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의 새로운 시작,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1060 AORUS D5 6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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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바이트의 새로운 시작,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1060 AORUS D5 6GB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7.08.14 18: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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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바이트 GTX1060의 새로운 시작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1060 AORUS D5 6GB

엔비디아 지포스 GTX1060은 3GB와 6GB 버전으로 나뉜다. 둘 중에서는 6GB 버전의 성능이 조금 더 좋다. 또한, GTX1060 6GB를 탑재한 그래픽카드의 종류에 따라 다시 성능이 나뉜다. 기본 성능인 파운더스 에디션(레퍼런스)에서 좀 더 쿨링 성능이 개선되고 GPU 클럭도 상승한 비레퍼런스 그래픽카드 이야기다. 기가바이트는 그런 비레퍼런스 GTX1060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정도로 높아진 GPU 클럭과 뛰어난 쿨링 솔루션을 갖춘 제품을 선보였다.

김희철 기자

 

제원

코어 클럭(게이밍 모드) - 1607MHz
부스트 클럭(게이밍 모드) - 1835MHz
코어 클럭(OC 모드) - 1632MHz
부스트 클럭(OC 모드) - 1860MHz
메모리 클럭(게이밍 모드) - 9026MHz
제조공정 – 16nm
메모리 버스 – 192bit
메모리 사이즈 – 6GB
메모리 타입 – GDDR5
I/O(스탠다드 모드) - 듀얼링크 DVI-D x1, DP 1.4 x3, HDMI 2.0b x1
권장 PSU – 400W

 

어로스 라인으로 등장한 GTX 1060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1060 AORUS D5 6GB(이하 어로스 GTX1060)은 기가바이트의 고성능 비레퍼런스 그래픽카드다. 어로스 네이밍을 달고 있는 만큼 비레퍼런스 그래픽카드 중에서도 상위 라인에 속한다. 추후 등장할 GTX1060 중 최고의 그래픽카드인 어로스 GTX1060 익스트림보다 약간 낮은 성능으로 보면 된다.

GTX 1060 파운더스 에디션(레퍼런스)과 코어 클럭을 비교해 보자. GTX1060 파운더스 에디션은 베이스 클럭 1506MHz, 부스트 클럭 1708MHz다. 어로스 GTX1060은 게이밍 모드의 베이스 클럭 1607MHz, 부스트 클럭 1835MHz만 놓고 봐도 대략 100MHz 이상 더 높다. OC 모드는 코어 클럭 1632MHz, 부스트 클럭 1708MHz으로 게이밍 모드보다도 더 높다.

 

장시간 게이밍을 즐기기 적합한 쿨링 솔루션

지난 5월호에 다뤘던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1080 Ti AORUS D5X 11GB은 뛰어난 쿨링 솔루션과 구리 백플레이트를 갖춰 장시간 게이밍에 적합했다. 어로스 GTX1060도 같은 ‘어로스’ 라인인 만큼 이런 뛰어난 쿨링 솔루션을 공유한다.

특히 지난해 출시됐던 GTX1060 끝판왕 급인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1060 Xtreme D5 6GB와 비교해도 쿨링 솔루션은 어로스 GTX1060이 더 낫다. 우선, 쿨링팬이 두 개에서 세 개로 늘어났고, 다른 하나는 역시 구리 백플레이트 덕분이다.

어로스 GTX1060은 지름 100mm 팬을 세 개 장착해 80mm 팬보다 광범위하게 방열판을 커버한다. 가운데 있는 쿨링팬은 반대 방향으로 회전해 공기 흐름을 최적화시켰다. 전원부와 맞닿은 다이렉트 터치 히트싱크 및 6열 교차형 히트파이프로 열기를 빠르게 제거한다.

또한, 후면의 구리 백플레이트로 해당 부분에서 발생되는 열을 PC 케이스 내부 공기 흐름의 도움을 받아 식혀줄 수 있다. 시스템 내부에서 발생되는 바람으로 시원한 등목까지 받는다고 생각하면 빠르다. 그 외에도 기가바이트 울트라 듀러블 디자인이 적용돼 파운더스 에디션의 7페이즈 전원부보다 강화된 12+2페이즈 전원부가 탑재됐다.

