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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스피커를 삼킨 블루투스 헤드셋, LG전자 LG 톤플러스 스튜디오 HBS-W120

안수현 기자l승인2017.08.10l수정2017.08.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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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톤플러스 시리즈는 블루투스 헤드셋 분야에서 LG전자의 입지를 굳히는 데 공헌한 일등공신이다. 2010년 6월 처음 출시된 이후 6년 반만에 세계 누적 판매량 2,000만 대를 돌파했다. 인기 제품만 나온다는 복제품이 쏟아지는 것은 물론, 여러 경쟁사들도 톤플러스와 유사한 디자인의 제품을 출시할 정도다.

올해 초 CES 2017에서 처음 공개됐던 ‘LG 톤플러스 스튜디오 HBS-W120’(이하 HBS-W120)은 4개의 스피커를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 이어폰뿐만 아니라 스피커로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를 끌어올렸다.

 

톤플러스 특유의 깔끔한 넥밴드 스타일

HBS-W120은 톤플러스 시리즈 특유의 넥밴드 디자인이 적용됐다. 본체에 4개의 스피커가 들어있어 기존 톤플러스 제품보다 다소 두꺼워졌다. 크기는 194x175x18.6mm(폭x길이x높이)이며, 색상은 티타늄 그레이 단일 색상으로 출시된다.

▲ 본체 상단과 하단에 각각 2개의 스피커 유닛이 내장됐다.

와이어 역할을 하는 본체 중앙부분은 매우 유연한 소재로 이뤄져 착용 시 불편함이 없다. 무게는 약 125g으로 착용했을 때 다소 무게감이 있지만 큰 부담은 없다.

이어폰 연결선은 사용하지 않을 때 줄자처럼 안으로 수납된다. 휴대 시 외견상 깔끔하고, 연결선이 훼손되는 것도 막아 준다. 이어폰 유닛을 잡아당기면 연결선이 약 30cm까지 연장된다. 고정된 연결선을 다시 잡아당기면 선이 감기면서 본체 속에 수납된다.

▲ 오른쪽 유닛에 오디오 입력단자가 달렸다. 스피커 모드에서 유선으로 오디오나 스마트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각종 조작버튼과 단자는 좌우로 나뉘어 측면에 배치돼 있다. 왼쪽 바깥 쪽에는 음량조절 다이얼과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USB 단자가 달렸으며, 안쪽에는 전원 스위치와 통화버튼이 달렸다. 오른쪽은 오디오 입력 단자와 곡 탐색버튼이 바깥쪽에, 재생버튼 및 이어폰/스피커 모드 전환 스위치가 안쪽에 달렸다. 오디오 입력단자는 스피커 모드로만 사용할 수 있다.

 

DTS 튜닝 사운드 및 32비트 DAC 적용

HBS-W120은 필요에 따라 이어폰 모드와 스피커 모드를 전환해 쓸 수 있다. 본체 상단과 하단에 각각 2개의 스피커 유닛이 내장돼 있다. 상단의 스피커는 일반적인 소리를 출력하며, 하단의 스피커는 진동을 내는 우퍼 역할을 한다. 음량조절 다이얼을 2초간 누르면 음장모드가 베이스, 노멀, 트레블 순으로 바뀐다.

LG 톤플러스 시리즈는 뛰어난 음질을 구현하기 위해 하만카돈 같은 유명 오디오 브랜드와 제휴해 왔다. HBS-W120도 음향기술 회사인 DTS의 사운드 튜닝이 적용됐다. 또 음질 향상을 위해 32비트 하이파이 DAC를 탑재했다. 이어폰 모드 사용 시 최대 32비트급, 스피커 모드에서 최대 24비트급 고음질 음원을 지원한다.

HBS-W120의 스피커는 기능성 면에서도 매우 유용하다. 최근 야외에서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탈 때 헤드셋 대신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용하는 추세다. 스테레오형 헤드셋을 사용할 경우 주변의 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없어 사고가 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HBS-W120라면 별도로 스피커를 챙길 필요가 없으므로 편리하면서도 안전하게 야외에서 사용할 수 있다.

 

귀 가까이서 전해지는 생생함과 입체 효과

▲ 3가지 사이즈의 이어팁(3쌍)이 들어 있어, 사용자 귀 크기에 맞춰 교체 가능하다.

HBS-W120을 스피커 모드로 설정하고 TV를 시청했다. 화면 속에서 대화하는 사람들의 음성이 매우 선명하게 들린다. HBS-W120을 착용했을 때, 상단의 스피커가 귀 바로 아래에 위치하도록 되어 있다. 화면 속의 인물이 바로 옆에서 말하는 듯한 느낌이라 TV 스피커로 들을 때보다 몰입감이 훨씬 높다.

스피커 모드는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할 때 진가를 발휘한다. 얕게 깔리는 배경음악, 헬리콥터의 프로펠러 소리, 총소리와 폭발음 등 각종 효과음이 귀 밑에서 생생하게 전해진다. 특히 하단의 스피커를 통해 진동이 몸으로 전달되면서 입체감을 더해준다. ‘홈시어터 사운드’라는 홍보 문구가 무색하지 않았다.

▲ 이어폰 연결선은 줄자처럼 감기면서 본체 안에 깔끔하게 수납된다.

최신가요 위주로 음악을 재생했다. 두꺼운 저음과 따뜻한 음색이 느껴진다. 일렉트로니카 계열의 음악을 들을 때 특유의 몽환적인 느낌을 잘 재현한다. 작은 스피커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선명하고 깔끔한 소리를 들려 준다. 스피커뿐만 아니라 이어폰으로 들을 때도 뛰어난 음질을 들을 수 있다. 기본적인 음색은 스피커 모드와 비슷하면서도 부드러운 표현력과 풍성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듀얼 플레이로 같이 즐겨요

HBS-W120은 블루투스 4.2 규격이 적용돼 끊김 없이 안정적인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LG 블루투스 기기답게 듀얼 플레이 기능을 지원한다. 하나의 TV나 스마트 기기에 두 개의 HBS-W120을 동시 연결해 두 사람이 같이 음악을 듣거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3.7V 445mAh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 2개를 내장했다. 완전히 충전하는 데 약 2시간 반이 소요된다. 대기시간은 최대 61일이며, 이어폰 모드 기준으로 최대 40시간 통화, 최대 35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스피커 모드에서는 최대 16시간 통화, 최대 6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 ‘LG Tone&Talk’ 앱을 이용하면 메시지나 이메일 알림, 음성메모 기능을 쓸 수 있다.

톤플러스 시리즈에 최적화된 ‘LG Tone&Talk’ 안드로이드 앱을 지원한다. 앱을 사용하면 메신저나 이메일을 받을 때 곧바로 음성 및 진동으로 알려준다. 배터리 상태와 현재 시간도 음성으로 확인 가능하며, 신속하게 음성 메모를 기록할 수 있다.

LG 톤플러스 스튜디오 HBS-W120은 4개의 스피커를 내장함으로써 기능성을 강화한 블루투스 헤드셋이다. DTS 사운드 튜닝과 하이파이 DAC를 기반으로, 홈시어터를 넘보는 입체감과 뛰어난 음질을 경험할 수 있다. 출시가격은 239,000원이다.


안수현 기자  grancro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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