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오피스배틀구글vs 싱크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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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오피스배틀구글vs 싱크프리
  • PC사랑
  • 승인 2008.10.1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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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左) OS, 우(右) 오피스”
마이크로소프트(MS)의 막강한 힘은 운영체제와 함께오피스가 떠받친다. 토종 워드프로세서로‘A글’이선전하고 있는 게 화제가 될 만큼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 삼각편대를 앞세운‘MS 오피스’는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친다. 그런 MS오피스에게 경쟁자가생겼으니이름하여‘온라인오피스’다.그 선두 주자는 구글(www.google.com). 구글은 2006년 3월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 개발사‘라이틀리’(writley)를 인수한 데 이어8월 17일 라이틀리 웹 사이트(www.writely.com)를 공개했다. 구글 라이틀리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자유롭게 접속해 문서를 쓰는‘온라인 워드프로세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MS워드를 견제하고나섰다.
그리고지난10월 12일, 구글은온라인워드프로세서와스프레드시트를 합친 ‘구글 독스 앤 스프레드시트’(google docs &spreadsheets)로 MS 오피스와의 경쟁을 본격화했다. 당시 월스트리트저널(WSJ)은“세계 최대 인터넷 업체인 구글이 MS의 영역인오피스시장을넘보면서두회사의경쟁이본격화할조짐을보이고있다"고 전했다. 신문은“구글독스앤스프레드시트는 전문기능을쓰지 않는 일반 소비자를 겨냥한 것으로, MS오피스 2007을 선보인 MS에게는 껄끄러운 존재”라면서“구글이 당장 시장 점유율에서 MS를 위협할 수는 없지만 굳이 소프트웨어를 사지 않아도 된다는인식이퍼지면장기적인파급효과는클것”이라고내다봤다.
온라인 오피스 중에는 한컴의‘씽크프리’(www.thinkfree.com)도꽤 유명하다. 2005년 4월 선보인 싱크프리 오피스 3.0은 워드프로세서인‘라이트’(write),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인‘쇼’(show), 표계산 프로그램인‘캘크’(calc)로 이뤄져 구글보다는 한층 더‘오피스’에가깝다는평가를받는다.
원래 싱크프리는 한컴의 부설연구소가 만든‘J오피스’에서 출발했지만 90년대 말 독립법인으로 미국에서 활동하다가 2003년 11월한컴에 다시 인수되었다. MS의 스티브 발머 CEO가‘MS의 잠재적인 위협’으로 꼽았던 싱크프리는 지난 1월 15일 한컴이“구글과합병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기 전까지 구글인수설이끊이지않았다.
‘구글 독스 앤 스프레드시트’와‘한컴 싱크프리’는 온라인 오피스의 라이벌이면서 MS 오피스를 견제하는 협력자다. 온라인의 특성상 기능을 가볍게 가져갈 수밖에 없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구글과싱크프리는 MS 오피스를 견제할 세력으로 떠오르는 중이다. 프로그램을 깔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쓸 수 있는 매력은 기능의 약점을 메워준다. 아직은 MS오피스와 맞상대하기 어려우므로 MS오피스와함께쓰면서온라인의장점을십분살리는게현명하다.
그렇다면 구글과 싱크프리의 기능은 어느 정도일까. 구글 라이틀리와 스프레드시트, 싱크프리의 라이트와 캘크, 쇼를 MS오피스와교차비교해가면서 세부적으로 따져보았다.
 
