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에 집중했다,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1070 Ti UDV D5 8GB 윈드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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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에 집중했다,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1070 Ti UDV D5 8GB 윈드포스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8.02.0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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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조금 더 가성비에 집중한 GTX1070 Ti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1070 Ti UDV D5 8GB 윈드포스

지난 2018년 1월호에는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1070 Ti Gaming D5 8GB(이하 GTX1070 Ti 게이밍)에 대해 다뤘다. 해당 그래픽카드는 지포스 GTX 1080에 가까운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며, 경쟁사 제품인 라데온 RX 베가 56보다 조금 더 나은 성능을 지녔다. 또한, GTX 1080보다 저렴하다. 덕분에 지포스 GTX1070 Ti 게이밍은 가성비가 좋았는데, 기가바이트는 이보다 가성비를 더 강화시킨 그래픽카드를 선보였다.

 

 

제원

코어 클럭 - 1607MHz
부스트 클럭 - 1683MHz
메모리 클럭 - 8008MHz
쿠다 코어 – 2,432개
제조공정 - 16nm
메모리 버스 - 256bit
메모리 사이즈 - 8GB
메모리 타입 - GDDR5
I/O - 듀얼링크 DVI-D x1, DP 1.4 x3, HDMI 2.0b x1
권장 PSU - 500W

 

가성비가 뛰어나다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1070 Ti UDV D5 8GB 윈드포스(이하 GTX1070 Ti 윈드포스)는 기가바이트 GTX1070 Ti 중 가장 가성비가 좋은 그래픽카드다. 현재 국내 출시된 기가바이트 GTX 1070 Ti는 어로스, 게이밍, 윈드포스 순으로 나뉜다고 볼 수 있다.

쿨링 성능, 백플레이트, RGB 지원, 스마트 파워 LED 등의 요소로 완성도가 차이가 나는데, 일단 GTX 1070 Ti 윈드포스는 막내이긴 하지만 성능은 형들과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아 가성비가 좋다고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기가바이트의 GTX 1070 Ti는 뛰어난 성능을 지녔다.

클럭은 코어 클럭 1607MHz, 부스트 클럭 1683MHz으로 GTX 1070 Ti 레퍼런스와 같다. 이대로도 GTX 1080 파운더스 에디션에 가까운데, 오버클럭 후 GTX 1080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 덕분에 HTC 바이브 등으로 즐길 수 있는 VR 게임에 적합한 성능을 지녔다.

가격은 2018년 1월 17일 기준 오픈마켓 최저가 789,000원인데, 글 작성 시점에서는 가상화폐 채굴 용도 때문에 가격이 높아진 상황이다. 그래도 상위 모델인 GTX1070 Ti 게이밍보다는 저렴하다.

▲ 쿨러가 두 개인 GTX 1070 Ti다.
▲ 백플레이트는 없지만, 후면부를 만져도 그리 따갑지는 않다.

 

윈드포스 2X 쿨러로 발열을 식혀 준다

쿨링 성능이 좋은 기가바이트 그래픽카드다. 막내 모델이라고 해서 예외는 없다. GTX1070 Ti 윈드포스는 윈드포스 2X 쿨러가 탑재됐다. 직경 90mm 스트라이프 팬이 두 개 장착됐다. 상위 모델인 GTX 1070 Ti 게이밍(80mm 쿨링팬 세 개 장착)보다 쿨링팬 크기가 조금 커지고 개수가 줄어들었다고 보면 된다.

또한, 쿨링팬은 기가바이트 3D 유니크 블레이드 무늬가 표면에 적용돼 평범한 팬보다 냉각효율이 약 23% 더 높다. 3D 게임을 가동하며 생기는 GPU의 발열은 다이렉트 히트 파이프(GPU에 맞닿음)에 의해 방열판으로 전달된다. 히트 파이프는 내부의 소결 분말 타입과 외부의 그루브 타입 2중 구조로 열 전달효율을 29% 더 향상시켰다. 덕분에 두 개의 팬으로도 시원하게 GPU를 식혀 준다. 또한, 온도가 낮을 때에는 쿨러가 정지해 소음이 없다.

▲ 기가바이트 3D 유니크 블레이드 90mm 쿨링팬 x2, 2개의 구리 다이렉트 히트 파이프가 특징이다.

