% 커버로 색재현력 높음), Delta E<2.5(색상 균일도 높음), 비디오 HDR(명암비를 조절해 표현력 강화), 밝기 최대 500nit(태양광 아래에서도 잘 보임) 등이다. 이 정도면 밝고 선명하며 색상 균일도가 높아 작업 용도로도 적합하다.
2코어 4스레드 펜티엄 CPU, 의외로 쓸 만하다
인텔 펜티엄 골드 4415U 프로세서(코어 클럭 2.3GHz, 캐시 메모리 2MB)는 생각보다 좋은 CPU다. 웹서핑, 문서 작업, 영상 감상 용도로는 충분히 빠른 성능을 갖췄다. 그래픽은 CPU 내장인 인텔 UHD 610인데, 영상 감상이나 화면 출력 용도로는 적절하다. 또한, DDR4 8GB 메모리와 128GB SSD가 탑재돼 체감 성능도 빨랐다.
마치며
NT900X5Y-AD2S는 무난한 성능과 화려한 추가 기능을 갖췄다. 무엇보다 가성비가 좋았다. 현재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809,000원이다. 이 정도의 가격으로 노트북 9 Always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커다란 장점이다.
지금 809,000원 까지 내려가서 조금 배가아프긴하지만 가성비 좋은 노트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