인터페이스
구글라이틀리웹사이트(www.writely.com)에서계정을만들고로그인하면베타버전을공짜로 쓸 수 있다. 온라인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뭔가를 내려 받을 필요는 없다. 그냥 화면 자체가 문서 편집기다. 그러나A글이나 MS워드처럼 우리가 흔히 봐온 워드프로세서와는 사뭇 다른 인터페이스다. 툴바는 3단계로 edit, collaborate, publish 탭 아래에 file, tag, insert메뉴가있고그밑으로도구들이자리를잡는다. 커서를대면각도구가무슨일을하는지알려준다. 메뉴는영문이다.
싱크프리 오피스(www.thinkfree.com)는 라이틀리보다 기능이 탄탄하다. 라이틀리는‘퀵에디터’(quick edit)나‘파워에디터’(power edit) 두가지다. 퀵에디터는AJAX 기반의가벼운 문서 에디터를 띄운다. 테이블 작업이나 이미지 입력, 웹 주소 링크 등 기능이 그리 무겁지 않다. 반면에 파워 에디터는 클립아트, 스펠링 체크 등 화려한 메뉴를 자랑하므로 워드프로세서창이열리는속도가느리다. 어떤형태로든전체인터페이스는MS워드를닮았다. 밑에‘그리기’도구 모음이 있는 것도 그렇다. 게다가 워드프로세서 이용자들이 즐겨 쓰는 글꼴 크기 늘림과 줄임, 줄 간격(1줄, 1.5줄, 2줄), 위첨자, 아래첨자 등을‘서식’도구 모음에 담고‘표 및 테두리’도구 모음에는 열 삽입, 행 삽입과 같은 명령을 집어넣은 것도 그렇다. 도구 모음은 표준, 서식, 개요, 표와 테두리, 그리기 5개로 MS워드보다 적다. MS워드와 달리도구모음이나메뉴를자유롭게넣거나뺄수도없다.

문서 형식
라이틀리는 doc, htm, rtf는 물론 오픈 오피스 문서인 odt과 sxw를 쓴다. 반면에 싱크프리는 doc, dot, xml, htm, rtf, txt 문서를 읽지만 xml 형식은 열 수만 있을 뿐 내보내기를 하지 못한다. 대신 pdf 변환 기능을 갖췄다. 애크로뱃 프로그램을 깔아야 pdf 형식으로 변환할수있는MS워드와달리싱크프리는파일→PDF로저장을누르면그만이다.

텍스트
라이틀리는 영문 버전이지만 한글을 쓰는 데 큰 문제가 없다. 다만 글꼴은 생각만큼 많지않다. 글꼴 크기는 도구 모음에서 바꾸면 되지만 style 메뉴에서 기본 스타일을 이용하는게더편하다.
싱크프리도 한글과 영어를 자유롭게 쓴다. 한자 입력은 빠졌지만‘자동 고침’이 싱크프리만의 독창성을 보여준다. 텍스트 서식은 라이틀리보다 풍부하지만 장평이나 자간을 조정하지못한다.

머리글/바닥글
머리글과 바닥글을 쓰지 못하는 구글 라이틀리와 달리 싱크프리 라이트는 기본적인 머리글/바닥글은 물론‘구역 나누기’를 통해 한 문서에 서로 다른 머리글/바닥글을 정할 수 있다. 텍스트 외에 그림, 표, 텍스트 상자와 같은 객체도 집어넣는다. 그러나 MS워드처럼 머리글/바닥글에스타일참조필드를집어넣어본문을표시하지는 못한다.

도형과 그림
라이틀리는 최대 2MB의 그림을 집어넣을 수 있지만, 원하는 곳에 놓기가 까다롭다. 도형을그리지도못한다.반면에 싱크프리는 라이틀리보다는 도형과 그림을 자유롭게 다룬다. 그러나 텍스트 상자끼리연결할수없는것은못내아쉽다.


라이틀리에서 표를 꾸미는 것은 간단하다. 전문적인 기능은 없지만 일반적인 수준의 표라면 그리 문제될 게 없다. 다만, 문서에 집어넣은 표를 다루는 일은 만만치 않다. 표와 관련된도구모음이따로없어언제나마우스오른쪽버튼의단축메뉴를써야하기때문이다.싱크프리 라이트에서는 표를‘표’나‘표 및 테두리’도구 모음으로 편집하고, 그 과정도비교적 수월하다. 그러나 표 서식(채우기, 선 스타일)을 대화 상자에서만 해야 하는 게 불편하다.

MS워드와 호환성
구글 라이틀리와 싱크프리 라이터는 MS워드처럼 doc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MS워드 문서를읽어오는 데아무런장애가없다. 그러나장평이나 자간을조정한워드문서를불러오면모양이깨진다. 구글이나싱크프리둘다장평과자간조정기능을챙겨넣지않았다.

