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전문 글로벌 기업 와콤(Wacom)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에서 스마트패드 제품 2종(뱀부 슬레이트 및 뱀부 폴리오)과 스타일러스 3종(뱀부 솔로, 뱀부 듀오, 뱀부 옴니) 등 컨슈머 제품을 공개했다.
뱀부 슬레이트(Bamboo Slate)와 뱀부 폴리오(Bamboo Folio)는 아날로그 방식의 필기 및 스케치를 디지털로 전환할 수 있는 스마트 패드로, 와콤의 EMR(Electro Magnetic Resonance, 전자기파) 펜 기술과 디지털 잉킹 기술인 WILL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다.
와콤의 스마트패드를 사용할 경우 작업물을 벡터 포맷인 SVG 파일 저장은 물론 손 글씨를 디지털 텍스트로 변환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신제품에는 와콤 잉크스페이스(Wacom Inkspace) 앱과 클라우드 서비스 등 새로운 기능이 지원됐다.
뱀부 슬레이트 혹은 뱀부 폴리오에 노트나 종이를 올려두고 전용 볼펜으로 손 글씨, 아이디어 스케치 등을 한 후, 디지털 파일로 변환시켜 와콤 잉크스페이스 앱(Wacom Inkspace app)에 저장하면 된다. 이러한 기능을 활용하면 다양한 환경에서도 동일하게 작업이 가능하다.
뱀부 슬레이트는 슬림형 스마트패드로써, 즉각적인 아이디어 작업에 적합한 소형(A5크기) 및 대형(A4크기)으로 선택 가능하다. 뱀부 폴리오는 명함 및 문서를 넣을 수 있는 별도의 수납공간과 함께 커버가 달린 대형(A4크기) 모델만 제공된다.
국내 판매는 오는 10월 예정이며 소비자 가격은 미정이다.
또한, 와콤은 스타일러스 모델에서도 신제품을 선보인다. 뱀부 옴니(Bamboo Omni), 뱀부 솔로(Bamboo Solo) 및 뱀부 듀오(Bamboo Duo) 총 3종이다.
특히 뱀부 옴니는 1.9mm의 가는 펜심 타입 스타일러스로 빠른 노트 필기에 적합한 것은 물론 별도의 페어링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다. 스타일러스 제품은 오는 10월부터 국내 판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