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만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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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만드는 사람들
  • PC사랑
  • 승인 2008.10.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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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

I am.. 야후!코리아 커뮤니티 팀에서 블로그 PD를 맡고 있다. 프로젝트 매니징이나 큰 기획 업무를 주로 하지만 블로그에 관련된 일은 거의 다하는 편이다. 야후!코리아에 오기 전에는 웹 에이전시에서 전략기획 파트를 맡아 일했다. 전부터 네트워킹에 대한 관심이 많아 커뮤니티 일을 꼭 해보고 싶었다. 시작의 꿈은 창대했지만 아직 생각만큼의 자기성장은 못한 것 같아 늘 아쉽다.

OFFICE VIEW 얼마 전에 회사가 삼성동 JS타워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아직 새집에 적응이 안 되서 그런지 요즘 사무실 분위기가 좀 경직돼 있는 편이다. 사무실 안에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거나 하는 활달한 분위기는 아니다. 대신 회사 안에 있는 카페를 자주 이용한다. 티타임도 갖고 회사나 일, 개인사들을 두루두루 나눈다. 다른 팀은 잘 모르겠지만 우리 팀은 가족 같은 분위기로 단합이 잘 되는 편이다.

MY WORK 야후! 블로그는 좋은 점도 많지만, 개선되어야 부분도 많다. 혁명처럼 단번에 바꾸기는 어렵고, 그래서 조금씩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블로그 메인에 유저들이 만든 다양하고 좋은 컨텐츠를 풍부하게 보여주고, 그들이 자유롭게 컨텐츠를 뽑아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좀 있으면 또 한 차례 큰 개편이 있을 것이다. 개인 블로그도 지금의 모습과는 좀 다른 형태로 바뀐다.

HARD 이쪽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은 거의 그렇겠지만 조직이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적인 돌발문제가 많아 골치 아플 때가 많다. 이용자의 요구나 불만에 빠르게 대응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할 때는 정말 힘들다. 보람은 작은 데서 더 많이 얻는다. 이용자들이 알림 블로그에 들어와서 격려의 글을 올려줄 때면 지쳐있다가도 괜히 힘이 나고 신나게 일을 하게 되더라.  

EPISODE 예전에 야후! 블로그 메인 개편을 기념해서 프로모션 PR을 할 때였다. 동영상으로 티저 광고를 만들게 되었는데 리소스와 인력이 부족해 기획자들과 디자이너가 직접 촬영을 하고 동영상 속 인물들의 목소리까지 더빙해야했던 경험이 있다. 업무시간을 초과하면서 주말 작업도 서슴지 않고 했는데, 처음에는 내가 이런 걸 왜 하나 싶었지만 프로모션 페이지에 걸린 우리의 작품을 보고나니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것도 은근히 재미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혹시 직종을 바꿔도 꽤 잘 해내지 않을까 싶다.

   

HOBBY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사주를 보니 역마살이 있단다. 얼마 전에는 17일 동안 스페인을 다녀왔다. 이렇게 긴 여행은 오랜만이었고, 그래서 더 신나는 여행이 되었다. 요즘은 스페인에서 보고 경험한 것들을 블로그에 열심히 올리고 있다. 맛집, 영화, 공연과 전시, 음악에도 관심이 많아서 틈나는 대로 사람들 만나고, 맛난 거 먹으러 다니고, 좋은 거 많이 보려고 노력한다. 항상 사진을 찍는 것은 기본!

MY BLOG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문화 블로그 정도가 아닐까? 전문가적인 입장보다는 내 관심사에 대한 내용들이 많다. ‘지구별 여행기’에는 요즘 한창 올리고 있는 스페인 여행기 외에도 그동안 국내외를 돌아다녔던 흔적들, 그리고 그 뒷이야기들을 담는다. 어딘가 떠나고 싶을 때 보면 작은 위안과 용기를 준다. 그리고 나만의 영화감상문을 담은 ‘영화 까뒤집기’도 열심히 꾸리고 있는 카테고리다. 전문가다운 식견은 부족할지 몰라도, 어떤 영화를 봐야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거라고 믿는다. 

