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에 최적화된 대화면 32형 모니터, 제이씨현 UDEA LOOK 320 I-GA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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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에 최적화된 대화면 32형 모니터, 제이씨현 UDEA LOOK 320 I-GAMING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7.05.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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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에 최적화된 대화면 32형 모니터

제이씨현 UDEA LOOK 320 I-GAMING

PC방에 들어선 뒤 좌석을 볼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모니터다. 정확한 사양을 알지 못하기에 우선 모니터를 보고 시스템을 추측할 수밖에 없다. 이럴 때, 화면이 크다는 것은 분명한 장점이 된다. 현재 대다수의 PC방이 1920x1080 풀HD 해상도의 27형 모니터를 사용하는데, 그런 27형 모니터에 익숙했던 유저 입장에서는 32형 모니터가 훨씬 더 시원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화면이 크면, 사양이 좋다는 인식도 함께 줄 수 있다. 제이씨현시스템은 이에 맞춰 대화면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였다.

김희철 기자

 

깔끔하게 생긴 디자인

제이씨현 UDEA LOOK 320 I-GAMING(이하 유디아 LOOK 320 I-GAMING)는 32형 풀HD 모니터다. PC방에 최적화된 모니터인 만큼 첫 인상이 굉장히 중요한 모니터라 어떻게 생겼을지 기대가 됐는데, 박스를 개봉해 보니 생각보다 괜찮은 디자인이었다.

예전에 선보였던 유디아 LOOK 320 ADS은 깔끔해 보이는 흰색 디자인이 특징이었는데, 이번 유디아 LOOK 320 I-GAMING도 흰색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한다. 바뀐 점은 평평한 스탠드와 베젤 등이다. 베젤은 1.3cm 정도인데, 화면 크기가 원체 커서 전혀 두꺼워 보이지 않았다. 검은 테두리가 입혀져 보기 좋았고, 마감도 깔끔한 편이라 저렴해 보이지 않았다. 또한, PC방에 적합한 사양답게 강화유리도 장착됐다.

추가로 DVI to HDMI 케이블 기본 제공에 주목할 만하다. 유디아 LOOK 320 I-GAMING는 HDMI 포트를 갖췄지만, DVI 단자를 사용하는 그래픽카드와도 쉽게 연결할 수 있다.

▲ OSD는 좌측의 조그버튼으로 조작할 수 있다. 단자는 HDMI, VGA, 스피커가 제공된다. 또한, 내장 스피커를 갖췄다.

 

▲ 후면 디자인은 여전히 깔끔하다. 얼핏 보면 LOOK 320 ADS와 닮았는데, 스탠드가 바뀌었기 때문에 분위기가 다르다. 모니터 가장자리에 부등호 모양의 음각이 보기 좋다.

 

▲ 틸트 기능이 지원돼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패널사이즈

80.01cm (32형 / 31.5인치)

 

해상도

1920 x 1080

 

패널타입

ADS (광시야각)

 

밝기

Max 250cd

테스트시 280cd 측정됨

명암비

1,000 : 1

 

스피커

X

 

D-sub

O

 

DVI

X

 

HDMI

1개

HDCP 지원

USB

X

 

Audio-In

O

 

Audio-Out

X

 

전원

Built In

 

응답속도

5ms (OD)

 

시력보호

유케어블루라이트

 

플리커프리

플리커프리

 

VR Ready

VR Ready 표기

 

베사홀

X

 

제품사이즈

가로 720.5mm

 

무게

3.8kg

 

색상

화이트 (전면) /
아이보리 (후면)

 

무상보증

1년

 

가격 (SRP)

26만원

 

 

게임에 적합한 32형 모니터

UDEA LOOK 320 ADS 유케어는 32형 화면에 1920x1080 해상도, 178도 광시야각 패널을 갖췄다. D-Sub, HDMI, 오디오 인 포트를 지원하며 응답속도도 5ms다. 게임을 즐기기에 적합한 사양이다. 또한, HDMI 포트 덕분에 최근 출시되는 그래픽카드와 연결하기 쉽다. 내장 스피커도 갖췄는데, 그럭저럭 쓸 만하다.

게임을 즐길 때는 어떨까? PC방 순위 1~4위를 오가는 오버워치, 리그 오브 레전드, 서든어택, 피파 온라인 3를 구동해 봤다. FPS 게임은 커다란 화면 덕분에 시원하게 즐길 수 있었다. 오버워치의 경우 아케이드 남극 1:1 매치에서 파라 vs 파라로 게임을 진행했는데, 공중에서 적의 동선을 빠르게 파악해 격추할 수 있었다. 또한, 피파 온라인3을 즐길 때 좋았다. 친구와 플스방에 위닝을 하러 온 것처럼 커다란 화면으로 플레이할 수 있었다.

▲ 내장 스피커의 음량을 조절할 수 있다.

 

▲ 커다란 화면으로 즐기는 오버워치도 괜찮다.

 

▲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 서든어택도 문제 없다.

 

▲ 피파 온라인3는 화면이 크니 플스방에서 대형 TV로 친구들과 즐기던 것과 비슷하다.

 

ADS 패널을 탑재했다

UDEA LOOK 320 ADS 유케어는 BOE사의 최신 ADS 글레어 패널을 사용했다. BOE는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로 ADS 패널의 동급 패널은 LG AH-IPS, 삼성 PLS 패널 등이다. 그런 ADS 패널의 장점으로는 색표현력이 좋다는 점이다. ADS 패널은 컬러 깊이가 IPS 패널보다 5% 이상 개선됐다.

성능을 확인해 보자. UDEA LOOK 320 ADS 유케어는 광시야각, 명암비 1000:1, 밝기 250cd/m²을 지원한다. 응답속도는 5ms(OD)로 오버워치 등의 FPS 게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VR Ready PC에도 최적화됐다. 이는 모니터 전면부에 로고로도 새겨져 있다.

▲ 색 재현률도 좋고 시야각도 넓었다.

 

안구보호 기능

PC방 모니터는 유저들이 장시간 게임을 즐기게 될 때가 잦아 시력보호 기능이 중요하다. 유디아 LOOK 320 I-GAMING는 시력보호 기능을 갖췄다. 유케어 블루 라이트 기능과 플리커 프리 기능이다. 화면이 푸른 모니터에서는 가시광선 중 안구 건강에 유해한 블루 라이트가 나와 망막까지 도달해 시력저하나 안구건조증을 일으킨다. 이를 OSD 색상 메뉴에서 ‘유케어’로 바꿔 주면 모니터의 푸른 빛이 줄어들고 노란 빛으로 변한다. 오래 바라봐도 편하다.

또한, 플리커 프리 기능도 지원된다. 사람이 인지하지 못하는 모니터의 깜빡임을 제거해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기능이다. 내친 김에 오버워치를 두 시간 정도 플레이해 봤는데, 눈이 아프지 않았다.

▲ 유케어 기능을 선택하면 글자를 많이 봐야 하는 웹서핑이나 문서작업을 하기 편했다.

 

마치며

UDEA LOOK 320 ADS 유케어를 사용해 보니, 이것저것 즐길 수 있는 무난한 성능이었다. 특히 화면이 32형으로 크니 게임·영상 등의 콘텐츠를 즐기기 좋았다. 디자인도 심심하지 않으면서 가격은 24만 원으로 저렴하다. 27형 모니터를 구입할 수 있는 가격에 동일한 성능의 32형 모니터를 써 보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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