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빠른 마우스 쿠거 REVENGER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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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빠른 마우스 쿠거 REVENGER S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7.11.28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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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에서 빨리 적을 처치하지 못해서 치킨을 못 먹거나 리그 오브 레전드의 난전 상황에서 제때 스킬을 피하지 못해 패배하는 일을 겪는 이들이 많다. 이것의 원인 중 하나는 다름 아닌 마우스다. 마우스의 응답속도가 느리면 반응이 그만큼 느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이들을 위해 쿠거 REVENGER S(이하 REVENGER S)를 소개한다. 세계 최고의 응답속도에 크기도 작아 사용하기도 편한 마우스다.

■ 제원

센서: PIXART PMW3360

DPI: 최대 12,000DPI

응답속도: 2,000Hz

버튼: 6개

가속도: 50G

LED: RGB

스위치: OMRON(내구 최대 5,000만 번)

크기/무게: 130x65x43mm/94g

지원: 소프트웨어

가격: 미정

▲ 메인 버튼 2개와 스크롤 휠, DPI 조절 버튼, 2개의 측면 버튼, 총 6개의 버튼이 장착됐다.

남들보다 2배 더 빠르다

폴링 레이트(polling rate)는 마우스와 PC가 신호를 주고받는 주기를 뜻하는 말로, 마우스의 응답속도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폴링 레이트가 1,000Hz라면 마우스와 PC가 초당 1,000의 신호를 주고받는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마우스의 지연율, 즉 응답속도는 1ms가 된다. 그래서 폴링 레이트가 빠르면 빠를수록 게임 속에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전작, REVENGER의 후속작인 REVENGER S의 폴링 레이트는 2,000Hz다. 이는 게이밍 마우스 중 최고 수준으로, 다른 마우스의 2배나 된다. 당연히, 배틀그라운드나 오버워치에서 빨리 상대를 맞춰야 할 때, 소환사의 협곡에서 예상치 못한 갱킹이 들어왔을 때 남들보다 2배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 하단에는 PIX PMW3360 센서가 장착돼 정확한 움직임을 보장한다. 표면과의 마찰을 최소화하는 테프론 피트도 3개가 장착됐다.

당신의 게임을 더욱 편하게

빠른 응답속도에 집중한 나머지, 다른 기능이 부실하지 않을까? 그렇지 않다. 전작에 이어 PIXART PMW3360 센서를 사용한 REVENGER S는 최대 12,000DPI를 지원한다. 마우스 가운데의 버튼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4단계로 DPI를 조정할 수 있다. 그래서 FPS는 물론 AOS, MMORPG 등에서도 최적의 사용감을 제공한다. 버튼에 사용된 OMRON 스위치는 최대 5,000만 번의 클릭을 보장하기 때문에 오래 사용할 수 있다.

▲ 1,680만 컬러의 RGB LED가 마우스를 빛낸다.

REVENGER S는 전작보다 크기가 작고 무게도 100g 이하로 낮췄기 때문에 작고 가벼운 마우스를 선호하는 우리나라 게이머들에게 좋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구조 덕분에 어떤 자세로 마우스 버튼을 클릭해도 불편함이 없다. 양 옆에는 고무로 표면처리가 돼 있어 빠르게 마우스를 움직여도 손에서 마우스가 미끄러지지 않는다.

강력한 프로그램까지

쿠거 홈페이지에서는 COUGAR UIX SYSTEM이라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을 수 있다. 마우스 드라이버를 겸하는 이 소프트웨어에서는 DPI에서부터 RGB LED 세팅까지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특히 X축과 Y축의 DPI를 바꿀 수 있는 Sniper DPI Setting과 마우스패드 환경에 따라 센서 감도를 조절할 수 있는 Surface Calibration이 눈에 띈다.

▲ 전용 소프트웨어로 DPI, 폴링 레이트 등을 자유자재로 설정할 수 있다.

REVENGER S는 세계 최고 수준의 2,000Hz 폴링 레이트와 최대 12,000DPI의 퍼포먼스를 지닌 고성능 마우스다. 게이밍 마우스에 적응을 마치고 더 좋은 성능의 게이밍 마우스를 찾는 이들에게 REVENGER S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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