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없고 믿음직한 실속형 노트북, LG전자 울트라PC 13UD580-GX3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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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없고 믿음직한 실속형 노트북, LG전자 울트라PC 13UD580-GX30K
  • 조은혜 기자
  • 승인 2017.11.30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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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구입하기에 앞서 사람들이 중요하게 살펴보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가격이다. 때문에 많은 업체들은 노트북을 선보이며 가성비 좋은 노트북이라고 너도나도 말하곤 한다. 그러나 이 때 저렴한 가격에 혹해 덥석 구매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 낮은 가격처럼 성능이 떨어져 각종 작업용으로도 버거운 노트북이 간혹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무늬만 실속형인 노트북들 사이에서, 확실한 대안이 돼주는 노트북이 있다. 이번에 소개할 LG전자 울트라PC 13UD580-GX30K다.

 

제원

CPU : 인텔 코어 7세대 i3-7100U 2.4GHz(3MB 캐시, 2.4GHz)
RAM : 4GB DDR4 2133MHz(4GB x1)
그래픽 : 인텔 HD Graphics 620
SSD : 128GB(M.2 2280)
LCD : 13.3인치(33.7cm) FHD(1920x1080) IPS LED
배터리 : 평판형 리튬이온
OS : 미탑재(Windows 10만 설치 가능)
네트워크 : 802.11 ac 최대 433Mbps, 블루투스, 10/100(LAN Gender 별매)
I/O : 헤드폰 출력, USB 3.0(x1), USB 2.0(x2), HDMI, Micro USB, DC-in, Micro-SD, 슬림 켄싱턴 락
입력장치 : 풀 사이즈 80키, 터치패드
오디오&사운드 : HD Audio, Stereo speakers(1.5Wx2), 내장마이크
웹캠 : HD웹캠
크기 : 321(W)x223(D)x17.9(H)mm
무게 : 1.3kg
색상 : 아이스 실버
가격 : 약 699,000원

 

휴대성 좋은 13.3인치 노트북

▲ 13.3인치 노트북은 카페나 야외에서 사용하는 등 휴대하면서 사용하기 딱 좋은 사이즈다

13UD580-GX30K는 13.3인치 노트북이다. 13.3인치 노트북은 15.6인치에 이어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가장 많이 선호되고 있는 크기다. 15.6인치의 경우 화면이 큼지막해 작업용으로는 유용하지만 그만큼 크기가 커, 휴대성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선 부피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 13.3인치 노트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13UD580-GX30K는 실속형 노트북임에도 크기 321x223x17.9mm로 슬림한 편이다. 대부분의 백팩에 무리 없이 넣고 다닐 수 있는 수준이다. 무게의 경우 1.3kg이다. 일반적으로 경량급 노트북의 무게를 1.3kg 미만으로 보고 있다는 점을 본다면, 실속형 노트북 중에서는 휴대성도 준수한 편이다.

▲ 오디오 콤보(헤드폰 출력&내장 마이크), USB 3.0, USB 2.0 x2, HDMI, Micro USB(랜젠더 겸용), DC-in, Micro SD 단자를 갖췄다.

HDMI와 여러 개의 USB 단자도 탑재됐다. 노트북은 디자인과 크기, 성능도 중요하지만 지원되는 단자의 여부도 살펴봐야 한다. 많은 장비와 장치를 연결할 수 있다면 활용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얇고 가벼운 노트북은 HDMI 단자가 빠진 경우 가 간혹 있는데, 해당 노트북은 HDMI 단자가 있어 프로젝터나 TV에 연결해 사용하는 등 멀티 디스플레이 환경을 구축할 수도 있다. 카페 혹은 강의실 등 사람들이 많은 공간에서 도난을 방지하는 용도로 쓰는 켄싱턴 락 홀도 탑재됐다.

▲ 약 330g 무게의 어댑터와 전원 케이블이 함께 제공된다.

 

48Wh 대용량 배터리

노트북은 주로 외부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배터리 성능이 높으면 휴대하기 편리하다. 참고로 최대 23시간의 배터리 지속시간을 보여주는 올데이 그램의 배터리 용량은 60Wh다.

13UD580-GX30K에는 48Wh 용량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다. 올데이 그램에 탑재된 배터리와 비교하면 80% 수준이지만, 13UD580-GX30K는 60만 원대의 실속형 노트북이라는 점을 참고하자.