스프레드시트와 호환
라이틀리는 구글의 엑셀이라고 하는 스프레드시트와 제대로 호환되지 않는다. 그나마‘복사’나‘붙여넣기’로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는 게 다행스럽다. MS 엑셀에서 만든 데이터를읽어와편집하는것도어렵지않다.
싱크프리는 복사/붙여넣기 방법으로 싱크프리‘캘크’나 MS 엑셀에서 데이터를 가져올 수있다. 스프레드시트의 셀을 워드프로세서에 붙이면 깔끔하게 표가 생기지만 두 프로그램간의데이터연결(linking) 기능은 빠졌다.

유용한 기능들
회사에서 팀이나 그룹이 협업을 할 때는 구글 라이틀리가 유리하다. revision 탭에서는 누가언제문서를수정했는지 보여주고, 구글 블로그이용자라면 클릭한번으로현재 문서를블로그에 옮길 수 있다. 하지만 문서를 pdf 형식으로 변환하는 기능은 싱크프리만의 자랑이다.
 
인터페이스
싱크프리 캘크는 MS엑셀을 닮았으면서도 한컴 넥셀을 보는 것 같다. 인터페이스가 기존의표 계산 프로그램과 비슷해‘적응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 기능은 계산, 재무, 엔지니어링 등 엑셀과 호환되는 300가지 기능을 파일, 편집, 보기, 서식, 도구 등에 나눠 담아놓았다. 굳이비교한다면 엑셀의초급수준이다.
반면에 구글 스프레드시트는 기능이 매우 단순하다. 캘크의 메뉴에 해당하는 카테고리가format, sort, formulas로 간단하다. undo, redo, cut, copy, font 등 가장 많이 쓰는 메뉴는 format에 있고 sort는 자료 정렬에 관한 기능을, formulas는 sum과 average 등의 공식을지녔다.

편집
싱크프리 캘크는 데이터를 입력하고 편집하는 방법이 엑셀과 비슷하다. 데이터를 집어넣거나 복사하는 것은 물론 범위에 이름을 지정하거나 메모를 쓰거나 이동 옵션을 다루는 게MS엑셀과크게다르지가않다.
반면에 구글은 기본 시트가 행 100개, 열 16개에 불과하다. 삽입 기능으로 행은 1만개, 열은256개, 시트는 20개로 늘릴 수 있지만 고용량의 데이터를 작업하기에는 조금 부족하다. 편집 기능도 단조롭다. 열기, 저장, 닫기, 인쇄, 삭제, 이름 바꾸기 등의 파일 기능을 비롯해서식 지정, 함수 사용, 복사, 잘라내기, 붙여넣기, 실행 취소, 재실행, 정렬, 행 고정 정도가손에꼽힌다.

MS엑셀과 호환성
싱크프리는 행과 열, 시트의 작업 공간이 엑셀과 비슷하다. 기능도 엑셀에서 상당 부분을흡수해 사실상 MS엑셀과의 호환성 문제가 없다. 엑셀 파일을 불러오면 문서 모양 그대로열린다.
반면에구글은엑셀파일에서 데이터가입력된행과열만 가져온다. 각지역별판매량을 기록한 7×7 표를 불러온다면 꼭 그만큼만의 표만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여기에 내용을 더한다면 행과 열을 만들어줘야 한다. 게다가 싱크프리처럼 막대나 원 그래프를 표시하지도못한다.
‘부분합된 데이터’와‘피벗 테이블’처럼 엑셀의 중급 기능은 구글과 싱크프리 모두 쓰지않는다. 테스트 결과, 구글은 배열 수식으로 작성한 결과 값만 표시하고 수식 자체를 표시하지않았다.

파일 형식
싱크프리는 엑셀 파일(xml) 뿐 아니라 txt, pdf 파일도 쓴다. 이중에서 눈여겨볼 것은 pdf.싱크프리 캘크의 pdf는 데이터양이 많으면 한 페이지 분량만큼 위치를 조정해가면서 깔끔하게저장할수있다.
구글의 기본 저장 형식은 xml이지만‘내보내기’기능을 이용하면 txt, html, ods, pdf로 저장할수있다. 단, 구글스프레드시트에서 내보내는pdf는한글을표시하지않는다.

