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 AERO 14K V8 QHD, 6코어 12스레드의 가벼운 노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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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바이트 AERO 14K V8 QHD, 6코어 12스레드의 가벼운 노트북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8.05.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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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인텔 8세대 커피레이크 H CPU가 이를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과 함께 공개됐다. 커피레이크 H의 특징은 6코어 12스레드를 갖췄다는 것. 인텔 7세대 카비레이크 코어 i7 프로세서의 4코어 8스레드보다 2코어 4스레드가 더 늘어났기에 체감 성능이 향상됐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다중 코어가 요구되는 작업에 적합하다. 기가바이트는 인텔 8세대 커피레이크 H 프로세서를 자사의 대표 노트북 제품군인 ‘에어로’ 시리즈에 탑재해 선보였다.

 

제원

CPU – 코어 i7-8750H
디스플레이 – 14인치 QHD 2560x1440 IPS 광시야각 안티 글레어 디스플레이, X-Rite Pantone 컬러 켈리브레이션, NTSC 72%
시스템 메모리 – 16GB DDR4 2400, 2 슬롯(Max 32GB)
비디오 그래픽 – 지포스 GTX 1050 Ti GDDR5 4GB/인텔 HD 그래픽스 630(엔비디아 옵티머스 기술)
스토리지 – M.2 SSD 슬롯 x2(타입 2280, NVMe PCIe X4&SATA 지원)
저장장치 – M.2 SSD 512GB
키보드 타입 – 자동 조절 백라이트 키보드
I/O 포트 – USB 3.1 Gen 2(Type-A) x1, USB 3.1 Gen 1 x2(Type-A), 썬더볼트3 x1(USB Type-C), HDMI 2.0 x1, mini DP 1.2 x1, 헤드폰 아웃 x1, SD 카드 리더 x1, 어댑터 x1, RJ-45
오디오 – 2x2W 스피커, 마이크로폰, 돌비 디지털 플러스 홈시어터
네트워크 – 802.11ac 무선랜, 블루투스 v4.2
배터리 – Li Polymer 94.24Wh/150W(어댑터)
크기 – 335x250x18.9~19.9mm
무게 – 1.89kg
품질보증기간 - 2년

 

6코어 12스레드 게이밍 노트북 중 가장 가벼운 편이며 썬더볼트3를 지원한다

기가바이트 AERO 14K V8 QHD(이하 에어로 14K V8)은 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14형 게이밍 노트북이다. 인텔 코어 i7-8750H 프로세서(6코어 12스레드),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 Ti GDDR5 4GB, M.2 SSD, DDR4-2400 8GB 메모리를 갖췄다.

에어로 14K V8은 에어로 시리즈 중에서도 휴대성에 중점을 둔 모델이다. 무게 1.89kg, 두께 19.9mm에 불과하다. 6코어 12스레드 게이밍 노트북이 1kg대라는 것은 분명히 주목할 만하며, 두께 또한 전작이 그랬듯 게이밍 노트북 중 가장 얇은 편이다. 배터리는 94.24Wh 용량이 탑재돼 와이파이/블루투스 온, 터치패드/키보드 온, 키보드 백라이트 온, 패널 밝기 20% 기준으로 대략 1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은 기존 에어로 14 시리즈와 동일하다. 지문이 잘 묻지 않아 깔끔하고, 흠잡을 곳 없는 마감 상태다.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했으니, 불만도 없다. 함께 제공되는 150W 어댑터는 USB 단자가 제공돼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측면에 지원되는 단자는 USB 3.1 Gen 2(Type-A) x1, USB 3.1 Gen 1 x2(Type-A), 썬더볼트 3 x1(USB Type-C), HDMI 2.0 x1, mini DP 1.2 x1, 헤드폰 아웃 x1, SD 카드 리더 x1, 어댑터 x1, RJ-45다. 특히 썬더볼트3(40Gbps)와 USB 3.1 Gen 2 포트로 활용성이 강화됐다. 또한, HDMI 2.0과 miniDP 및 썬더볼트3 단자를 통해 4K UHD 외부 디스플레이 3개를 사용할 수 있다.

▲ 깔끔한 블랙 색상이다. HDMI 2.0 x1, mini DP 1.2 x1, 썬더볼트 3 x1 단자를 통해 4K UHD 외부 디스플레이 3개로 출력할 수 있다.
▲ 무게는 1.892kg이다.
▲ NVMe/SATA, NVMe 슬롯과 94.24Wh 배터리를 확인할 수 있다.
▲ 어댑터에 내장된 USB 포트로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었다.

 

조도 센서와 디자인에 적합한 X-Rite Pantone 디스플레이

14인치 노트북 중 가장 작업용으로 적합한 노트북을 뽑자면 에어로 14K V8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볼 수 있다. 일단 상하좌우 178도 시야각의 IPS 패널과 2560x1440 QHD 해상도, NTSC 72%가 지원된다.

또한, X-Rite Pantone 색보정 기능이 탑재됐다. X-Rite Pantone은 컬러 시스템 공급 업체로 제조업체, 소매업체 및 전문가에게 정확한 디스플레이 색상을 제공한다. 또한, 조도 센서가 포함된 것에 주목할 만하다. 주위 환경에 맞춰 디스플레이 밝기를 조정해 이동 중 배터리를 절약한다.

▲ 2560x1440 QHD 해상도를 지원한다.
▲ 기가바이트 스마트 매니저 앱에서 X-Rite Pantone Color 및 팬 트윅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팬 트윅 버튼을 눌러 콰이어트, 노멀, 게이밍, 커스터마이즈 중 고를 수 있다.

