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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플래시에어 W-04와 서울대공원 나들이

김희철 기자l승인2017.10.30l수정2017.10.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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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느끼는 이 세상을 너도 느낄 수 있게

도시바 플래시에어 W-04와 서울대공원 나들이

평범하게 살기 위해서는 자본주의 경제의 틀 속에서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며 살아가야 한다. 이는 다람쥐의 쳇바퀴와 같아 반복되는 일상에 무기력해지는 때가 올 수 있다. 그렇다고 사는 것이 무의미한 건 아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며 그들의 삶에 관여하게 될 때, 평범한 일상과는 또 다른 세상을 만날 수 있다. 여기서 함께 한다는 것은, 근거리만이 아니다. 기술의 발전 덕분에 몸이 떨어져 있는 먼 거리에서도 함께 할 수 있다. 도시바 플래시에어는 이에 적합한 와이파이 SD카드다. 이번 호에서는 도시바 플래시에어와 함께 서울대공원을 찾았다.

김희철 기자

 

와이파이 SD카드 Toshiba SDHC CLASS10 UHS-I U3 FlashAir W-04

Toshiba SDHC CLASS10 UHS-I U3 FlashAir W-04(이하 플래시에어 W-04)는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SD카드다. 와이파이 SD카드에 대해 생소할 수 있는데, 간단하게 설명하면 SD카드 자체에서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디바이스로 연결한 뒤 SD카드 내의 사진·동영상 등을 전송할 수 있다. 즉, 플래시에어 W-04는 카메라와 함께 사용할 때 효율이 가장 좋다. DSLR, 미러리스, 하이엔드, 똑딱이 등 수많은 카메라에서 플래시에어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카메라 자체에서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 플래시에어 W-04가 할 일이 없을 거라 생각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다. 우선 플래시에어 W-04의 속도가 빠르다. 또한, 플래시에어 W-04는 영상 전송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캐논 6D와 같은 DSLR은 와이파이 기능을 지원하지만, 영상 전송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 그 외에도 플래시에어 W-04는 다루기 쉽다. 이 정도면 장점은 충분하다.

▲ 플래시에어 W-04는 카메라와 단짝이 될 수 있다.

 

전작보다 더 빨라졌다

플래시에어 W-04의 가장 뛰어난 특징은 간편함이다. SD카드 내에 저장된 사진·동영상을 아이폰·아이패드 등의 iOS 기기로 옮기려면 라이트닝 투 SD카드 리더기 등의 액세서리를 구매하거나, PC 시스템을 거쳐야 했다.

또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태블릿의 경우 OTG 젠더 등을 통해 유선으로 SD카드 내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데, OTG 젠더를 항시 휴대해야 해 불편하다. 플래시에어 W-04는 어디서나 와이파이 엑세스 포인트를 만들어 접속하기만 하면 되니, 이런 상황을 깔끔하게 정리해 준다.

다음으로는 동시에 여러 대의 기기가 접속할 수 있다는 점이다. 7개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동시에 플래시에어에 접속해 사진·영상을 가져갈 수 있다. 단체로 놀러 갔을 때 각자 원하는 사진만 골라 갈 수 있으니 유용하다. 그 외에도 회의 중 녹음기 등에 끼워 둔 뒤, 다 끝나면 회의 내용을 가져갈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전작 플래시에어 W-03보다 속도가 빨라졌다. 플래시에어 W-04는 클래스10 등급으로 최대 읽기 속도 90MB/s, 최대 쓰기 속도 70MB/s다. 사진 파일을 전송할 때 플래시에어 W-04가 전작 플래시에어 W-03보다 눈에 띌 정도로 전송 시간이 빨랐다. 사진 사이즈가 7360x4912에 달하는 RAW 파일을 전송했을 때, 플래시에어 W-03은 20.52초며 플래시에어 W-04는 4.8초였다.

▲ 좌 플래시에어 W-04, 우 플래시에어 W-03이다. 플래시에어 W-04가 더 빠른 속도를 갖췄다.

 

▲ 최대 읽기 속도 90MB/s, 최대 쓰기 속도 70MB/s다.

 

동물원에서 보낸 하루

늦여름인 9월 5일 오후, DSLR 캐논 6D에 플래시에어 W-03을 장착한 뒤 서울대공원을 찾았다. 날씨가 흐렸지만, 인적도 드물고 덥지 않아 동물원을 돌아보기에는 적합했다. 캐논 6D에는 24-105mm 렌즈를 장착한 상태다. 덕분에 스마트폰 카메라를 사용해 동물을 디지털줌으로 확대해서 찍는 것보다 훨씬 더 나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또한, 해당 결과물은 플래시에어 W-04 덕분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전송할 수 있다.

▲ 6D에 플래시에어 W-03 32GB를 장착했다.

 

▲ 동물원 입구부터 시작해 호랑이를 보고 복귀할 예정이다.
▲ 유인원관의 로랜드 고릴라. 멀리 떨어진 거리에 느긋하게 앉아 있었다. 줌을 최대로 당겨 찍으니 스마트폰 카메라보다 표정을 확인하기 쉬웠다. 근엄하다.

 

▲ 사자 우리 바로 앞에 있는 일런드 영양. 철창 사이로 최대한 줌을 넣어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 퇴근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코끼리. 한가로운 일상이다.

 

▲ 맹수사의 호랑이 우리 앞에 도착했다.
▲ 호랑이가 우리 안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펜자와 미호라는 암컷 호랑이들인데, 순해 보였다.

 

결과물을 확인해 보자

호랑이 촬영을 마친 뒤 근처에 있는 벤치에 앉았다. 스마트폰과 함께 백팩에 담긴 태블릿을 꺼내 플래시에어와 연결해 봤다. 와이파이 연결이 끝나면 플래시에어 앱을 통해 플래시에어 W-04 내부의 파일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그 자리에서 사진·영상 감상이 가능하며, 디바이스로 복사도 할 수 있었다.

 

▲ LG G패드 7.0과 플래시에어 W-04를 연결했다. 6D에 들어간 상태로 6D 전원만 켜졌을 뿐인데, 와이파이 메뉴에서 인식되는 것이 보인다. 쉽다.
▲ 태블릿에 설치된 플래시에어 앱을 통해 플래시에어 W-04 내부의 사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상태로 태블릿에 해당 사진을 저장할 수 있다.

 

▲ 플래시에어 W-04 내의 사진을 태블릿의 커다란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FE와 플래시에어 W-04를 연결한 뒤 영상을 복사할 수 있었다. 해당 기능은 6D 자체 와이파이로는 불가능했지만, 플래시에어 W-04로는 가능하다. 이외에도 복사해 둔 사진 등의 결과물을 카카오톡으로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었다.

 

▲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영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치며

DSLR에 장착했던 플래시에어 W-04는 날개를 단 호랑이였다. 사진 및 영상을 전송한 뒤 스마트폰·태블릿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었고, 복사 속도도 제법 빠른 편이었다. 무엇보다 카카오톡 등의 메신저로 해당 결과물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편했다. 고릴라를 좋아하는 지인에게 잘 보이지 않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확대해서 보내는 것보다,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빠르게 사진 한 장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 덕분에 즐거운 동물원 나들이였다.

 


김희철 기자  tuna@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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