서식
엑셀 이용자들은 서식을 중요하게 여기는 편이다. 숫자 계산도 중요하지만 서식도 신경을써야만‘엑셀 좀 쓰는’축에 끼기 때문이다. 싱크프리는 셀 서식에서 표시, 맞춤, 글꼴, 테두리, 무늬, 보호 기능을 쓸 수 있다. 엑셀에 비해 특이한 점은‘글꼴 크게와 작게’‘들여쓰기와 내어쓰기’를 아이콘을 눌러 실행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엑셀의 스타일이나 조건부 서식기능이빠진것은아쉽다.
구글 스프레드시트는 format 탭을 누르면 숫자 서식과 색상, 글꼴 스타일, 맞춤 아이콘이나타난다. 우리에게 익숙한 굴림, 돋음, 궁서 글꼴이 없는 게 서운하지만‘서식 지우기’아이콘을갖춘것은서식이용이잦은이들에게반가운일이다.

데이터베이스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이라도 데이터양이 많으며 데이터베이스 기능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처럼 엑셀을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으로 쓰는 경향이 있다면 더욱 중요하다. 하지만 싱크프리와 구글은 오로지‘정렬’만 서비스한다. 데이터베이스의 기본이랄 수 있는 부분합,필터, 피벗테이블은 모두 빠졌다.싱크프리는 엑셀과 같은 방식으로 데이터를 정렬하고‘사용자 정의 정렬’기능이 받쳐준다. 구글 스프레드시트는 정렬할 데이터와 그렇지 않을 데이터부분(필드명 부분)을‘행고정’으로분리한뒤정렬해야제대로자리를잡는다.

협업과 공유
회사에서 부서나 팀끼리 협업을 강조하는 최근 분위기를 고려하면 싱크프리와 구글은 크게부족하지않다. 싱크프리는 파일을읽기만할수있는권한과파일을내려받아수정까지할 수 있는 권한을 구분해 싱크프리 계정을 가진 상대에게 초대 메시지를 보낸다. 또한 싱크프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에게 같은 권한을 줄 수 있다.‘ 시트 보호’기능은 파일에서공유정도를정하게해준다.
구글도 파일을 볼 수만 있는 권한과 수정까지 하는 권한을 구분한다. 물론 권한을 받는 상대는 구글 계정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공동 작업을 하려면 초대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싱크프리와같다.
 
인터페이스
싱크프리 라이터가 MS워드를 닮았듯 싱크프리 쇼는 파워포인트와 비슷하다. 일단 슬라이드편집영역이나메뉴, 도구 모음, 왼쪽의개요와슬라이드탭, 오른쪽의작업창이똑같다.
하지만 표준, 서식, 표, 그리기, 그림 등 도구 모음이 충분하지 않다. 작업창도 슬라이드 레이아웃, 슬라이드 색 구성표, 사용자 지정 애니메이션, 화면 전환 등 4개뿐이다. 도구 모음을 내 맘대로 꾸미거나 자주 쓰는 도구를 따로 떼어낼 수도 없고 눈금자나 눈금, 안내선 등도기대하지말자. MS 파워포인트를 흉내내고있지만쫓아가려면아직멀었다.

프레젠테이션 생성/열기/저장
MS파워포인트는 기본적으로 준비된 디자인이나 주제별 서식 외에도 기존 프레젠테이션의 디자인을 이용해 새 프레젠테이션을 만든다. 싱크프리 쇼는 기존 프레젠테이션 문서를불러와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는 게 고작이다. 다중 프레젠테이션 열기, 열기/저장 기본 폴더 변경, 암호, 압축, 트루타입 글꼴 포함, CD로 직접 프레젠테이션 저장 등 가끔씩 쓰지만아주요긴한기능들도모두빠졌다.

문서 형식
싱크프리 쇼의 기본 문서 형식은 파워포인트와 같은 ppt다. 따라서 MS파워포인트에서 만든 문서를 아무런 장애 없이 열 수 있다. ppt 외에 pps도 불러와서 편집하지만 그 이상의형식은읽지못한다. 파일을저장할 때도ppt, pps, html, pdf로제한되어 있다. pdf가덧붙은게그나마칭찬할대목이다.

도형 다루기
MS파워포인트처럼 싱크프리 쇼도 도형의 기본 색이나 그라데이션 설정, 도형에 그림 삽입, 투명도 설정(0~100%) 기능이 있다. 도형을 그림으로 저장할 수 있지만 jpg와 png 형식으로 제한되었다. 그라데이션에 투명도를 정하거나 도형 버튼을 더블 클릭해서 똑같은 도형을만드는기능이빠진것은아쉽다.