 

기가바이트 스마트 매니저 앱에서 X-Rite Pantone Color를 눌러 주기만 하면 바로 활성화된다. 참고로 우측의 팬 트윅 버튼을 누르면 콰이어트, 노멀, 게이밍, 커스터마이즈 중 고를 수 있다.

 

깔끔한 LED 백라이트 키보드와 기가바이트 스마트 매니저

에어로 14K V8에 탑재된 키보드는 펜타그래프 방식으로 매크로 키를 포함했다. 풀사이즈는 아니지만 키간격이 넓어 오타가 잘 나지 않는다. 앞서 언급한 매크로 키(G, G1, G2, G3, G4, G5)가 따로 탑재돼 25가지의 게임용 키 조합을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키 잠금 기능도 지원된다. 키보드 백라이트 기능이 지원돼 어두운 공간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기가바이트 스마트 매니저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팬 속도나 X-Rite Pantone Color 등을 설정할 수 있다. 특히 고성능이 필요한 경우 팬 속도를 적절히 조절하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키 사이의 간격이 넓어 타건 시 편하다. 키보드 좌측에는 매크로 키 G, G1, G2, G3, G4, G5가 탑재됐다.
▲ 기가바이트 스마트 매니저 앱에서 X-Rite Pantone Color 및 팬 트윅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팬 트윅 버튼을 눌러 콰이어트, 노멀, 게이밍, 커스터마이즈 중 고를 수 있다.

 

압도적인 성능의 코어 i7-8750H 프로세서

에어로 14K V8은 전작 모델에 해당하는 에어로 14K V7과 비교하면 다른 사양은 거진 비슷하지만, CPU 사양에서만큼은 크게 차이가 난다.

전작인 에어로 14K V7은 코어 i7-7700HQ를 탑재했다. 해당 CPU는 4코어 8스레드를 갖춰 동세대 데스크톱 CPU인 카비레이크 코어 i7 CPU의 성능을 따라간다. 그런데, 에어로 14K V8은 커피레이크 H라 6코어 12스레드로 상향된 코어 i7-8750H를 탑재한 것이다. 데스크톱 카비레이크와 커피레이크 프로세서의 차이에서 알 수 있듯, 코어와 스레드 수의 차이는 굉장히 크다.

특히 다중 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구동할 때 클럭 향상으로는 따라가기 힘들 정도의 차이가 난다. 코어 i7-7700HQ와 코어 i7-8750H를 시네벤치 점수로 비교하면, 코어 i7-8750H의 성능이 대략 50% 정도 향상된 편이다. 덕분에 에어로 14K V8은 쾌적한 영상 편집도 가능할 정도의 성능을 얻게 됐다. 괜히 코어 수가 깡패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코어 i7-8750H의 정확한 사양은 다음과 같다. 6코어 12스레드, 베이스 클럭 2.2GHz, 터보 클럭 4.1GHz, 9MB 캐시, 버스 스피드 8GT/s DMI, TDP 45W 등이다. 메모리는 DDR4-2666, LPDDR3-2133을 지원하며 최대 64GB를 장착할 수 있다. 내장 그래픽은 인텔 UHD 그래픽스 630이다.

▲ 코어 i7-8750H가 탑재돼 6코어 12스레드로 동작한다. L3 캐시는 9MB다.

 

 

성능은 어떨까

▲ CPU-Z 벤치마크로 라이젠 5 1600과 비교해 봤다. 멀티 스레드에서는 약간 낮고, 싱글 스레드는 코어 i7-8750H가 더 높다.
▲ 배틀그라운드 구동 시 소비전력은 131W로 측정된다.
▲ CPU-Z 스트레스 테스트 15분 후 최대 온도는 75도로 측정됐다.
▲ 렌더링으로 CPU 성능을 측정하는 시네벤치 R15. 멀티 코어 점수가 1057cb, 싱글 코어 점수가 177cb로 측정됐다. 코어 i7-7700HQ의 멀티 코어 점수가 대략 700점대 초반으로 측정됐는데, 이보다 크게 늘어난 점수다.
▲ 3D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 피직스 스코어는 14,915점으로 측정됐다. 참고로 코어 i7-7700HQ는 10,772점, 코어 i7-7700K는 14,204점, 코어 i7-8700K는 21038점으로 측정된다.
▲ 배틀그라운드는 1920x1080에 국민 옵션(안티 엘리어싱/텍스처/거리 보기 울트라, 이외 매우 낮음)으로 설정 후 에란겔 섬의 농장 지역을 한 바퀴 돌며 프레임을 측정했다. 최소 58프레임, 평균 60프레임으로 측정됐다. 실제 게임도 부드럽게 진행됐다.
▲ 파이널 판타지 15 벤치마크. 고사양이 요구되는 벤치마크다. 스탠다드로 측정됐고, 이 정도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마치며

에어로 14K V8은 얇고 가벼운 게이밍 노트북이다. 다만, 6코어 12스레드 코어 i7-8750H 프로세서를 탑재해 이전 세대 4코어 8스레드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과 격이 다른 성능을 보였따. 또한, GTX 1050 Ti를 탑재해 게이밍도 즐길 수 있고,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사용 환경에 따라 야외에서도 오래 구동할 수 있다.

QHD IPS 패널과 X-Rite Pantone 디스플레이로 디자인 작업에도 적합했다. 다중 스레드가 필요한 작업을 주로 하면서 높은 휴대성을 갖춘 노트북을 찾을 때, 에어로 14K V8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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