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년 이내 최대 영업이익 1조4,400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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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년 이내 최대 영업이익 1조4,400억원 달성
  • 양윤정 기자
  • 승인 2017.02.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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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회장 황창규)가 2016년 매출 22조7,437억원, 영업이익 1조4,4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매출은 무선, 인터넷, IPTV 등 주력 사업에서 우량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특히 2011년 국제회계기준(IFRS)을 도입한 이래 최초로 KT의 서비스매출이 20조 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매출 확대와 함께 그동안 지속 추진한 비용 혁신의 결과 전년 대비 11.4%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KT의 연간 영업이익 1조4,400억 원은 2011년 이후 최대 수치다. 전체 순이익은 7,97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4% 증가했다.

국내 최다 가입자를 보유한 IPTV 분야의 매출은 전체 가입자 700만 돌파에 힘입어 전년 대비 23.9% 성장하는 실적을 거뒀다. 2016년 매출 1조원을 돌파한 IPTV 분야는 2017년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세계 최초로 선보인 인공지능 TV ‘기가 지니’가 미디어 분야의 매출 증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인공지능 TV 기가 지니.

KT는 2017년에는 BC카드, 스카이라이프 등 주요 그룹사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KT에스테이트 등 부동산 관련 매출과 같은 신규 실적으로 지난해보다 17% 이상 상승한 연간 약 4,000억 원의 영업이익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영업을 개시하는 ‘케이뱅크’는 금융과 핀테크를 접목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제시로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T CFO 신광석 전무는 “지난해 ‘고객인식 1등’ 달성과 주요 사업에서 ‘한계 돌파’을 위해 노력한 결과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을 기록하는 등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한층 다질 수 있었다”며 “올해는 새로운 시각으로 핵심 사업과 미래 사업에 도전해 질적 성장을 고도화하는 한편 비용 혁신을 체계화하는 등 한 차원 높은 성과를 올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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