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구석구석을 책임지는 와이파이 확장기, ipTIME Extender-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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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구석구석을 책임지는 와이파이 확장기, ipTIME Extender-N3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7.02.02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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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구석구석을 책임지는 와이파이 확장기

ipTIME Extender-N3

최근 와이파이 확장기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집 안 특정 지역에서 무선랜 신호가 잘 잡히지 않을 때, 무선 공유기를 비싼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보다 와이파이 확장기를 설치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는 것을 소비자들이 인식하게 된 것이다. 설치 방법도 어렵지 않고, 저렴한 가격에 비해 만족도도 높다. 아이피타임은 이에 맞춰 저렴한 가격에 쉽게 설치할 수 있고 성능도 좋은 와이파이 증폭기를 선보였다.

 

 

802.11n 2Tx-2Rx 와이파이 확장기

ipTIME Extender-N3는 외장 안테나를 2개 갖춘 와이파이 확장기다. 다른 말로는 무선 확장기이며, 무선 네트워크 환경에서 음영 지역(무선 신호가 약한 위치)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무선 영역을 넓힐 수 있다. 기존 무선 공유기가 닿지 않았던 거리도 신호 강도를 개설해 연결할 수 있다.

사양은 미디어텍 MT7628(580MHz) Soc, DDR2 64MB 메모리를 탑재했다. 동시 유지 가능한 인터넷 연결 용량도 많다. 속도는 802.11n 2Tx-2Rx 300Mbps가 지원된다. 이 정도로도 집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무선 인터넷을 즐기기에는 적합하다.

지난 2016년 12월호에 다뤘던 ipTIME Extender-A3와 비교하면 어떨까? ipTIME Extender-A3는 802.11ac에 AC1200(5GHz 2Tx-2Rx, 867Mbps + 2Tx-2Rx 300Mbps) 듀얼밴드를 지원한다. ipTIME Extender-N3는 802.11n에 300Mbps로 Extender-A3보다 느린 편이다. 그렇지만, Extender-A3보다 가격이 더 저렴하다. 스마트폰 등으로 사용 시 실체감 속도도 전혀 느리지 않다. 둘 다 좋은 제품이니 상황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쉽고 친절하다

ipTIME 기기는 제품 자체부터 설명서까지 굉장히 친절하다. 함께 제공되는 사용 설명서를 쭉 읽기만 하면 누구나 설치할 수 있다. 특히 ipTIME Extender-N3의 사용 설명서는 여러 가지 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 적혀 있으니, 어떤 경우에도 당황할 필요는 전혀 없다.

매뉴얼은 총 네 가지 챕터로 구성됐다. WPS 버튼으로 와이파이 확장하기, 안드로이드로 와이파이 확장하기, iOS로 와이파이 확장하기, 관리도구 설정으로 와이파이 확장하기다. WPS로 연결하는 방법이 그 중에서도 가장 쉽고, 나머지 방법도 간편설정 UI(ipTIME Extender Setup), ipTIME Extender 모바일 앱 등이 지원돼 쉽게 진행할 수 있다.

또한, ipTIME Extender-N3는 상태표시 LED를 갖췄다. 동작 상태에 따라 세 가지 색상(파란색, 보라색, 빨간색)으로 표시되며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여러 가지 상태가 있지만, 중요한 것만 뽑자면 LED가 깜빡이지 않고 색만 점등돼 있는 상태다. 파란색은 무선 공유기와 Extender-N3 간의 와이파이 신호 강함, 보라색은 동일 조건에서 신호 양호, 빨간색은 동일 조건에서 신호 약함이다. 이 정도의 정보만 제공돼도 편히 쓸 수 있다.

▲ 콘센트에만 꽂아 주면 준비는 끝난다.
▲ 누구나 보고 따라할 수 있는 설명서가 제공된다.

 

▲ LED로 현재 작동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블루 색상으로 점등돼 있는데, 신호가 잘 잡히는 상태다.
▲ ipTIME Extender-N3 하단에는 LED에 따라 변하는 제품 상태에 대해 표기돼 있다.

 

 

쉽다는 말로도 부족한 WPS 버튼 확장

앞서 말했듯 ipTIME Extender-N3와 무선 공유기 간의 연결 난이도는 아주 낮다. 그 중에서도 WPS 버튼 확장 방식이 가장 쉽다고 말했는데, WPS라는 어려워 보이는 영어와 달리 연결 방법 자체는 몇 초 안에 끝날 정도로 쉽다.

처음에는 공유기(WPS 버튼을 보유한 제품)의 WPS 버튼을 누른다. 다음에는 ipTIME Extender-A3을 콘센트에 연결하고 WPS 버튼을 누른다(공유기 WPS 버튼을 누른 지 2분 안에 눌러야 한다). 그러면 끝난다. 이제 ipTIME Extender-A3는 와이파이 확장기로 동작할 수 있게 됐다. 색깔로 와이파이 확장기를 상태를 파악할 수 있고, 원래 무선 네트워크 신호가 약하거나 닿지 않았던 지역에서도 신호가 강하게 뜨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공유기 ipTIME A3004NS-DUAL이다. WPS 버튼을 꾹 눌러 주면 된다.

 

▲ 이어서 ipTIME Extender-N3의 WPS 버튼을 꾹 눌러 주면 된다.

 

간편설정 UI와 ipTIME Extender 모바일 앱이 제공된다

WPS 버튼 확장 방법이 불가능할 때가 있는데, 이럴 때도 사실 별 문제는 아니다. 제품에 내장된 간편 설정 UI를 사용해 간편하게 와이파이 확장 설정을 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는 ipTIME Extender(플레이 스토어, 앱스토어 지원)을 설치해 조작할 수 있다.

한 뒤 접속할 수 있다.

▲ ipTIME Extender 앱으로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무선랜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 ipTIME Extender-A3 랜포트를 사용해 데스크톱PC에 연결했다.
▲ 이더넷 상태로 제대로 인식된다.

 

성능, 직접 확인해 보자

▲ 기자의 책상 위에 ipTIME A3004NS-DUAL을 설치해 뒀다.

 

▲ ipTIME Extender-A3는 회사 입구에 설치해 뒀다.

 

▲ 회사 입구에서 상당히 떨어진 상태에서 ipTIME Extender-A3 사용 유무 상태로 속도를 측정했다.
▲ ipTIME Extender-A3를 설치하지 않은 상태다. 핑도 높고, 다운로드 속도와 업로드 속도가 낮다.

 

▲ ipTIME Extender-A3를 설치한 상태. 같은 장소인데 속도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졌다.

 

마치며

ipTIME Extender-N3는 설치도 쉽지만, 제대로 쓸 만한 성능을 지녔다. 집, 사무실 등의 조건에서는 좋은 성능을 보여 줬고, 스마트폰 외에도 노트북과 연결할 때도 쓸 만했다. 가격은 12월 15일 기준 16,000원이다. 와이파이 신호가 불만족스러워 고성능 무선 공유기를 구매하는 것보다 분명 더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는 뛰어난 대안이다. 가정용 와이파이 확장기를 구입하려는 독자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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