BLOG TIP 블로그 꾸리기를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생각보다 훨씬 쉽고 간단하다. 첫째, 블로그를 연다. 둘째, 내가 관심 있어 하는 것이 무언지 생각하고 그것들에 대한 이야기와 정보를 담는다. 셋째, 관심사가 비슷한 블로그를 오가며 댓글이나 트랙백으로 정보를 공유한다. 방명록에 안부를 남기는 정도의 센스는 필수! 마치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법과 비슷하지만 이것만 충실히 해도 머잖아 내 블로그가 얼마나 두둑하게 다져져 있는지 발견하고 놀라게 될 것이다. 야후! 블로그 활용백서(http://kr.blog.yahoo.com/moooogirl2003)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PLAN 워낙 사람들을 엮고 만나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다 보니 모임을 즐긴다. 연말이면 늘 파티 플래너로 활약하는데, 영화에서처럼 그런 성대한 파티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려고 한다. 올해도 여러 가지 재미난 파티를 구상 중이다. 더 큰 계획이라면, 이제 슬슬 나이도 됐고 해서, 내년쯤 결혼으로 부모와 친지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 

CHANGE 야후!코리아는 블로그 레이아웃과 관리 툴, 편집기 등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AJAX를 통해 이용성과 기능의 효율성을 높이는 쪽으로 개별 블로그가 개편되고, 겉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백 단(back-end)의 많은 부분이 달라지므로 쉽고 빠르게 기능을 추가하거나 보완할 수 있게 된다. 지금보다 훨씬 더 안정된 블로그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지구별 여행기"에 올린 스페인유랑기

 

이웃 블로그

 

플로의 ‘함께 허지’  http://kr.blog.yahoo.com/plolis2000

이곳에 가면 여행가고 싶은 생각이 절로 나는 멋진 포스트를 많이 볼 수 있다. 파리, 터키, 그리스, 스위스, 런던 등등 그가 찍은 해외 사진들을 놓치지 말자.

바람선장의 블로그 http://kr.blog.yahoo.com/windyscap

독특하고 매력적인 사진을 많이 볼 수 있다. 시선을 머물게 만드는 묘한 힘이 있다고 할까? 게다가 각종 공연과 흥미로운 문화 컨텐트들도 많아 한 번 가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된다.

게으른 새의 브러진 날개 http://kr.blog.yahoo.com/lazybirdc 

건축전공자이자 지금도 건축 관련 일을 하고 있는 블로거. 재미있는 건축 이야기, 남다른 시각으로 촬영한 건축 이미지, 그 외에도 많은 건축 정보들을 만날 수 있다. 

blogger jely http://jely.egloos.com

이글루스 이인석 대리

“이글루스 3.0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블로깅을 할 수 있도록 모든 기능을 보다 편리하게 업그레이드할 것입니다”

I am.. 직책은 ‘대리’지만 이글루스에서는 블로그 닉네임으로 서로를 부르기 때문에 jely로 더 통한다. 블로그는 게임회사 시절 같은 회사 실장님을 통해 처음 알았다. 2003년 제 1회 블로기 어워드 행사를 준비하게 됐는데, 그때 우연히 이글루스 블로그 기획자를 만나 이글루스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마침 그 당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찾고 있었고, 취미였던 블로그가 내게 새로운 취업의 문을 열어준 것이다. 혹시 블로그로 취직을 하고 싶다면 나를 찾으시길. 언제든 상담해줄 수 있다.

MY WORK 서비스 기획과 운영을 맡고 있다. 모니터링을 통해 기획한 서비스가 잘 돌아가는지 확인하고 회원들의 요구를 바로바로 파악해 기능을 개선하는 것이 제일 큰 임무다. 이 일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 무엇보다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할 때 가장 즐겁다. 기획자, 운영자, 홍보담당자 등 스텝 4명과 함께 이글루스 운영자 블로그(http://ebc.egloos.com)도 운영하고 있다. 대강의 가이드가 있긴 하지만 이곳은 윗사람의 제재가 거의 없어서 꽤 자유로운 분위기가 꾸려진다.
내가 작업한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이글루스 가든’과 ‘포토로그’다. 이글루스 가든은 이전에 없던 새로운 컨셉트의 서비스라 어려움도 많고 애착이 간다. 곧 이글루스 3.0 프로젝트로 새로운 가든의 모습을 보여줄 참이다. 포토로그는 웹표준 스킨 제작 툴로 이글루스가 웹표준에 한 발짝 다가서는 계기가 되어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HARD 진행되고 있던 이글루스 내의 프로젝트가 자꾸 기한을 맞추지 못하거나, 무기한 연기될 때가 가장 힘들다. 하지만 어려움보다는 보람이 더 많은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내가 만든 서비스를 이용하며 행복해하는 유저를 볼 때 가장 큰 힘을 얻는다. 서비스 기획은 취업하기 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어서 언제나 즐겁다. 오랫동안 선임자가 없어서 효율적인 방법론을 빠르게 익히지 못하는 점이 조금 아쉽긴 하다.