 

울트라 듀러블 디자인과 성능을 끌어올리는 어로스 엔진 유틸리티

기가바이트 그래픽카드는 울트라 듀러블 디자인으로 내구성이 강화됐다. 물론 GTX1070 Ti 윈드포스에도 적용됐다. 6+2 페이즈 전원부, 솔리드 캐퍼시터가 채택돼 온도를 낮게 유지할 수 있다. 보조전원은 8핀 하나만 사용하며, 이를 통해 안정적으로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포트는 듀얼링크 DVI-D x1, DP 1.4 x3, HDMI 2.0b x1개가 제공된다. 금도금으로 처리돼 기존 니켈코팅 HDMI 포트보다 전자파를 차단에 강하다. 즉 데이터 전송효율이 높다. 배송과 보관 중에는 각 포트에 더스트 커버가 장착돼 안전하게 보호한다.

또한, 어로스 엔진 유틸리티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GPU 클럭을 변경할 수 있다. OC 모드로 설정하면 기본 부스트 클럭인 1683MHz에서 1721MHz로 향상되며, 그만큼 더 GTX 1080에 가까워진다.

▲ 듀얼링크 DVI-D x1, DP 1.4 x3, HDMI 2.0b x1개를 갖췄다.
▲ OC MODE로 설정하면 부스트 클럭 1721MHz, 메모리 클럭 8008MHz로 변경돼 성능이 향상된다.

 

직접 확인해 보자

GTX1070 Ti 게이밍의 성능은 인텔 카비레이크 i7-8700K 시스템에서 측정했다. 인텔 카비레이크 i7-8700K CPU, ASUS ROG STRIX Z370-H GAMING 메인보드, TeamGroup T-Force DDR4 16G PC4-25600 CL16 Night Hawk RGB 화이트 (8Gx2), TeamGroup T-Force DDR4 16G PC4-25600 CL16 Night Hawk RGB 블랙 (8Gx2), 마이크로닉스 Performance II HV 850W Bronze 파워서플라이, 윈도우 10 64비트 RS3다. 그래픽카드 클럭은 OC 모드의 1721MHz이다. 정확히 설명하면 커스텀 설정으로 OC모드와 똑같은 값을 넣어 1721MHz로 고정시킨 뒤 테스트했다.

▲ 파이어 스트라이크 그래픽 스코어는 오버클럭한 후 20,643점으로 측정됐다. 보통 GTX 1080 파운더스 에디션 스코어가 대략 21,700점대로 측정되는데, 그보다 1,057점 모자라다. 크게 따라잡았다.
▲ 유니진 밸리 1920x1080 익스트림 HD 옵션에서 전체화면을 풀고 첫 번째 챕터에서 자유 시점으로 변경했다. 그 상태에서 30분간 가만히 두고 풀로드를 걸었다. GPU 최대 온도는 68도로 측정됐다. 팬이 두 개지만 발열 처리를 잘 하는 편이다.
▲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매우 높음, FXAA 옵션으로 측정했다. 순서대로 1920x1080, 2560x1440, 3840x2160이다. 참고로 AORUS 지포스 GTX1080 Xtreme edition 8G의 경우 종합 점수 1920x1080 146.50FPS, 2560x1440 100.39FPS, 3840x2160 51.72FPS로 측정됐다.
▲ 배틀그라운드는 1920x1080 울트라 옵션에서 측정했다. 정식 발매 후 프레임이 크게 오른 상태다. 미라마 맵에서 낙하산으로 지상에 착지한 후 마을을 돌아다녔다. 평균 108프레임, 최소 94프레임으로 측정됐다.
▲ 오버워치는 1920x1080 렌더링 스케일 100% 최상 옵션에서 평균 203프레임, 최소 173프레임으로 측정됐다.

 

마치며

GTX1070 Ti 윈드포스는 쿨러는 두 개지만 쿨링 성능이 뛰어난 편이며, 오버클럭 후 GTX 1080에 근접하는 성능을 보여 줬다. 가성비는 아주 좋은 편이다. 또한 쿨링 성능 덕분에 풀로드 시에도 안정성이 뛰어나다. 그래픽카드 가격 안정화 후에는 GTX1070 Ti 중에서도 가성비를 고려할 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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