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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로봇개발업체 ‘로보티즈’에 90억 투자

이철호 기자l승인2018.01.12l수정2018.01.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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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LG전자가 90억 원을 들여 국내 로봇개발업체 ‘로보티즈’(Robotis)의 지분 10.12%를 취득했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은 로봇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모습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최근 로보티즈가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 1만 9,231주(약 90억 원)를 취득했다. 또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18에서 LG전자와 로보티즈는 ‘인공지능(AI)과 결합한 로봇 플랫폼’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1999년에 설립된 로보티즈는 제어기, 센서모듈 등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모듈 관리 프로그램, 로봇 구동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로봇솔루션 및 교육용 로봇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로보티즈는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엑추에이터’(동력구동장치)를 독자 개발해 국내 기업뿐 아니라 주요 글로벌 기업에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로봇의 핵심 부품인 ‘엑추에이터’는 로봇의 유연성을 높이고 활동반경을 넓게 해준다.

LG전자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기술 등을 바탕으로 로봇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하며 로봇 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이 ‘에스지로보틱스’와 협력하는 등 로봇 사업과 관련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LG전자는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자사의 안내로봇과 청소로봇의 시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CES 2018에서는 서빙 로봇, 포터 로봇, 쇼핑 카트 로봇 등 새로운 로봇 컨셉 3종을 공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로봇 사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투자와 협력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호 기자  chleo@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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