EPISODE 최근 플랫폼 변경을 하면서 서비스 점검 페이지에 웹캠으로 실시간 중계를 했다. 유저들에게 작은 재미를 주기 위해 시작했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 덕분에 다음 서비스 점검 때는 웹캠 중계를 준비하는 시간도 꽤 걸렸답니다. 이렇게 작은 곳에서 재미를 주는 것이 바로 이글루스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HOBBY 블로그 구독은 하루도 빼먹지 않는다. 정확하게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한 250개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재미로 들르는 곳도 있고, 웹표준이나 CSS, IT 뉴스 같은 업무와 관련된 블로그도 많이 찾는다. RSS 리더로는 PC에서 FeedDemon, 맥에서 NetNewsWire, 회사에서는 Newsgator.com을 이용한다. 세 개의 툴이 모두 자동으로 싱크 되기 때문에 무척 편하다. 남다른 취미라면, 2년 전에는 뜨개질에 빠져서 인형이나 작은 휴대폰 주머니, 목도리 만들기에 빠지기도 했고, 1년 전에 산 iMac에도 관심이 많다. 얼마 전 추석 보너스로 산 일렉기타를 연주도 즐겨한다. 웹표준에 관심이 많아 xhtml과 css 코딩 방법을 많이 공부한다. 주 업무는 기획이지만 이글루스 페이지는 내가 코딩한 것이 대부분이다.

MY BLOG 나를 블로그 기획자로 이끌어준 분의 예전 블로그 이름이 ‘Chronicle!’였다. 이 단어야말로 내 블로그를 가장 잘 설명해 주는 말이다. 내 블로그는 연대기, 곧 내 자신의 역사다. 그래서 일부러 한 주제를 정하지 않고 그때그때의 관심사를 열심히 포스팅한다. 어떤 때는 요리에 관한 글을 쓰기도 하고, 어떤 때는 최근에 읽은 책에 대해 쓴다. 잡다한 구성과 내용이 다른 사람에게는 별 의미가 없을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당시 모습을 기억할 수 있는 내 연대기가 된다고 생각한다. 맥이나 웹표준에 관심이 있는 블로거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BLOG TIP 블로깅을 할 때 항상 마음에 두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나중에 다시 읽어봤을 때 나의 기록으로써 의미가 있어야 한다는 것, 둘째는 누군가 이 글로 인해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블로깅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꾸준한 것만큼 성공으로 이끄는 요긴한 팁이 또 어디 있을까?

PLAN 올해가 가기 전에 일렉 기타를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 그리고 요즘 뱃살을 빼기 위해 열심히 훌라후프를 돌리고 있는데, 어서 예전의 라인이 돌아왔으면 좋겠다. 겨울에 홍콩이나 일본으로 여행을 갈 계획도 있다. 오랜만에 머리도 좀 길러볼 생각이다. 아참, 결혼도 해야 하는데, 이것저것 할일이 많아 고민이다.

CHANGE 최근 이글루스에 몇 가지 변화가 있었다. 외적으로는 운영사가 SK커뮤니케이션즈로 바뀌었고, 내적으로는 플랫폼을 바꾸게 된 것이다. 시장에서도 위로는 따라 잡기 힘든 대형 포털 블로그가 블로그 시장을 독점하고 있고, 밑으로는 새로운 전문 블로그 서비스(툴)들이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대내외적인 큰 변화와 함께 어려운 시장 상황이다.
나름의 대안으로 ‘이글루스 3.0’이라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유저들이 이글루스에서 얻는 가장 큰 만족은 블로깅 툴로써의 가치이다. 이것은 블로그 서비스의 기본가치라고도 할 수 있다. 이글루스는 기능개선 프로젝트인 이글루스 3.0으로 유저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블로깅을 할 수 있도록 기존의 모든 기능을 보다 편하게 바꾸고, 불편했던 부분을 보완할 것이다. 현재는 도입단계인 플랫폼 변경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모든 부분에서 이글루스는 업그레이드 중이다.?

2004년 겨울, 뜨개질에 빠져 있을 때 만들었던 손뜨개 연필꽂이.

