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포켓몬GO’ 열풍에 주가 25%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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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포켓몬GO’ 열풍에 주가 25% 폭등
  • 임병선 기자
  • 승인 2016.07.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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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의 모바일게임 ‘포켓몬GO(고)’가 큰 인기를 끌면서 제작사 닌텐도 주가가 하루 만에 25% 폭등하는 등 화제에 오르고 있다.

지난 11일 일본 증시에서 닌텐도 주가는 하루 만에 20% 이상 올랐으며, 장중 가격제한폭인 25%까지 치솟았다. 이는 닌텐도의 1일 상승률 중 지난 1983년 이후 최고치다.

닌텐도의 주가는 포켓몬GO 출시일인 지난 8일 8.9% 오른 후 계속 급등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 상장된 닌텐도의 주식예탁증서(ADR)도 지난 11일 장중 33% 이상 치솟았다.

포켓몬GO는 일본의 원작 게임인 ‘포켓몬스터’를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이다.

AR 기능과 GPS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들이 직접 스마트폰을 들고 돌아다니면서 현실 속에서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보이는 포켓몬을 사냥하고 다른 사용자의 포켓몬과 대결을 벌이는 형식이다.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에서 발매 후 모바일 앱 다운로드 1위에 올랐으며, 수많은 사람이 게임을 다운로드하려 몰리는 바람에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현재 포켓몬GO의 하루 매출은 약 400만 달러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향후 일본, 한국, 유럽 등지에 발매될 경우 매출은 더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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