▲ 지름 100mm 팬을 세 개 장착했다.
▲ 시스템 내부 공기 흐름을 통해 GPU의 발열도 식힐 수 있다.

 

클럭 속도 변경이 가능한 어로스 그래픽스 엔진

어로스 GTX1060은 함께 제공되는 어로스 그래픽스 엔진 프로그램을 사용해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 클럭 조정 메뉴는 간단하게 OC 모드, 게이밍 모드, 사일런트 모드, 유저 모드로 나뉜다. 평소에는 게이밍 모드로 맞춰져 있는데, OC 모드로 변경하면 조금 더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 그 외에도 그래픽카드 측면에 들어오는 LED 조명 효과 및 색상을 변경할 수 있다.

또한, 그래픽카드 보조전원 장착 부분에는 LED 파워 인디케이터가 장착됐다. 해당 불빛의 변화를 통해 그래픽카드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 어로스 그래픽스 엔진으로 그래픽카드 성능 및 LED를 조절할 수 있다.
 

 

직접 확인해 보자

어로스 GTX1060은 인텔 카비레이크 i7-7700K 시스템에서 측정했다. 인텔 카비레이크 i7-7700K CPU, 기가바이트 Z270X-GAMING K5 메인보드, 삼성전자 DDR4 8G PC4-17000 x2 메모리, 인텔 535 series 240GB SSD, 마이크로닉스 Performance II HV 850W Bronze 파워서플라이, 윈도우 10 64비트 레드스톤2 환경이다. 어로스 GTX1060은 OC 모드로 설정 후 진행했다.

 

▲ GPU-Z로 그래픽카드 내부 정보를 확인했다. OC모드답게 GPU 클럭 1632MHz, 부스트 클럭 1860MHz이 제대로 표기된다.

 

▲ 어로스 GTX1060은 기본 온도는 40도 정도로 측정된다.
▲ 유니진 밸리 벤치마크를 익스트림 HD 프리셋으로 실행한 뒤, 시점을 고정해 뒀다. 이대로 GPU 로드를 100%로 건 뒤, 15분 후 GPU 온도를 측정했다. 풀로드 시에는 61도로 측정됐다. 참고로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1060 UDV D5 6GB 윈드포스는 동일한 상황에서 69도로 측정됐다. 사실 이 결과도 좋은 편이지만, 어로스 GTX1060는 그보다도 훨씬 더 나았다.

 

▲ 파이어 스트라이크 그래픽 스코어는 14,204점, 타임 스파이의 그래픽 스코어는 4,482점으로 측정된다. 참고로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1060 UDV D5 6GB 윈드포스(부스트 클럭 1771MHz)의 파이어 스트라이크 그래픽 스코어는 13,441점, 타임 스파이 그래픽 스코어는 4,078점으로 측정됐다. 확실히 어지간한 비레퍼런스 GTX1060보다는 더 성능이 높다.

 

▲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1920x1080 가장 높음 다이렉트X 11 결과. 종합 점수 88.96FPS로 측정됐다. 참고로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1060 UDV D5 6GB 윈드포스는 82.37FPS로 측정됐다.
▲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1920x1080 가장 높음 다이렉트X 12 결과. 종합 점수 85.51FPS로 측정됐다.

 

▲ 배틀필드1 1920x1080 다이렉트X11 울트라 옵션에서는 평균 89.44프레임, 최소 77프레임으로 측정됐다.

 

마치며

어로스 GTX1060은 평범한 비레퍼런스 GTX1060보다 더 나은 성능을 지녔다. 특히 쿨링 솔루션 덕분에 GPU 풀로드 시에도 적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장시간 게이밍을 즐기는 독자에게 적합한 그래픽카드다. 가격은 6월 14일 기준 42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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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MM 2017-08-14 21:26:43
제품 정보 사진에는 팬이 3*80mm Blade Fans로 되어있는데 기사 내용엔 100mm 3개라고 되어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