텍스트와 그림 편집
텍스트를 입력하는 방식은 파워포인트와 같지만 텍스트를 세로로 쓰지는 못한다. 다행히텍스트상자를회전하는기능을갖춰가로텍스트를 세로로띄울수있다. 한자를지원하지않으므로A글과같은외부프로그램에서 복사해와야한다.
싱크프리 쇼에서 쓰는 그림은 gif, jpg, png, wmf 등 온라인 형식을 거의 다 포함한다. 그림의 밝기를 조정하거나 자르거나 투명하게 할 수도 있다. 한 가지 눈길을 끄는 기능은 삽입→그림→플리커를눌러인터넷에서그림을검색해문서에집어넣는것이다.

표와 클립아트
싱크프리 쇼는외부클립아트를 불러오지 못한다. 자체적으로 갖춘것만써야하므로좀따분하다. 게다가 클립아트를 편집할 수도 없다. 워드아트나 다이어그램을 지원하지 않는 것도고급문서작성에치명적이다. 소리나동영상과 같은멀티미디어 개체는물론차트기능도 막아놓았다. 표를 만들 수는 있지만‘표 및 테두리’도구 모음을 통해 새로운 셀을 넣거나지우지못하고하이퍼링크도 쓸수없다.

마스터
파워포인트에서‘마스터’는 전체 슬라이드에 일관성 있는 서식과 디자인을 적용하는 핵심기능이다. 싱크프리 쇼는 슬라이드 마스터와 제목 마스터를 쓰면서도 유인물 마스터나 슬라이드 노트 마스터를 빼놓았다. 마스터에서 기본 항목을 지웠을 때 마스터 레이아웃 기능으로다시 복원할수있는 파워포인트와 달리 싱크프리는 복원할방법이없다. 다중 마스터기능도쓰지않고슬라이드번호를매기지도못한다.

디자인 서식
디자인 서식은 싱크프리·오피스·쇼가 유일하게 MS파워포인트를 앞서는 항목이다. 물론MS파워포인트가 오피스 온라인에서 디자인 서식을 내려 받지 않는다는 조건에서다. 싱크프리의 기본 서식은 파워포인트보다 훨씬 고품질이다. 그래서 나만의 디자인 서식 파일을만들지 못하는 아쉬움이 더욱 크지만 파워포인트에서 만든 디자인 서식 파일을 가져올 수있는점은다행스럽다.

애니메이션
슬라이드 전체에 애니메이션을 정하는 것은 기대하지 말자. 애니메이션 효과도 겨우 17개에 불과하다. 이동 경로 애니메이션은 당연히(?) 지원하지 않고 다른 개체를 눌렀을 때 애니메이션을재생하는기능도빠졌다. 부드럽게 시작/종료, 애니메이션후지정도할수없다.

슬라이드 쇼
파워포인트 2003과 마찬가지로 F5 또는 <Shift + F5> 키를 눌러 슬라이드 쇼를 띄운다. 슬라이드 쇼상태에서 마우스 오른쪽버튼을 눌러메뉴를 연뒤 특정 슬라이드로 이동하거나펜 그리기/펜 색을 정할 수 있다. 그러나 펜으로 작성한 주석을 지우거나 저장하는 기능은빠졌고, 다음 슬라이드로 전환되면 자동으로주석이 지워진다. 슬라이드 번호로 페이지를찾아가거나 단축키, 화면 밝기 조절 기능도없다.

호환성과 팀 작업
싱크프리오피스쇼의기본파일형식은ppt이기때문에별다른조작없이프레젠테이션파일(*.ppt)을 불러와 편집한다. 물론 싱크프리에서 지원하지 않는 기능이라면 제대로 표시하지않는다.
‘웹’관련 기능도 아쉽다. 파워포인트나 싱크프리나 모두 웹 문서로 변환할 수 있지만 파워포인트가 훨씬 더 폭넓은 기능을 자랑한다. 웹 토론, 회람, 인스턴스 메시징 등과 같은 팀단위의공동작업에필요한메뉴들은싱크프리에 하나도들어있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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