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노트북, 데스크톱 성능을 넘보다! ASUS ROG G752VS-GC035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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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노트북, 데스크톱 성능을 넘보다! ASUS ROG G752VS-GC035T
  • 임병선 기자
  • 승인 2016.09.0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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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게이밍 노트북 시장을 겨냥한 지포스 GTX10 시리즈(1080, 1070, 1060)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하이엔드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 지포스 GTX 980M과 GTX 970M 대신 지포스 GTX 10 시리즈가 탑재된 제품이 하나둘 출시되고 있다.

노트북용 GTX 10 시리즈에는 ‘m’이 붙지 않는데 아키텍처 개선과 기술의 발전으로 데스크톱 PC용 GPU에 비해 물리적인 GPU 코어와 메모리 구성 등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굳이 구분하지 않는다.

이번에 소개할 ‘ASUS ROG G752VS-GC035T’(이하 ROG G752VS)는 에이수스에서 선보이는 지포스 GTX 10 시리즈를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 중 하나다. 지포스 GTX 1070을 탑재한 ROG G752VS는 데스크톱에도 뒤지지 않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파스칼 아키텍처 기반 노트북

엔비디아의 파스칼(Pascal) 아키텍처 기반의 노트북용 지포스 GTX 10 시리즈 GPU는 최첨단 16nm 핀펫(FinFET) 공정을 통해 빠른 속도는 물론, 노트북 제품에서 특히 더 중요한 전력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기존 파스칼 아키텍처 GPU의 뛰어난 VR 성능을 노트북 플랫폼에서도 그대로 구현해 여행 중에도 자유롭게 고품질의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다.

노트북용 지포스 GTX 10 시리즈의 성능은 이전 세대인 맥스웰 아키텍처 기반 GPU와 비교해 75% 이상 향상됐으며, Dual-FET 전원공급장치와 멀티페이스드(multi-phased) 전원컨트롤러를 통해 3배 이상의 오버클러킹 잠재력을 제공한다.

또한, 노트북용 지포스 GTX 10 시리즈는 배터리 잔량에 따라 게임 프레임을 조율하며 최대 2배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는 최신 엔비디아 ‘배터리 부스트’(BATTERY BOOST) 기술과 노트북 최초로 2560x1440 해상도, 120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지싱크’(G-SYNC) 기술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현실적이고 몰입감 높은 고품질의 VR 게이밍을 구현하는 ‘VR웍스’(VRWorks), 엔비디아의 강력한 게임 캡처 툴 ‘안셀’(Ansel) 기술이 그대로 적용됐다.

 

신규 ROG G752V 라인업

ROG G752V 라인업은 CPU는 인텔 코어 i7-6700HQ(일반 2.6GHz, 부스트 시 3.5GHz) 또는 i7-6820HK(일반 2.7GHz, 부스트 시 3.6GHz)를 탑재하고 17.3인치의 거대한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그만큼 크기와 두께도 상당하며, 무게도 만만치 않은 제품군이다.

기존에는 ROG G752V 라인업 중 최고의 성능을 지닌 것이 지포스 GTX 980M을 탑재한 제품이었지만, 이제는 그 자리를 지포스 GTX 1070을 탑재한 ROG G752VS가 차지했다.

ROG G752VS에는 지포스 GTX 1070 GDDR5 8GB가 장착됐다. 덕분에 지포스 GTX 980M을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에서는 살짝 아쉬운 감이 있었던 고성능 게임 구동 성능이 탁월하다. 지포스 GTX 1070을 탑재한 ROG G752VS는 3D마크 11 퍼포먼스 기준으로, 지포스 GTX 970M과 비교하면 80.8%, 지포스 GTX 980M과는 44.8% 더 뛰어난 성능을 지녔다.

▲ 디자인은 기존 ROG G752V 모델들과 똑같다.
▲ 왼쪽에는 USB 3.0 x2, ODD, SD카드 슬롯이 있다.
▲ 오른쪽에는 오디오 단자, USB 3.1 타입C x1, USB 3.0 x2, 미니 DP, HDMI, 유선 랜포트가 있다.
▲ 무게는 약 4.5kg이며, 어댑터를 포함하면 5.4kg에 육박한다.
▲ 키보드는 풀사이즈이며, 게임용으로 자주 사용하는 WASD키에 붉은색 각인이 있다.
▲ 덮개를 열면 램이나 하드디스크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다.
▲ 전용 마우스와 가방도 증정된다.

 

성능 테스트

ROG G752VS은 기존 ROG G752VY, G752VT와 비교해 GPU를 제외하곤 다른 부품과 디자인에서 큰 차이점이 없다. 따라서 지포스 GTX 1070가 장착된 만큼 얼마나 더 높은 성능을 보여줄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체크해봤다.

성능 테스트에 사용한 것은 ‘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와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 ‘기어즈 오브 워 얼티메이트 에디션’, ‘스트리트 파이터 5’, ‘배트맨 아캄 나이트’, ‘포르자 모터스포츠 6 APEX’ 등 게임 5가지다.

해상도 설정은 리뷰에 쓰인 ROG G752VS 제품이 최대 해상도를 FHD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FHD 해상도 설정으로 구동했다.

 

3D 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 파이어 스트라이크의 스코어는 12249점이며, 파이어 스트라이크 익스트림의 스코어는 7116점, 파이어 스트라이크 울트라의 스코어는 3851점으로 측정됐다. 그래픽 스코어는 순서대로 15984점, 7808점, 3898점이다. 참고로 지난 달 데스크톱용 지포스 GTX 1070의 그래픽 스코어는 17663점, 8315점, 4117점으로 측정된 바 있다.

 

기어즈 오브 워 얼티메이트 에디션

▲ 기어즈 오브 워 얼티메이트 에디션은 옵션을 최고로 올려도 평균 115.16FPS가 나왔다.

 

스트리트 파이터 5

▲ 스트리트 파이터 5는 FHD 해상도에서 ‘최대’로 즐겨도 문제없이 60FPS를 유지했다.

 

포르자 모터스포츠 6 APEX

▲ 옵션을 매우 높음에 동적 최적화를 끄고 모두 최고치로 올렸는데도 최소 프레임이 80 이하로 떨어지지 않았다.

 

배트맨 아캄 나이트

▲ 모든 옵션을 높음으로 맞춰도 평균 97FPS가 나왔다. 최소도 64FPS이니 이 정도면 모든 옵션을 전부 켜놓고 즐겨도 문제없다.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

▲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도 이젠 가장 높음 옵션에서도 무난하게 구동할 수 있다. ‘높음-에서는 81.68FPS, ‘가장 높음’에서는 78.19FPS가 측정됐다.

 

제원

CPU: 인텔 6세대 코어 i7-6700HQ(2.6~3.5GHz)

OS: 윈도우 10

디스플레이: 17.3인치 FHD

메모리: DDR4 2,133MHz 16GB

칩셋: 모바일 인텔 CM236 Express

그래픽: 인텔 HD 그래픽스 530,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70 GDDR5 8GB

저장장치: SSD 256GB, HDD 1TB

I/O 포트: USB 3.0 x4, USB 3.1 타입C x1, HDMI x1, 미니 DP x1, Mic-in, 이어폰 단자, SD카드 슬롯

ODD: 슈퍼 멀티 DVD

네트워크: 100Mbps 유선랜, 802.11ac 무선랜, 블루투스 4.1

웹캠: HD 카메라

배터리: 8셀 90Whrs

크기: 428x334x53mm

무게: 약 4.5kg

가격: 약 27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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