 

견고한 메탈바디

일부 가격대가 낮은 노트북은 외관이 플라스틱 소재로 처리되곤 한다. 이러한 부분엔 단가를 맞추기 위해 저가의 소재를 사용하는 의도가 숨어있다. 그러나 플라스틱은 메탈보다 내구성이 좋지 못하다. 외부 압력에 쉽게 휘거나 작은 충격에도 고장이 쉽게 날 수 있는 것이다.

13UD580-GX30K는 실속형 노트북이지만 전면에 메탈 소재가 사용됐다. 실제로 메탈 소재는 실속형 모델에서 쉽게 사용되지 않는 소재다. 색상은 아이스 실버로, 정직한 회색이 아닌 빛을 받을 때마다 묘하게 반짝거린다.

표면은 지문이 쉽게 묻지 않도록 무광처리됐다. 외관은 튀어나온 부분 없이 전체적으로 매끄럽고, 노트북 양끝은 둥글게 곡선 처리돼 그립감이 좋은 편이다.

 

업무용 노트북으로 적절

▲ 코어 i3-7100U. 2코어 4스레드로 표기된다. 여기에 DDR4 4GB 램을 갖춰 각종 업무용으로 적절한 성능을 갖췄다.

13UD580-GX30K는 문서작성 등의 오피스나 웹 브라우징 등의 각종 업무용으로 적절한 성능을 구현한다. i3-7100U(2.4GHz, 3MB 캐시), 4GB DDR4 2133MHz RAM, 128GB SSD가 조합을 이뤘다.

i3-7100U는 2코어 4스레드로 구동되며, 같은 2코어 4스레드의 i5-7200U와는 클럭과 터보부스트에서 차이가 난다. 다만 i3-7100U를 탑재한 노트북은 i5-7200U보다 가격이 15만 원정도 저렴하고, 카비레이크 아키텍처 덕분에 포토샵 등의 디자인 작업도 가능하다.

▲ 렌더링 성능으로 CPU 성능을 측정하는 시네벤치 R15. 코어당 성능이 249cb라 체감속도가 빠르다. 소비전력에 비해 좋은 성능을 지녔다.

특히 13UD580-GX30K에는 전작과 달리 DDR4(2133Mhz) 메모리가 탑재돼, DDR3(1600Mhz) 대비 최대 33% 빠른 메모리 대역폭으로 더욱 신속한 작업 속도를 지원한다. 여기에 인텔 7세대 프로세서 카비레이크의 그래픽은 인텔 HD620이다. 이전 세대에 비해 내장그래픽 성능이 향상된 만큼 간단한 온라인 게임을 구동할 수 있다.

▲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해상도 1920x1080, 그래픽을 다소 낮음으로 설정 후 게임을 즐겨봤다. 평균 60프레임, 최소 41프레임으로 측정됐다.

 

생생하고 편안한 화면

▲ IPS 패널을 장착해 어느 곳에서 바라봐도 잘 보이고 색감 또한 선명하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13.3인치로, 패널은 광시야각 IPS다. 해당 패널은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상의 왜곡이 없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실제와 가까운 색상을 선명하게 표현하는 점이 특징이다. 덕분에 문서 작성이나 사진 작업, 멀티미디어 감상 등 다양한 활동에서 불편함 없이 쓸 수 있다.

해상도는 FHD(1920x1080)를 지원한다. 때문에 13.3인치의 소형 노트북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선명도가 우수한 편이다. 또한 HD(1366x768) 해상도를 지원하는 노트북보다 약 2배 정도 화면이 넓어, 하나의 웹 브라우저를 띄워둔 뒤 남는 공간에 문서 작업을 하는 등 다중 작업을 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 기본으로 제공되는 부가기능인 리더모드는 일반모드 대비 블루라이트 파장을 35% 정도 감소시켜 사용자의 눈의 피로도를 낮춰 준다.

 

마치며

13UD580-GX30K는 업무용으로 적절한 성능과 풀메탈 바디로 내구성을 갖춘 실속형 노트북이다. 실속형 노트북 중에서는 1.3kg의 무게에 슬림한 디자인으로 휴대성도 높은 편이다.

중국과 대만의 제조사와 달리 국내 기업인만큼 A/S도 쉽게 받을 수 있다. 지난 9월호에 소개했던 13U580-GR30K와 성능은 동일하지만, OS가 미탑재돼 이보다 가격대가 낮다는 점도 참고하자. 문서 작업 및 간단한 디자인 작업, 영상 감상 등에 적합한 업무용 노트북을 찾고 있는 독자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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