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과 실속 챙긴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제닉스 STORMX 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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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과 실속 챙긴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제닉스 STORMX ZERO
  • 조은혜 기자
  • 승인 2017.06.05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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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키보드는 수년 전까지만 해도 소수 마니아들을 위한 전유물이었지만, 경쾌한 키감을 통해 느껴지는 특유의 손맛으로 인해 하나의 게이밍 기어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제닉스가 출시한 STORMX ZERO도 이러한 기계식 키보드로, 부담 없는 가격에 게이밍 키보드로도 부족함 없는 기능을 갖춰 입문용 제품을 찾고 있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여기에 형형색색의 다채로운 LED 모드와 화이트 색상의 메탈 하우징으로 아름다운 디자인까지 갖췄다.

 

제원
크기 : 490x170x50mm(가로x세로x높이)
무게 : 820g
인터페이스 : USB
키 개수 : 104개
스위치 수명 : 5천만 회
키 입력 : 무한동시입력
키 스위치 : 청축, 갈축, 적축 선택
측면배열 : 스텝스컬쳐2
주요사양 : 라인컬러 LED지원, LED모드, 무한동시입력, 멀티미디어 컨트롤키, 윈도우락 기능

 

견고한 외관과 다채로운 LED

▲ ‘FPS 모드’를 설정하면 W,A,S,D키 및 방향키에만 LED가 켜진다. 이외에도 ‘RTS 모드’, ‘문서 모드’, 원하는 키만 점등할 수 있는 ‘커스텀 LED 모드’와 같이 사용자 용도에 특화된 모드를 추가적으로 지원한다.

STORMX ZERO는 실버 상판에 화이트 키캡을 적용한 기계식 키보드다. 상판은 통째로 메탈 소재라 내구성이 높으며, 비키 스타일이 적용돼 사용 중 키보드에 쌓이는 먼지나 이물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LED는 구간별로 노란색, 흰색, 초록색, 보라색, 파란색, 빨간색 빛을 낸다. 색상 자체는 변경할 수 없지만 FN키와 F9키의 조합으로 10개의 LED 모드를 변경할 수 있다. 투과되는 LED의 밝기와 점등되는 LED의 속도도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설정 가능하다.

▲ 키캡에는 한글, 영문 모두 단가가 높은 이중 사출 방식이 적용됐다.

키캡도 이중사출 방식이라 다채로운 LED가 보다 더 잘 투과된다. 부담 없는 가격에 출시되는 기계식 키보드는 일반적으로 내구성 좋은 이중사출 방식의 키캡이 적용되더라도 한글 부분은 일반 레이저 각인으로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STORMX ZERO의 경우 영문은 물론 한글 부분까지 이중사출 키캡이 장착돼 장시간 사용해도 글자가 벗겨지지 않는다.

 

가성비 좋은 게이밍 키보드

▲ 스텝스컬쳐2 배열을 사용해 손목의 부담을 덜어주며, 높낮이 조절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스위치는 G사의 기계식 스위치(오테뮤)가 장착됐다. 청축, 갈축, 적축 모델이 있어 취향따라 선택이 가능하며, 청축 모델의 경우 특유의 반발력(키압 60g)으로 게임을 할 때 쫄깃한 타건감을 느낄 수 있다. 해당 스위치는 체일, 카일 등 타 제조사의 제품과 호환되지 않는다.

부담 없는 가격이지만 STORMX ZERO는 게이밍 키보드로써의 역할에도 충실하다. 한번에 많은 키를 입력했을 때 밀림이나 인식 오류 없이 모두 입력이 가능한 N-KEY ROLLOVER를 지원해 빠른 타이핑이나 입력이 많은 게이밍 구동시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며,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라면 빼놓을 수 없는 기능인 윈도우 키 잠금도 지원한다. 윈도우 키를 잠금하면 게임 시 실수로 버튼을 눌러 화면 전환이 되는 일이 방지된다.

▲ 빠른 신호 전달을 위한 금도금 케이블과, 내구성 및 디자인을 위한 꼬임방지 직조 케이블이 사용됐다.

6키 모드와 무한동시입력 모드도 FN키와 기능키의 조합으로 설정 가능하다. 공공기관이나 금융권 홈페이지에 접속할 경우 6키 모드로 변경하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STORMX ZERO의 가격은 54,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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