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속에서 아이돌 실력을 갖춘 댄서들과 함께 춤을 추며 노래할 수 있는 VR노래방이 등장했다.
프랜차이즈 노래 뮤비방 ‘엠엔스타’는 첨단 VR노래방 시스템 ‘Sing VR’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가상현실 속에서 주인공이 돼 무대에서 밴드와 노래를 부르고, 아이돌 실력을 갖춘 댄서들과 함께 춤을 추며 노래할 수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Sing VR은 노래방들이 기존의 방 구조를 바꾸거나 새로 반주기, 음향기기 등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적용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기존의 공간과 노래방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간단히 엠엔스타의 Sing VR용 장비만 갖추면 신 개념의 VR노래방이 되는 것이다.
Sing VR는 엠엔스타가 기술을 담당하고 더 몬스터랩이 콘텐츠 제작과 플랫폼을 담당하여 탄생했다. 엠엔스타는 기술 집약적 업체로 오랫동안 크로마키 기반의 실시간 자동 음반 영상제작 시스템을 연구하고 다수의 특허를 출원해 온 업체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 수출과 더불어 이미 전국에 약 40개의 ‘엠엔스타 노래 뮤비방’ 매장들을 오픈한 바 있다.
현재 Sing VR은 엠엔스타의 보라매역점과 신림점 그리고 홍대의 ‘RED VR’ 등에 설치되어 베타 서비스 중이다.
엠엔스타 관계자는 “Sing VR이 국내 노래방 문화의 판도를 바꿀 새로운 패러다임이자 젊은이들의 놀이문화 중심에 뜨거운 감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스마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