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9 배터리 성능, 주요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최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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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9 배터리 성능, 주요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최하위권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8.04.0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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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플래그십 스마트폰 7대의 배터리 성능 측정 결과. <출처-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9의 배터리 성능이 경쟁 모델보다 크게 뒤쳐진다는 조사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지난 28일(현지시간) 갤럭시S9과 아이폰 X, LG G6 등 주요 플래그십 스마트폰 7대의 배터리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갤럭시S9은 방전까지 26시간 52초가 걸려 7대 중 6위에 그쳤다.

7대의 스마트폰 중 배터리가 가장 오래 간 제품은 방전까지 36시간 1분이 걸린 소니 엑스페리아 XZ2였다. 아이폰 X는 32시간 20분, LG G6는 32시간 35분이었다. 갤럭시S9보다 배터리 사용 시간이 떨어지는 스마트폰은 오포 R11(16시간 36분)뿐이었다.

소니 모바일 측의 의뢰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완충된 스마트폰으로 문자, 웹브라우징, SNS, 게임 등을 할 때 소모되는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디스플레이 밝기는 150니트, 사운드 볼륨은 최대로 설정됐으며, 모든 스마트폰은 기본 설정으로 유지됐다.

한편, 영국의 IT매채 아난드테크(Anandtehc) 역시 갤럭시S9의 배터리 성능을 동급 스마트폰 중 최하 수준으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갤럭시S9의 프로세서가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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