추석 보너스로 산 일렉 기타. 무대 위의 화려한 연주를 곧 볼 수 있을까?

 

이웃 블로그

FreeMacWare.com http://www.freemacware.com
매일 새로운 맥 프리웨어를 소개하는 블로그로 유용한 프리웨어가 많다.

CSS Beauty
http://www.cssbeauty.com
웹표준과 CSS에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블로그 기획자로써 업체 블로그 중에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곳
이글루스 이야기(http://ebc.egloos.com/16),
싸이월드 팩토리(http://c2,cyworld.factory),
R(http://r.nhnlab.com)

 

 

yisrael's log http://yisrael.tistory.com

다음 커뮤니티 최연준씨

“스킨도 직접 편집하고, 플러그인을 이용해 나만의 독특한 블로그를 가질 수 있는 티스토리를 만나보세요”

 


I am.. 전에는 스토리지 서비스 등을 맡아 일했고, 지금은 커뮤니티 기획팀에서 카페나 블로그, 플래닛 등 다음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꾸려나가고 있다. 우리 회사는 대리나 과장 등 직책 구분이 없다. 그러니 그냥 커뮤니티 기획팀원이라고 보면 된다. 3년째 이쪽 일을 하고 있다. 대학 시절엔 학내방송국에서 인터넷 방송이나 방송국 홈페이지 운영하고, 다음카페 운영자로 로 활동했다. 그때 인터넷 쪽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이런 일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OFFICE VIEW ‘자유분방하지만 열정이 넘치는 곳’이라고 표현하면 맞을 것 같다. 다른 동종업계 사무실도 비슷하겠지만 트랜드에 민감하고 각각의 개성을 가진 동료들이 많이 모여 있다보니 화기애애하고 시끌벅적한 편이다. 전에 회사에서 만들었던 동영상을 보면 우리 사무실 분위기가 어떤지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http://itviewpoint.com/tt/index.php?pl=1500)

MY WORK 다음 블로그에서 새로운 글쓰기를 제공하는 테마 서비스(글쓰기 페이지의 테마 열기. blog.daum.net 상단의 테마블로그를 클릭하면 된다)와 지금 쓰이고 있는 개별 블로그 디자인 등을 작업했다. 요즘은 설치형 블로그 태터툴즈와 티스토리(tistory.com) 서비스 오픈 준비에 바쁘다. 가입형 전문 블로그 서비스인 티스토리는 블로그 스킨을 직접 편집하고, 플러그인을 통해 나만의 독특한 블로그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HARD 100인 100색이라는 말처럼 사람마다 취향이 천차만별이라 같은 서비스를 제공했을 때, 어떤 사람은 너무 편하고 좋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심등렁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고객 반응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인터넷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더 좋은 서비스를 위해 땀 흘린 결과물을 내놓았을 때 ‘이런 게 왜 필요한가요? 예전 것이 더 좋아요~’라는 말을 들을 때는 정말 속상하다. 하지만 작은 기능 개선만으로도 감사의 인사와 격려를 주는 이들도 많다. 칭찬 한마디에 열 개의 고민이 사라지는 기쁨을 얻는달까? 

EPISODE 얼마 전에 다음 블로그에 훈훈한 사건이 있었다. 블로거 중에는 외국에 있는 이들도 많다. 어느날 남아공에 사는 한 블로거가 그곳에 있는 한국식 정자가 훼손될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블로그에 알렸다. 이후 그 내용이 점점 널리 알려지면서 그 정자를 인수해 보수하고 유지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났다. 단순히 블로그에 글을 쓴 것이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서 사회적인 이슈로 커지고, 긍정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였다. 블로그 기획팀원들 모두 이 이야기에 들떠 공지사항을 통해 다른 블로거에게 소개도 하면서 완전 감동의 순간을 맛보았다.

 

4년 만에 다녀온 속초의 낙산사. 쓸쓸한 의상대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았다.또 다른 블로그(http://blog.daum.net/yisrael)에 실은 니오키상의 라멘 가게 탐방기.

HOBBY 책 읽기, 사진 찍기, 그리고 운동하는 것을 좋아한다. 책은 종류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해서 교양서적, 전문서적부터 무협, 판타지, 만화책까지 두루 본다. 작년 초에 구입한 DSLR과 중고 필카로 일상생활의 단면을 사진으로 담는 새로운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컴퓨터 앞에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다보니 운동은 필수다. 하지만 언제나 시간이 문제다.

