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 스피커 시장, 아마존이 400만 대 판매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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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스피커 시장, 아마존이 400만 대 판매로 1위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8.05.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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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글로벌 AI 스피커 시장에서 아마존이 1위에 올랐다. 그러나 구글, 알리바바 등 후발 주자의 추격도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아마존은 올해 1분기 400만 대의 AI 스피커를 출하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량이 2배로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시장 점유율은 81.8%에서 43.6%로 크게 떨어졌다.

아마존의 시장 점유율이 약화된 데는 후발 주자의 선전이 컸다. 2위 구글이 240만 대를 출하하면서 점유율 26.5%로 아마존을 바짝 추격했다. 애플 또한 60만 대의 AI 스피커를 출하하며 4위권에 진입했다.

중국 업체 또한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알리바바는 70만 대의 AI 스피커를 출하하면서 단숨에 3위로 올라섰고, 샤오미 또한 5위에 들었다. 이렇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1, 2위의 시장 점유율은 총 70.1%로, 작년 같은 기간의 94%에 비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데이비드 머서 스트래티지 애널리릭스 부회장은 “AI 스피커 시장이 커지면서 디자인과 기능, 사용용도에 획기적인 변화가 일 것”이라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음성이 키보드, 마우스, 터치스크린처럼 흔한 접근 방식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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