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채널 스테레오 블루투스 스피커, 브리츠 BZ-TWS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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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채널 스테레오 블루투스 스피커, 브리츠 BZ-TWS120
  • 양윤정 기자
  • 승인 2017.09.0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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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한 2채널 무선 스피커

BZ-TWS120은 동일한 스피커 본체 2개로 이뤄진 2채널 스피커다. 주로 2채널 스피커는 데스크톱의 스피커로 활용되며 유선 연결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BZ-TWS120은 2채널 스피커에 스마트기기와도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다.

BZ-TWS120 또한 심플한 직사각형 형태로 디자인됐으며 크기는 54x50.7x123.2mm, 무게는 168.5g이다. 손이 작은 사람도 무리 없이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아담하다. 가벼워 잦은 이동도 수월하며 많은 자리를 차지하지 않아 협소한 공간에서도 넉넉하게 설치할 수 있다. 전면은 부드러운 패브릭 재질로, 측면은 반짝반짝 빛나는 하이그로시 플라스틱으로, 후면 깔끔한 무광 플라스틱으로 질감의 차이를 뒀다. 본체 바닥에는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고무 패드가 부착됐다.

▲ 직관적인 아이콘으로 디자인된 버튼.

버튼은 꼭 필요한 4개로 구성됐고 뒷면에 위치해 있다. ‘+’와 ‘-’ 버튼으로는 곡 이동(짧게 누르기), 볼륨 조절(길게 누르기)을 할 수 있다. 블루투스 버튼은 스피커 연결과 블루투스 초기화, 전원 버튼은 전원 ON/OFF, 재생/정지가 가능하다. 버튼 아래쪽에는 현재 스피커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작은 LED 표시등과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5핀 단자가 있다.

 

양방향으로 풍성하게

▲ LED로 스피커의 현재 상태를 알 수 있다.

BZ-TWS120은 블루투스 4.2가 탑재됐다. 이전 버전보다 반응 속도가 빨라졌으며 배터리 효율이 높아져 500mAh의 배터리 용량으로 최대 5시간 동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배터리가 부족하면 후면 LED가 붉게 점멸해 충전할 시기를 알려준다.

연결은 일단 두 스피커의 전원을 켜고 두 개 중 한 개만 후면의 블루투스 버튼을 짧게 눌러야 한다. 알림음이 들리고 두 스피커가 연결되면 하단 LED(푸른색)가 한 개는 깜박거리고 다른 하나는 켜진 상태를 유지한다. 이후 연결하고자 하는 블루투스 기기와 페어링을 진행한다.

▲ 스마트폰에서도 2채널 사운드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BZ-TWS120의 가장 큰 특징은 두 개의 스피커를 함께 사용할 수도, 따로 사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나만 사용할 경우 스피커 유닛 자체가 작은 편이라 휴대성이 높아 야외용으로 적합하며 두 개를 모두 사용하면 스마트폰에서도 스테레오 사운드로 각종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BZ-TWS120은 수년간 쌓아온 브리츠의 기술력이 그대로 담긴 프리미엄 유닛이 탑재돼 수준 높은 사운드를 전달한다. 심플한 인클로저 설계로 소리를 보다 효과적으로 증폭시키며 독립형 앰프를 추가로 내장해 저음에서 고음까지 어느 한 음역대에 치우치지 않고 고른 소리를 출력한다.

▲ 노트북용 2채널 스피커로도 어울린다.

음악은 스마트폰과 연동해 힙합 제시의 ‘Gucci’, 댄스 마마무의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록 Miyavi의 ‘Dim It’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들어봤다. 음질은 준수했으며 저음도 선명하게 전달됐다.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스피커를 양옆에 두고 Fear, and Loathing in Las Vegas의 ‘SHINE’ 뮤직비디오와 영화 ‘스텝 업 올 인’도 잠깐 감상해봤다. 확실히 단일형 블루투스 스피커보다 소리가 입체적으로 들려 뮤직비디오와 영화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며 가격은 69,000원이다

제원

블루투스: 블루투스 4.2

출력: 3W

크기: 54x50.7x123.2mm

무게: 168.5g

배터리: 500m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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