MY BLOG 남들에게 추천할 만큼 멋진 곳은 아니지만 다음 블로그와 티스토리에 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각 서비스의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나눠서 쓸 수 있어 좋다. 다음 블로그의 ‘일상’ 카테고리에는 평소의 내 생각과 느낌들을 주로 담고, 티스토리는 최근에 시작해서 아직 많은 정보는 없지만 ‘a trip’이라는 카테고리에 중점을 두고 꾸려나간다. 가까운 곳을 돌아다니는 것도 하나의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주변에서 찍은 사진과 생각들이 좋은 재료가 된다. 이후에 티스토리에서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강화되면 활용 폭이 훨씬 더 커질 것이다.  

BLOG TIP 블로그도 일정한 목적을 세우고 이야기를 담아보세요. 일상적인 이야기를 쓰는 것도 좋지만, 단순히 나열형으로 오늘은 뭐하고, 내일은 뭐하고를 적기 보다는 자주 쓰게 되는 소재 중에서 좀더 자세하게 다루고 싶은 것을 정해 쓰면 블로깅이 훨씬 즐거워진다. 이웃들이 방문했을 때 얻어갈 수 있는 것, 함께 얘기할 수 있는 내용도 자연적으로 많아진다. 매너리즘에 빠지는 일도 적어진다고 확신한다. 초심을 잃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다.

PLAN 사진 찍는 취미를 잘 살려보고 싶다. 사진은 순간의 기억을 영원으로 남긴다고 하지 않는가. 전문가까지는 아니더라도 내 생각을 이미지에 담을 수 있을 만큼의 수준이 되면 좋겠다. 일상과 주변의 사건들을 담고, 그 기억들을 내 블로그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 사진으로 대화하고 싶은 마음이랄까?

CHANGE 다음 블로그는 앞으로 서비스 내부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더 많은 곳에서 블로그를 만날 수 있도록 열린 모습을 보여줄 참이다. Open API를 공개해 네티즌들이 직접 관련 기능을 개발하고 새로운 활용법을 찾을 수 있게 할 것이다. 또, 다음 내부에서뿐만 아니라 다른 서비스와도 연계시켜 쉽게 내 글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다른 사람의 글도 쉽게 볼 수 있는 길을 넓힐 것이다. 곧 테터툴즈와 함께 만드는 티스토리 서비스를 정식 오픈 한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맞춤형 블로그, 이용자를 존중하는 새로운 블로그가 태어날 것이다.

                        이웃 블로그

민트
http://blog.daum.net/interior
인테리어, DIY를 다루는 민트의 블로그. 간단하게 직접 실천해볼 수 있는 DIY부터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화려한 기술까지 다양한 정보가 있다.

라디오키즈 http://its.tisory.com
IT뿐만 아니라 영화, 음악,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다룬다. 관련 분야의 최신 소식을 뉴스보다 더 빠르게 전한다. 

 

블로그 스토리 http://blog.empas.com/blogadmin

엠파스 정미진 대리

“엠파스 블로그가 3주년을 맞았습니다. 꾸준히 자리를 지켜준 블로거 여러분께 감사드려요. 더 나은 모습으로 찾아가겠습니다!”

I am.. 엠파스 블로그팀에서 운영과 기획을 맡고 있다. 웹 서비스 분야를 알게 된 건 대학졸업을 앞둔 어느날 시간제로 모 포털에 들어가면서부터다. 당시 그곳의 CS 문의가 폭주해 급히 일할 사람이 필요했고, 덕분에 면접도 없이 바로 다음날부터 일을 하게 되었다. 웹에 대해서 아는 것도, 경험도 별로 없었지만, CS 처리만으로도 웹 서비스가 얼마나 흥미로운 분야라는 걸 배웠다. 지금 하는 일 역시 회원들과 거리감 없이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다.  

OFFICE VIEW 우리 사무실은 상당히 조용하다. 엠파스 전체적으로 그런 분위기가 있는 듯하다. 커뮤니티팀은 여성이 많아 그나마 간혹 활기가 있어 보이는 듯하지만, 개발팀이나 검색팀이 있는 층은 정말 조용하더라. 그렇지 않아도 커뮤니티팀 남성들이 숫자도 적은데 다들 여성스러워(?) 더 조용한 것 같기도 하다(들으면 화낼라). 그래도 매너는 만점이다.

