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R516UX-DM250, 피파온라인3에 적합한 게이밍 노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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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R516UX-DM250, 피파온라인3에 적합한 게이밍 노트북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6.06.0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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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나 피파온라인3를 즐길 수 있는 게이밍 노트북

ASUS R516UX-DM250

리그오브레전드, 서든어택, 피파온라인3는 오랜 시간 동안 온라인게임 1, 2, 3위를 차지해 왔다.

이 중 리그오브레전드와 서든어택은 저사양 PC로도 구동할 수 있지만, 피파온라인3는 이들과 다르다. 엔진 업데이트 후 CPU 내장그래픽 정도로는 구동하기 조금 버거워진 것. 덕분에 내장그래픽을 포함하지 않은 저전력 CPU 탑재 노트북 환경에서는 어지간해서는 제대로 구동하기 어렵다.

하지만, 하드웨어의 명가 에이수스의 게이밍 노트북은 다르다.

i7-6500U와 GTX950M을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

ASUS R516UX-DM250(이하 R516UX)는 인텔 스카이레이크 코어 i7-6500U 프로세서를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이다. 지포스 GTX950M(DDR3 2GB), DDR3 4GB 메모리, M.2 128GB SSD를 갖췄다. 또한, 무게는 2kg며, 이 정도면 성인 남성에게는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무게다.

화면 크기는 15.6형이며 광시야각 1920x1080 LED 패널을 탑재했다. 사양만 놓고 보면 온라인게임 정도는 무난히 구동해 주며, 패키지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물론 CPU 내장그래픽으로 게임을 구동하는 것보다 훨씬 더 쾌적한 환경이다. 인텔 HD 그래픽스 520을 듀얼 채널로 구성하더라도 따라잡을 수 없다.

또한, 인텔 코어 i7-6500U를 탑재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이 CPU는 2코어 4스레드로 동작하며, TDP는 15W로 낮지만 터보부스트 시 최대 클럭이 3.1GHz에 달한다. M.2 SSD도 장착돼 체감 속도는 아주 빠르다.

메모리는 4GB로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피파온라인3나 어지간한 패키지게임을 즐기는 데는 크게 지장은 없다. 추후 업그레이드하기도 어렵지 않다. 네트워크는 802.11ac와 블루투스 4.0을 지원한다.

▲ 알루미늄 마감 처리로 보기 좋고 시원하다.
▲ 히트파이프와 연결된 2개의 팬이 CPU와 GPU를 식혀 준다. 왼쪽 도시바 Q시리즈 프로 SSD를 올려 둔 부분은 원래 비어 있는 부분이다. 이 부분에 사진처럼 저장장치를 장착해 용량을 늘릴 수 있다. 또한, 오른쪽에 은색으로 들려 있는 부분은 메모리 슬롯이며 비어 있다. 이 부분에도 메모리를 증설할 수 있다.

 

손에 땀이 나지 않는다

사실, 단순히 사양만 놓고 보면 비슷한 가격대에도 여러 종류의 노트북이 있다. 그러나 에이수스의 노트북이 특별한 것은, 성능 이외에 노트북 자체의 완성도가 높다는 것이다. 여기에 R516UX는 ‘아이스쿨’이라는 특별한 기술을 탑재했다.

아이스쿨에 대해 설명하기 전, 과거 기자가 사용했던 노트북 이야기를 잠깐 해 보겠다. 당시 기자는 그 노트북으로 격투 게임을 자주 즐겼다. 그 때 키감이나 성능에는 별 불만이 없었는데, 문제는 발열이었다. 오래 게임을 즐기면 팜레스트 부분이 뜨거워지고, 손에 땀이 줄줄 난 것. 결국, 그 노트북은 팜레스트 부분이 땀 덕분에 번들거리며 빛나게 됐고, 굉장히 보기 좋지 않았다.

아이스쿨은 이런 불상사를 막아 준다. 노트북에 발생하는 열을 메인보드 아래로 전달하는 것. 덕분에 팜레스트 온도가 높아질 일이 없다. 거기에 노트북 자체도 알루미늄 마감이니 오래 피파온라인3를 즐겨도 뜨거운 줄 몰랐다.

▲ 치클릿 방식의 풀배열 키보드임을 확인할 수 있다. 팜레스트 부분도 시원하다.
▲ USB 3.0 x2, USB 2.0 x2, 헤드폰 아웃&오디오 인 콤보 단자, HDMI 1.4, RJ-45 랜포트, SDXC 카드 리더기를 갖췄다.

 

키감과 사운드가 좋고 문서작업에도 적합하다

R516UX는 풀배열 키보드를 갖췄다. 덕분에 문서 작업에도 적합하다. 키 간격도 떨어져 있어 오타도 나지 않는다. 키감은 구분감이 확실하며 쫀득한 느낌이다. 피파온라인3 플레이 시 개인기를 넣기 편했다. 스트리트 파이터5 등의 격투게임을 즐기기에도 괜찮은 편이다. 사운드는 소닉마스터 기술이 탑재돼 맑은 음질을 제공한다. 영화 감상에도 적합하다.

 

직접 확인해 보자

▲ GPU-Z로 확인한 GTX 950M의 정보. 대역폭 128비트, 쿠다코어 640개, GPU 클럭 993MHz다. DDR3 2GB 메모리를 비디오 메모리로 사용한다. 데스크톱 GPU GTX 750 Ti와 비교하면 쿠다코어 개수가 같지만, GPU 클럭은 낮다.
▲ SK하이닉스의 HFS128G39MNC-2300A SSD가 탑재된 것으로 확인된다. 크리스탈디스크마크 벤치마크로 간단하게 성능을 확인해 봤다. 더티 상태임을 감안하면 무난한 성능을 갖췄음을 알 수 있다.
▲ 시네벤치는 렌더링 작업으로 CPU의 성능을 측정하는 테스트다. 총점 322cb로 측정됐고, 이는 데스크톱 CPU 인텔 린필드 i5-750, AMD 카베리 A10 7850K와 비슷한 성능이다. 싱글코어 성능은 129cb로 체감속도는 아주 빠르다.
▲ UHD 영상을 구동해 봤는데, 끊임없이 잘 재생된다.
▲ 피파온라인3는 1920x1080에 높음 옵션으로 측정했는데, 대기실에서 당연하다는 듯 60프레임을 기록했다. 이 정도면 내장그래픽과는 아예 다른 성능이다.
▲ 온라인게임 성능을 측정하는 파이널판타지14 헤븐스워드 벤치마크. 1920x1080 해상도에 스탠다드(랩탑) 옵션으로 측정했다. 결과는 매우 높음으로 측정됐다.
▲ 스트리트 파이터5는 1920x1080 해상도에 옵션 조절 후 60프레임으로 즐길 수 있었다.
▲ 툼레이더 리부트는 1920x1080 해상도에 노멀 옵션으로 평균 64.3프레임을 기록했다.

 

마치며

R516UX는 피파온라인3는 물론이고 패키지 게임도 옵션 타협 후 1920x1080 해상도로 즐길 수 있었다. 아이스쿨 기술과 알루미늄 마감 덕분에 발열 때문에 신경 쓰일 일도 없고, 사운드도 좋다. 키보드도 풀사이즈니 생산성 작업에도 적합하다. 어디서나 쾌적하게 게임을 즐기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한다. 가격은 90만 원 초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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