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CPU 오버클럭은 CPU 클럭을 끌어올리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지만, 사실 그리 간단하지는 않다. 고클럭을 위해 전압을 끌어올리는데, 이러면 발열이 함께 올라가게 되는 것. 즉, 쿨러가 발열을 처리해 줄 수 있는 선에서 전압을 올려 성능을 끌어올려야 한다. 이 ‘안정화’ 작업은 상당히 오랜 시간이 소비된다.

그렇다면, 고성능 CPU 쿨러를 사용한다면 어떨까? 발열 처리에 강한 고성능 CPU 쿨러를 사용하면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 덕분에 오버클럭 시 유리하다. CPU 쿨러의 선택지는 공냉 쿨러와 일체형 수냉 쿨러로 나뉘는데, 대장급 공냉 쿨러를 선택하지 않는 이상 일체형 수냉 쿨러가 좀 더 오버클럭에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그런 일체형 수냉 쿨러도 중·보급형 제품이 많이 선보여 최근 입문 장벽이 낮아지긴 했다. 그렇지만, 최고의 수냉 쿨러를 고른다는 가정 하에서는 선택지는 굉장히 줄어든다.

그 중 주목할 만한 제품이 커세어 일체형 수냉 쿨러다. 커세어는 일체형 수냉 쿨러 중에서는 굉장히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회사다. 특히 2열 라디에이터 제품인 H115i PRO 모델의 경우 같은 2열 라디에이터 제품군들 중 대장급으로 볼 수 있다.

이번에 소개할 커세어 HYDRO SERIES H115i PRO RGB(이하 커세어 H115i PRO RGB)은 그런 H115i PRO 모델에 RGB 기능이 추가된 일체형 RGB 수냉 쿨러다. 간단한 특징으로는 자기부상 베어링으로 최소화된 소음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RGB LED 후방 펌프 헤드를 들 수 있다.

커세어 H115i PRO RGB의 재질은 CPU 접촉면 순수 구리 소재라 발열을 더 빠르게 흡수한다. H115i 프로 RGB 수냉쿨러는 280mm 라디에이터의 넓은 방열 면적을 갖췄다. 라디에이터는 알루미늄으로 촘촘하게 구성됐으며, 파열 걱정 없는 단단한 직조 슬리빙 튜브, 누수를 사전에 방지하는 단단한 피팅이 적용돼 내구성이 높다.

장착된 쿨링팬은 2개의 140mm 저소음 ML시리즈다. 해당 쿨링팬에 탑재된 자기부상 베어링은 자력으로 팬블레이드의 회전축을 공중에 띄워 마찰 견적을 최소화했다. 마찰력이 줄어든 만큼 작동 시 더 낮은 소음과 낮은 진동, 발열의 최소화로 제품 수명을 늘렸다.

조용하고 화려하다

커세어 H115i PRO RGB는 최대 1200RPM까지 정교한 PWM 컨트롤이 가능하며 최대 소음도 20 dBA을 넘지 않는다. 또한, 새로운 제로 RPM 팬 모드를 통해 CPU 사용량이 적은 환경에서는 쿨링팬이 완전히 멈춰 무소음 사용환경을 조성한다. 펌프 속도 제어 옵션으로 최고 성능, 최저 소음 중 사용자가 원하는 모드도 선택 가능하다.

RGB 백라이트 펌프헤드도 주목할 만하다.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RGB 백라이트 펌프헤드가 지원돼 화려한 RGB 조명효과가 구성된다. 이 때 커세어 링크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RGB 효과를 조절할 수 있다. 이외에도 냉각수 온도의 모니터링, 팬 속도 조절, 제로 RPM 팬 모드 시 쿨링팬 작동 유무 등이 설정 가능하다.

마치며

커세어 H115i PRO RGB는 뛰어난 쿨링 성능을 갖춰 오버클럭에 적합했고, RGB 기능 덕분에 화려했다. 오버클럭 시 반드시 도움이 될 수 있는 수냉 쿨러다. 가격은 3월 28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214,99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