MY WORK 출근하면 가장 먼저 블로그 모니터링을 한다. 지난밤 블로거들 사이에 어떤 이야기들이 화제가 되었는지, 혹은 불만 사항을 올려놓은 블로거는 없는지 살펴 본 뒤 '엠파스 블로그 스토리'를 클릭해 회원들이 게시판이나 방명록에 적은 질문, 메일 등을 확인하고 답글을 남긴다. 블로그에 대한 건의사항, 스팸 신고, 일상적인 인사말 등 온갖 이야기가 오간다. 건의나 문제가 있을 때는 테스트 해보고 실제로 문제가 발생하면 팀 내 공유를 하거나 개발팀의 협조를 구해 해결한다. 블로그 운영에 대한 정책이나 프로세스, 서비스 UI 등에 대한 고민과 의견을 수렴해 개선해나가는 일도 한다.

HARD 우리 일 자체가 서비스업이다 보니 회원들의 기대와 요구에 미치지 못할 때, 스스로 만족스런 서비스를 하지 못한다고 느낄 때 제일 힘들다. 보람 역시 회원들을 통해서 얻는다. 벌써 엠파스 블로그가 3주년을 맞았다. 해가 갈수록 절감하는 건 회원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엠파스와 나도 없다는 것이다. 꾸준히 자리를 지켜준 회원들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다.  

EPISODE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있었던 일이다. 다른 네티즌들과 마찬가지로 나도 내 블로그를 하나 운영하고 있어다. 자유게시판에서 이야기도 나누고 라이브 방송을 보면서 채팅도 즐겼다. 그땐 모두들 내가 회사 직원이라는 걸 전혀 모르는 눈치였다. 어느날 회원들과 정모를 하게 되었는데(그날 난 나가지 못했다) 참석했던 우리 직원들이 내가 운영자라는 사실을 고자질(?)해서 내 정체가 탄로가 났다. 나중에 들으니 감쪽같이 속았던 회원들이 화를 내기는 커녕 “운영자가 더 대단하다”면서 웃고 그랬다더라. 불행 중 다행인 재미있는 기억이다.

지난 9월 말 운영자들과 함께 다녀온 안면도 워크숍. 블로그의 운영자 이야기는 오늘도 계속 된다. 엠파스 블로그의 대한 궁금증을 ‘블로그 FAQ’에서 풀어준다.

HOBBY 디자인을 전공해서 그런지 음악이나 영화, 미술 등 예술분야에 관심이 많다. 작년에 대림미술관에서 재즈앨범 재킷사진 전시회가 있었다. 오후에는 재즈뮤지션들의 멋진 공연도 볼 수 있는 좋은 자리였는데, 관람료가 거의 무료나 다름없어서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관람층이 다양했다. 누구나 찾아와 쉬어가는 모습이 그렇게 보기 좋을 수가 없더라. 그때 음악과 미술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연을 기획하는 꿈을 갖게 되었다. 꼭 이루고 싶다.

MY BLOG 블로그 만드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나 역시 평범한 블로거 중 한 사람이다. ‘엠파스 블로그 스토리’는 블로그 서비스와 블로거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지만 운영진들의 일상적인 이야기들도 많다. 지난달 운영진들이 워크숍에 다녀온 이야기, 직원들 집들이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그밖에 영화 이야기나 좋은 책을 추천하는 글도 간혹 쓴다. 요즘엔 일로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포스팅을 하지 못하고 있어 감히(?) 추천하기 죄송하다. 

BLOG TIP 재미있고 인기 있는 블로그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자신만의 독특한 테마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영화에 대한 감상을 주로 쓴다거나, 디카에 대한 활용법을 쓰면서 나름의 전문성을 키워나가는 것이다(생각해 보니 이건 독특한 테마는 아니군). 업무용 블로그가 아니라면 당연히 꾸밈없는 나만의 이야기가 중요할 테지만, 특정한 테마를 정해 글을 쓰면 관련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도 만날 수 있다.

PLAN 여행을 자주 하려고 한다. 처음엔 혼자서 여행한다는 것, 혹은 옆에 누군가 있다는 것 때문에 망설이고 그랬다. 하지만 앞으로는 내 자신을 위한 여행을 하려고 한다. 세상은 넓은데 너무 작은 곳에만 머물러 있다보니 생각의 너비나 깊이도 그만큼 작아지는 느낌이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그것을 여행을 통해 얻고 싶다. 그래서 요즘 여행자금 모으기에 한창이다. 

