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랩코리아, 10kg 소포를 10km거리까지 ‘드론 택배’…2020년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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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랩코리아, 10kg 소포를 10km거리까지 ‘드론 택배’…2020년 상용화
  • 양윤정 기자
  • 승인 2016.10.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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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랩코리아가 드론택배의 실증을 위해 전남 고흥의 섬 지역과 강원 영월의 산간 지역에 테스트 베드를 구축하고 이르면 내년 4월까지 택배용 드론의 핵심기술인 실시간 지상제어시스템과 비행운영제어시스템 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섬이나 산간지역에 가까운 우체국 드론 탑재차량에서 무게 10kg 미만의 소포를 보내면 비행거리 10km, 왕복 40분내 비행시간의 배송장소까지 안전하게 배송을 마치고 귀환할 수 있는지가 이번 검증의 핵심이다.

안정성이 충분히 검증되면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물건을 배송하는 단계와 배송지에서 소비자의 집 문 앞까지 배송하는 단계를 거쳐 오는 2020년 도서 벽지와 산간 오지, 2022년 국내 도심지역까지 드론 택배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실증사업에 참여한 업계 관계자는 “미국, 독일 등 선진국에서 드론 택배를 선보이고 있지만 상용화에 성공한 나라가 아직 없다”며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한 우리 기업과 같은 곳들이 물품·환경 감지기술, 하강기술 등 하드웨어와 운영시스템 등 소프트웨어 등 수준 높은 기술 개발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규제완화 등의 정부정책이 맞춰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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