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새롭게 만나는 삼성 어드밴스드 커브드 모니터 C27H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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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롭게 만나는 삼성 어드밴스드 커브드 모니터 C27H580
  • 임병선 기자
  • 승인 2017.03.03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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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016년 1800R 곡률의 커브드 모니터를 출시하면서 커브드 모니터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016년 8월에는 커브드 모니터 시장에 뛰어든 지 약 2년 만에 글로벌 판매 100만 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어느덧 삼성이 1800R 곡률의 커브드 모니터를 선보인지 약 1년이 됐다. 다양한 삼성 커브드 모니터 중에서 대표하는 제품을 하나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C27F591을 꼽을 수 있다. 어드밴스드 커브드 모니터로 선보인 C27F591은 실버와 화이트의 투톤 컬러에 프리미엄 디자인이 돋보이는 커브드 모니터였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2017년형 어드밴스드 커브드 모니터 C27H580으로, C27F591과 비슷하지만, 반대되는 색상인 블랙 컬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어드밴스드 커브드 모니터를 한 번 만나보자.

 

프리미엄 블랙 컬러

C27H580의 기본 디자인은 기존 프리미엄 커브드 모니터인 C27F591을 그대로 닮았다. C27F591은 해외 외신에서도 ‘가장 스타일리시한 모니터’ ‘가장 매력적인 모니터 중 하나’라고 호평받은 제품으로, 깔끔하면서도 뛰어난 기능을 지녔다.

C27H580은 C27F591과 흡사하면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컬러다. 앞서 삼성에서 출시된 커브드 모니터 중에서도 블랙은 있었지만, 고급형 모델인 C27F591에는 블랙이 없었다. 밝은 색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IT 기기라면 ‘무조건 블랙’을 선호하는 사람에게 C27H580은 상당히 매력적인 커브드 모니터다. 단순한 블랙이 아니고 고광택의 하이그로시가 적용돼 고급스러운 느낌도 잘 살려냈다.

C27H580의 화면은 1800R 곡률의 커브드에 두께는 9mm의 슈퍼 슬림 디자인, 스탠드는 곡선에 어울리는 원형 모양을 하고 있다. 곡면에 어울리도록 후면 입력 단자 부분까지 곡선으로 매끄럽게 처리했으며, 스탠드 후면에는 전선을 깔끔하게 처리하기 위한 집게가 있다.

▲ 슈퍼 슬림 디자인이 적용돼 두께는 9mm 정도다.

눈에 편안한 곡률 탑재 커브드 모니터의 가장 큰 특징은 화면이 안쪽으로 휘어진 덕분에 넓은 화면이 한눈에 들어온다는 것이다. 또한, 눈이 바라보는 자연스러운 시야각과 일치하도록 해 편안한 화면을 제공하고 눈과 목의 피로를 줄여 준다. 특히 삼성 커브드 모니터는 사람 눈의 곡률과 비슷한 1800R 곡률로 휘어져 오랜 시간 사용해도 편안하다.

눈에 해로운 청색광을 줄여주는 아이세이버 모드와 화면의 미세한 깜빡거림을 줄여주는 플리커 프리 기능은 모니터를 장시간 사용할 때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178도 광시야각을 지닌 VA 패널을 사용해 상하좌우 어디서든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으며, 3000:1 명암비로 풍부한 표현력을 자랑한다.

C27H580도 서울대병원 안과 의사와 독일의 인증기관인 TUV 등 국내외에서 이미지 왜곡을 줄이고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제품으로 인증을 받았다. 또한, 제품 성능 및 안전에 관한 인증을 수여하는 미국의 최고위 인증기관 ‘UL’로부터 sRGB 119% 이상의 색 재현율, 1800R 곡률에 대한 공식 인증도 받았다.

▲ 입력 단자로는 D-SUB, HDMI, DP, 오디오 인/아웃이 있다.
▲ 스탠드는 원형 형태이며, 하이그로시가 적용돼 고급스럽다.
▲ 스탠드 뒤에는 전원·연결 케이블을 정리해 고정시킬 수 있는 집게가 있다.
▲ OSD 조그스틱으로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다양한 기능 탑재

C27H580에는 고화질 콘텐츠의 화면 깨짐 문제를 막아주는 ‘프리 싱크’(FreeSync) 기술이 적용됐다. 프리 싱크는 일반적으로 디스플레이 포트(Display Port)에서만 지원되지만, 삼성 모니터에는 HDMI 단자에서도 프리 싱크를 지원하는 ‘HDMI 프리 싱크’ 기능이 탑재돼 있다.

여기에 화면의 깜빡임을 줄여주는 ‘플리커 프리’와 블루 라이트를 감소시켜 눈을 보호하는 ‘눈 보호 모드’, 어두운 장면을 선명하고 밝게 보여주는 ‘게임 모드’ 등 다양한 기능도 지원해 고성능 게임을 할 때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성능 부분에서의 가장 큰 변경점은 스피커가 제외된 것이다. C27F591에는 내장 스피커가 있었지만, C27H580은 내장 스피커가 제외됐다. 그 대신 전력 소모량이 45W에서 35W로 줄었고, 오디오 인/아웃 단자가 있기 때문에 외부 스피커나 헤드셋을 모니터에 연결해 소리를 출력할 수도 있다.

▲ C27H580에는 HDMI 프리 싱크 기능이 탑재됐다.
▲ HDMI 블랙 레벨을 ‘낮음’(우측)으로 설정하면 어두운 부분을 더 잘 구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게임 모드를 사용하면 어두운 장면도 선명하고 밝게 보여준다. 오른쪽이 게임 모드를 활성화 한 것이다.

 

■ 제원

화면 사이즈: 27인치

화면 비율: 16:9

패널 종류: VA(곡면)

화면 곡률: 1800R

해상도: 1920x1080(FHD)

밝기: 250cd/㎡

명암비: 3000:1

입력 단자: D-Sub x1, HDMI x1, DP 포트 x1, 오디오 인 단자, 헤드셋 단자

응답 속도: 4(GTG)ms

주사율: 60Hz

내장기능: 매직 브라이트, 매직 업스케일, 에코 세이빙 플러스, 눈 보호 모드, 플리커 프리, HDMI 프리 싱크, 액티브 크리스털 컬러, 게임 모드, 이미지 사이즈, 이지 셋팅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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