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1위를 지킨 가운데, 상위 5개 업체가 모두 3분기에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약 8,561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장 점유율은 22.3%였다.
2위 애플은 약 4,544만 대를 판매했으며, 약 3,650만 대를 판매한 화웨이가 뒤를 이었다.
3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상위 5개 제조사가 전년 대비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1위 삼성전자가 판매량이 전년 대비 19.3%나 상승했으며, 애플도 작년에 비해 판매량이 11.6% 올랐다. 화웨이, 오포, 샤오미 등의 중국 업체 또한 판매량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가트너 책임 연구원 안슐 굽타는 “중국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판매량이 15%나 상승하고 북미 시장 또한 11.2%의 상승세를 보이며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갤럭시S8, 갤럭시 노트8 등의 신상품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을 견인했다”면서 “블랙 프라이데이를 비롯한 휴일 시즌이 스마트폰 판매량을 연말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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