CHANGE 운영기획 파트에서는 기존 블로그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작업들을 내년 초까지 이어갈 참이다. 블로그의 가장 기본인 포스트 UI와 프로세스 개선 작업, 메인 등이 개편을 준비하고 있고, 버그와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체크 중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팸 블로그에 대한 정책들이 새롭게 정비되면서, 스팸 솔루션 도입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개편기획 파트에서는 개인을 위한 공간으로써의 의미를 찾기 위한 블로그 기획, 의미 있는 컨텐츠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그림들을 고민하고 있다. 이글루스를 만들었던 온네트와 이용자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모델을 함께 만들어갈 것이다.

이웃 블로그

Surfing New York Art Scene http://blog.empas.com/nalrari
뉴욕의 아트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미술을 전공하거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척 좋아할 블로그다. 뉴욕에 있는 갤러리에 직접 가볼 수는 없지만 사진으로나마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블루뿌라쓰: 현재에 살다 http://blog.empas.com/yiyore
블루뿌라쓰의 사진은 우리의 일상이 거르지 않고 있는 그대로 담는다. 사진에 몇 줄의 카피가 더해지면 감동은 두 배가 된다.

쇼펜의 라이프로그 http://blog.paran.com/lifeblog

파란 이선재 팀장

“파란의 블로그 시즌 2를 기대해주세요. 블로거들이 모은 개방형 열린 이웃들을 밖으로 꺼내는 광장을 선보일 것입니다”


I am.. 2001년 베스트폴리머라는 플라스틱 포털에서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인터넷 커뮤니티 일을 하게 되었다. 싸이월드에서 커뮤니티에 대한 진정한 맛을 보았고, 그때부터 커뮤니티를 평생 업으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얼마 전까지는 다음에서 일했다. 파란은 나의 새로운 출발점이다. 파란 역시도 요즘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여러 시행착오를 통해 깨닫고 깨지면서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싶다.

OFFICE VIEW 사무실 분위기는 꽤 자유분방하다. 깔끔하고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정감 있는 곳이다. 커뮤니티팀의 일이라는 것이 여러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라 그런지, 약간은 부드럽고 온화한 특징이 있는 거 같다. 시끄럽고 와일드하기 보다는 조근 조근한 분위기다. 몇 달간 일하면서 이곳 사람들을 만난 것이 큰 행운이라고 느끼고 있다. “이정도의 사람들과 함께라면 뭐든 해 볼 수 있겠다”는 믿음을 주는 동료들이다.

MY WORK 파란에 온지는 3개월밖에 되지 않아서 아직 특별히 자랑할만한 서비스를 내놓지는 못했다. 싸이월드와 다음에는 아직 내 흔적이 남아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 4.0 버전 기획을 했다. 지금은 5.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된 걸로 알고 있지만 포맷은 크게 다르지 않다. 다음에서는 미니홈피형 플래닛과 라이프로그형 플래닛을 작업했다. 다음의 플래닛 서비스는 싸이의 미니홈피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다. Youthvoice.daum.net이라는 사회공헌 커뮤니티 서비스도 맡았었다.  이 서비스는 젊은이들의 창의적인 미디어 작업과 활동공간을 넓혀 쉽게 소통할 수 있게 만든, 사회공헌적 취지에서 개발된 서비스다. 일하는 도안 그들이 생각보다 소신 있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음을 느꼈다. 이런! 말하다보니 너무 다른 곳 얘기만 했다. 좋은 커뮤니티 서비스를 만들고 싶어서 파란에 둥지를 틀었다. 어깨가 무겁긴 하지만 의지와 에너지는 충전완료 되었다.

자유분방하고 개성이 넘치지만 가장 믿을 수 있는 동료들과 함께. 블로그에 온라인 신규 서비스와 웹 트랜드에 대한 소식을 올리고 있다.

HOBBY 블로깅을 하거나, 다른 블로그들을 보러 다니는 것이 일이자 취미가 되어버렸다. 평소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고, 영화를 즐긴다. 주말에는 아이들과 공원을 산책한다. 요즘 너무 바빠서 아이들에게 시간을 많이 내 주지 못해 항상 미안하다. 며칠 전 아침에 출근을 하는데 딸아이가 이런 말을 하더라. “아빠 또 놀러와 !!” 아주 충격이었다. 아침 일찍 나와 저녁 늦게 들어가니 딸아이는 아빠가 주말에만 오는 줄 알았나보다.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새로운 취미가 절실하다. 

