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7’ 9월 7일 첫 공개…카메라 기능 강화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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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7’ 9월 7일 첫 공개…카메라 기능 강화될까?
  • 임병선 기자
  • 승인 2016.08.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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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아이폰7’이 오는 9월 7일(현지시간) 처음으로 공개된다.

애플은 30일 전 세계 언론과 IT 업종 애널리스트들에게 ‘7일에 봅시다’(See you on the 7th)라는 초청장을 보냈다.

애플은 매년 가을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신 버전 아이폰을 발표했기 때문에 이번 행사에서도 새로운 아이폰과 애플워치, 아이패드, 맥북 등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다.

초청장 이미지를 보면, 차기 아이폰은 카메라 기능을 강조할 것이라고 주요 외신들은 추측하고 있다. 카메라에 듀얼렌즈를 부착해 흐릿한 배경에서 차별화된 초점을 만들 수 있게 하는 기능이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이다.

외신들은 또 아이폰7의 디자인은 기존 아이폰6/6S와 비슷하면서도 프로세서와 메모리와 같은 소프트웨어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번 행사는 애플의 아이폰 판매가 감소하는 상황이라 더 주목받고 있다. 애플은 지난 7월 2016 회계연도 3분기 매출과 순익이 각각 424억 달러(한화 약 48조3,000억 원), 78억 달러(한화 약 8조9,0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27% 감소했다. 이에 신형 아이폰으로 하반기 실적을 끌어올릴 전략을 내세울 것이다.

한편, 아이폰7은 오는 9월 9일부터 선주문을 받아 9월 16일~23일 사이 1차 출시국부터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항상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던 우리나라의 경우, 이르면 10월 말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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