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코어 i5-2500에서 i7-6700으로 업그레이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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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코어 i5-2500에서 i7-6700으로 업그레이드하기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6.10.31 16:34
  •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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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코어 i7 PC와 5년 전 코어 i5 PC의 성능은 얼마나 차이가 날까?

인텔 코어 i5-2500에서 i7-6700으로 업그레이드하기

보통 ‘어르신’ CPU를 말하면 인텔 코어2쿼드 켄츠필드 Q6600을 떠올린다. 켄츠필드는 ‘켄츠할배’로 더 유명하다. 이는 초창기 쿼드코어지만 굉장히 뛰어난 성능을 갖췄기에 그렇다. 이렇게 ‘어르신’ 대접을 받는 CPU는, 켄츠필드 말고도 하나 더 있다. 인텔 샌디브릿지 코어 i5-2500이다. 켄츠필드와는 나이 차이가 꽤 나지만, 그래도 현역으로 쓸 수 있을 만한 성능을 갖췄다. 그렇다면 어르신 CPU인 코어 i5-2500과 불타오르는 청춘인 코어 i7-6700가 게임 성능으로 한 수 겨뤄본다면 어떨까?

김희철 기자

 

게임 매니아 P씨의 고민

경기도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P씨는 최근 고민이 생겼다. 새로운 PC을 장만해야 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다. 현재 사용 중인 PC는 5년 전에 구매했던 인텔 샌디브릿지 i5-2500 기반 시스템이었다. 보통 P씨는 3년 주기로 PC를 교체하는데, i5-2500은 CPU 성능에 크게 불만이 없어 오래 쓰게 됐다. 그랬던 P씨가 시스템 교체를 고민하는 것은 게임 때문이다.

P씨는 원래 게임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오로지 사무 및 영상 감상용으로만 생각해, 내장 그래픽을 사용할 정도였다. 그런데,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게임을 해 보고 깜짝 놀랐다. 배트맨 아캄 시티. 다크 나이트를 아주 재미있게 봤던 P씨는 견딜 수가 없었다. 덕분에 지포스 GTX 660을 구매해서 장착했고, 아캄 시티를 클리어하며 덕분에 게임이라는 새로운 취미생활이 생겼다. 스팀 라이브러리에도 게임이 차곡히 쌓여 갔다.

그런데, 최근에는 샌디브릿지 시스템이 뭔가 좀 아쉽다. 지금까지는 옵션 타협으로 어떻게든 즐겨 왔는데, 최근에는 그마저도 버겁다. P씨는 요즘 매일 통장 잔고를 본다. 기회만 생기면, 지금 사용 중이던 시스템을 정리하고 그 돈을 합쳐 새로운 시스템을 장만할 생각이다.

그러던 중 P씨는 우연찮게 새로 오픈한 PC방에 들어가게 됐다. PC방은 새로 오픈한 만큼 좋은 사양을 갖췄다고 광고중이었는데, 사양을 보니 인텔 스카이레이크 코어 i7-6700,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 6GB였다. P씨는 PC방에서 자주 즐기던 스팀 게임을 실행해 봤다. 과연 P씨의 샌디브릿지 시스템과 PC방의 스카이레이크 시스템은 어떤 차이가 날까?

 

P씨가 사용중인 시스템

CPU - 인텔 코어 i5-2500

메인보드 - ASUS P8H61M

RAM - 삼성전자 DDR3 4G PC3-12800 x2

VGA - ASUS 지포스 GTX660 D5 2GB DCII

SSD - 샌디스크 Z410 240GB

 

PC방 시스템

CPU - 인텔 코어 i7-6700

메인보드 - GIGABYTE GA-Z170X-UD3 Ultra 듀러블에디션

RAM - 삼성전자 DDR4 8G PC4-17000 x2

VGA - GIGABYTE 지포스 GTX1060 Xtreme D5 6GB

SSD - 샌디스크 Z410 240GB

 

직접 확인해 보자

 

3DMARK

▲ 샌디브릿지 i5-2500 시스템의 3DMARK 결과.

 

▲ 스카이레이크 i7-6700 시스템의 3DMARK 결과.

 

3DMARK는 총점만 봐도 차이가 큰 것을 알 수 있다. 파이어 스트라이크 기준으로 샌디브릿지 i7-6700 시스템이 스카이레이크 i5-2500 시스템보다 총점 6,478점, 그래픽 스코어 8,123점, 피직스 스코어 5,196점이 더 높았다.