MY BLOG 블로그 타이틀은 ‘쇼펜의 라이프로그’다. 쇼펜(shophen)이라는 닉네임은 ‘sho’라는 일본어와 내 영어 이름 ‘stephen’의 합성어다. 글로벌적인 의미에서 이름을 지었다. 카테고리는 ‘something Next’와 ‘아름다운 시절’로 비교적 구성이 간단하다. ‘Something Next’는 주로 온라인 신규 서비스와 웹 트랜드에 대한 소식을 올린다. 일정상 자주 포스팅은 못하지만 웬만한 서비스와 트랜드 소식은 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아름다운 시절’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이나 서핑하다 발견한 좋은 말들, 사진, 그리고 책 리뷰를 올린다. 얼마 전에는 안제리나 졸리와 그의 아들 덕수(본명은 매덕스)가 서로 사랑스럽게 장난치는 모습을 올려서 꽤 인기를 끈 적이 있다.   

BLOG TIP 처음에는 재미와 열정으로 열심이던 사람도 시간이 지나고 방문자가 줄면 의욕상실에 빠져 블로깅을 포기할 때가 많다. 그래서 블로깅을 할 때는 노출(알림)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방문자를 끌어 모을 기술이 필요하다. 요즘 메타 블로그 사이트들이 많이 늘고 있다. allblog.com 같은 국내 사이트나  외국의 Technorati.com 등에 자신의 블로그를 등록해보자. 내 블로그를 자동으로 알릴 수 있어 어느 정도는 방문객을 보장받을 수 있다. 다른 하나는 가끔씩 검색의 베스트 키워드를 따라 포스트를 올리는 것이다. 특히, 제목을 쓸 때 검색에 잘 걸리는 키워드를 고려해 만들면 많은 도움이 된다.

PLAN 항상 내 손으로 쓴 책을 내고 싶었다. 3년 전부터 매년 책을 내는 것을 연초에 계획으로 잡고 있는데, 번번이 이루지 못했다. 올해도 이미 물 건너 간 거 같고. 내년에는 조금 계획을 바꾸어 커뮤니티 팀원들과 공저로 커뮤니티 관련 업무 서적을 내려고 한다. 이미 멤버들과 이야기를 했고, 동의도 받았다. 나 혼자가 아니니 내년에는 오랜 바람을 꼭 이루게 될 것이라 믿는다.

CHANGE 사실 이 이야기를 제일 먼저 하고 싶었다. 파란 블로그는 올해 어느 정도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본다. 힘겨운 시즌 1을 끝내고 본격적인 시즌 2를 열 참이라고 할까? 시즌 1에서는 네이버나 다음 등 RSS 주소를 제공하는 서비스면 누구나 이웃이 될 수 있는 개방형 이웃 블로그와 RSS 리더를 접목 시켜 별도의 리더 없이도 모든 RSS 주소의 글들을 볼 수 있게 했다. 이것은 기술은 발전할수록 뒤로 숨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나왔다. 나는 이제 웹 2.0도 뒤로 숨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의미의 해석과 고민 없이 그냥 받아들이고 붙이고 보여주기 바빴다면, 이젠 태그도 뒤로 숨고, RSS도 숨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열린 이웃 블로그는 숨어 있으면서 이용자들에게 주는 가치가 명확하다.

시즌 2에서는 블로거들이 외부에서 모은 개방형 열린 이웃들을 꺼내는 광장을 선보일 것이다. 광장을 통해 블로그 곳곳에 어떤 좋은 정보가 있는지, 어느 열린 이웃이 인기 있는지, 개인에게 관심이 있는 것과 많은 사람에게 인기 있는 것들을 끄집어낼 생각이다. 이곳을 보면, 파란 블로그의 지형도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웃 블로그

TechCrunch http://www.techcrunch.com
이곳의 웹서비스와 웹트랜드 온라인 잡지는 최고다. 

Online Community Report http://www.onlinecommunityreport.com
커뮤니티 전공자나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블로그다.  

나쁜남자의 포토스토리 http://blog.paran.com/feelife
필라이프님의 사진 블로그. 인물사진에서부터 정물, 풍경 등 높은 퀄리티의 사진을 만날 수 있다. 사진 속 모델들이 예쁜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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