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과 유선의 장점을 다 갖췄다, 아임커머스 코비 BT COMBO 블루투스 헤드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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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과 유선의 장점을 다 갖췄다, 아임커머스 코비 BT COMBO 블루투스 헤드셋
  • 안수현 기자
  • 승인 2018.02.07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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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와 유선 방식은 서로 다른 장점을 갖췄다. 선 연결 없이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는 선 때문에 야외에서 움직임에 지장을 받을 필요가 없으며 일일이 선을 말아서 정리하지 않아도 된다. 반면 유선 제품은 페어링 없이 바로 연결해서 사용가능하며, 신호가 끊길 우려가 전혀 없다.

아임커머스의 ‘코비(COBY) BT COMBO’ 블루투스 헤드셋은 블루투스뿐 아니라 유선 연결을 지원해, 필요에 따라 원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귀를 완전히 덮는 투톤 컬러 디자인

▲ 이어 유닛이 귀를 덮는 형태로, 겨울에는 귀마개 역할로도 쓸 수 있다.

코비 BT COMBO의 외형은 플라스틱이며, 헤드밴드 길이 조절부에 탄성이 있는 금속을 넣어 내구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헤드밴드는 블랙, 이어 유닛은 다크블루로 투톤 컬러가 적용됐다. 양쪽의 이어 유닛은 각각 40mm의 드라이버 유닛이 내장돼 있으며, 귀를 완전히 덮는 형태다. 요즘처럼 쌀쌀한 겨울에 귀마개 역할로도 쓸 수 있다. 블루투스 버전은 3.0+EDR이다.

▲ 헤드밴드에 쿠션이 달려 착용 시 부담을 덜어준다.

크기는 175x200x36mm(가로x세로x두께)이며, 무게는 46g이다. 배터리가 내장된 블루투스 헤드셋임에도 매우 가벼워 장시간 착용해도 무게로 인한 부담이 거의 없다. 헤드밴드와 이어 유닛에는 인조가죽으로 덮인 두꺼운 쿠션이 달려있고, 조임도 심하지 않은 수준이라 처음 착용할 때도 압박이나 불편함이 없었다.

 

블루투스, 유선의 장점을 모두 갖춰

코비 BT COMBO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블루투스와 유선 방식을 모두 사용할 수있다는 점이다. 블루투스 연결로 선에 의한 간섭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반면 배터리 전원이 부족하거나,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구형 오디오 및 PC에 연결할 때는 유선 방식을 통해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필요에 따라 즐길 수 있다.

▲ 전원 버튼을 비롯해 총 5개의 버튼이 달렸다. 익숙해지면 조작하기 편하다.

블루투스 연결 시 사용되는 버튼들과 단자는 오른쪽 이어 유닛에 집중돼 있다. 전원 버튼을 중심으로 왼쪽 측면부에 2개의 곡탐색 버튼이 달렸고, 오른쪽에는 2개의 음량조절 버튼이 달렸다. 음량조절 버튼 옆에는 음성통화를 위한 마이크가 내장됐다.

▲ 오른쪽 이어 유닛에 충전용 마이크로 USB 단자와 3.5mm 플러그가 달렸다.

오른쪽 이어 유닛 측면 하단에는 충전 단자와 유선 연결을 위한 3.5mm 플러그가달렸다. 충전 단자는 마이크로 USB 규격으로 동일 규격의 스마트폰 케이블과 호환이 가능하다.

 

여타 헤드폰과 차별화된 개성 강한 음색

코비 BT COMBO를 스마트폰과 연결해 다양한 음악들을 감상했다. 전반적으로 귀가까이에서 강하게 쏘는 듯한 음색이 인상적이다. 마치 가수가 귓가에 대고 부르는것처럼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린다.

보컬뿐만 아니라 연주곡도 맛깔나게 재현한다. 어쿠스틱 풍의 음악을 들을 때 기타의 울림이 꽤 섬세하다. EDM 음악에서는 드럼 비트의 질감을 잘 재현하면서도 다른 효과음 역시 묻힘 없이 명확하게 들린다.

일반적인 헤드셋보다는 클럽용 헤드셋에 가까운 소리를 들려 준다. 개성이 명확하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나 익숙해진다면 타 제품에서 좀처럼 느끼기 어려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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