 

시네벤치 R15

▲ 샌디브릿지 i5-2500
▲ 스카이레이크 i7-6700

 

렌더링 작업으로 CPU 성능을 테스트하는 시네벤치 R15. 코어 i5와 코어 i7의 비교라 기본적으로 차이가 클 수밖에 없다. 또한, 싱글 코어 성능도 i5-2500이 122cb, i7-6700이 169cb다. i7-6700이 47cb가 더 높다.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 샌디브릿지 i5-2500. 순서대로 낮음, 가장 높음 옵션의 결과다.
▲ 스카이레이크 i7-6700. 순서대로 낮음, 가장 높음 옵션의 결과다.

 

가장 높음 옵션으로 테스트했을 때는 종합 점수로만 딱 네 배 차이난다. 낮음 옵션으로 테스트했을 때는 i5-2500 시스템도 54.09FPS로 결과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는데, 최소 프레임 차이가 꽤 많이 난다. i7-6700 시스템은 시리아를 제외하고는 최소 프레임이 전부 60 이상이다.

 

데이어스 엑스: 맨카인드 디바이디드

▲ 샌디브릿지 i5-2500. 순서대로 로우, 하이 옵션의 결과다.

 

▲ 스카이레이크 i7-6700. 순서대로 로우, 하이 옵션의 결과다.

 

▲ 데이어스 엑스: 맨카인드 디바이디드 벤치마크를 실행 중 작업 관리자로 잠시 이동해 CPU 사용 현황을 캡쳐했다. 8개의 스레드가 모두 동작 중이다. 이용률은 53%로 측정됐다.

 

샌디브릿지 i5-2500 시스템은 풀HD 해상도에서 로우 옵션을 적용해도 평균 28.5프레임에 불과했다. 하지만 스카이레이크 i7-6700 시스템은 로우 옵션에서 시원하게 77.5프레임을 기록했다. 하이 옵션에서 샌디브릿지 i5-2500 시스템은 평균 19.6프레임인데, 스카이레이크 i7-6700 시스템은 평균 55.5프레임으로 60프레임에 가깝다.

 

둠(2016)

▲ 둠에서는 차이가 유독 심했다. 스카이레이크 i7-6700 시스템은 울트라 옵션에서도 평균 113 프레임, 최소 99프레임을 기록했는데, 샌디브릿지 i5-2500 시스템은 로우 옵션에서도 평균 43프레임을 기록했다.

 

마치며

PC방에서 여러 가지 게임을 구동해 본 P씨는 스카이레이크 시스템으로 변경하기로 결심했다. 그래픽카드는 더 생각해 볼 수도 있지만, P씨는 CPU만큼은 코어 i7-6700으로 고정할 생각이다. 이것저것 동시에 돌려도 부드럽고, 게임 시 옵션을 낮췄을 때 샌디브릿지 시스템보다 최저 프레임이 높고 굉장히 쾌적했던 것이 마음에 들었다.

P씨는 이번에 스카이레이크 시스템으로 구성하면, 샌디브릿지 시스템이 그랬던 것처럼 아주 오랫동안 사용할 생각이다. 한 번에 좋은 시스템으로 구성해 두면, 이후 몇 년간 걱정할 일이 없다는 것을 샌디브릿지를 사용하며 배웠기 때문이다. 스카이레이크 코어 i7-6700도 그런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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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인나도 2018-04-19 14:05:46
진짜.. 다른 분들 말처럼 CPU만 다르고 다른 기기들은 동일 하게 맞추고 테스트를 해야지...

진짜 ... 지식을 가지신 분이 맞는지..초짜라도 아는 걸.. 어떻게 기자라는 사람이
이런식으로 글을 작성하셨지...;;;

잘 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건 기자로써 부끄러운 짓 아닌가...

개그? 2017-12-17 02:24:52
이런걸 비교분석이라고 쓰는건지 어이가없네요.비교대차군외 다른조건을 동등하게 셋팅하는건 기본중에 기본인데 초졸수준에 기사네요. ㅎㅎ

이상해 2017-12-04 13:07:33
I5 2500 에 gtx1060 3기가 짜리 쓰고있습니다
샌드브릿지 쌩쌩한 현역은 아니라해도 아직현역으로 충분합니다
그만큼 잘만든 cpu 인거죠

ㅇㅇㄹㄴ 2017-10-07 15:24:17
난 울프테일 e8200 임 증조부다

park 2017-08-07 19:06:32
장난하나?
CPU 성능 비교라고 해놓고 i5 2500엔 660달고 i7 6700엔 1060? 글픽카드 차이만 봐도 2~3배 이상 그리고 애초 2세대 i5를 7세대 i7에 비교를 하냐?
i5도 아니고 ㅋㅋ 망한 글이네 이거.
i5 2500에 1060 박으면 왠만큼 다 뽑아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