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원대 가성비 높은 스마트폰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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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원대 가성비 높은 스마트폰 이어폰
  • 이효정 기자
  • 승인 2016.05.3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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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이어폰을 착용한 모습은 일상적인 풍경이다. 음악, 라디오, 동영상, 팟캐스트 등 콘텐츠를 스마트폰에서 쉽게 즐길 수 있어 장소를 불문하고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다양한 액세서리 중 이어폰은 필수 아이템이 됐다.

이어폰 가격은 1천 원부터 3백만 원대까지 천차만별이라 구매 시에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무료로 증정해 구매를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부터 음악에 집중하기 위해 까다롭게 이어폰을 고르는 사람까지 취향도 다양하다.

다양한 선택사항 중 이어폰 분야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많이 선택하는 가격대인 3~4만 원대 제품을 선별해 소개한다. 가격은 네이버 검색 최저가를 기준으로 하고, 이어폰 모양은 커널형으로 한정했다.

 

브리츠 P270

금속 재질과 플라스틱이 조화된 디자인은 견고해 보인다. 흰색의 플라스틱 이어폰은 실버, 골드 컬러를 금속 재질로 제작되었으며, 블랙은 전체가 검정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안드로이드와 애플 스마트폰 모두에서 호환되는 컨트롤러는 음악 재생과 다음 트랙 이동이 가능하다. 볼륨 조절이 없는 것은 살짝 아쉽다. 특이점은 대부분 이어폰의 컨트롤러가 오른쪽에 부착되었는데, 이 제품은 왼쪽에 있는 것이다.

10mm 네오디뮴 유닛이 내장됐지만, 착용이 부담스럽지 않다. 묵직한 생김새와 달리 바디감은 가볍고 착용감도 우수한 편이다. 이어팁은 실리콘 재질로, 대형, 중형, 소형으로 교체할 수 있다. 케이블 재질은 TPE(Thermoplastic elastomer)을 이용해 꼬임이 적고 단선에 강하다. 4극 3.5형의 잭으로 골드 도금해 음질 저하를 막아준다. 지원하지 않는 기기는 별도 어댑터로 음악 재생이 가능해 현재 출시된 대다수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3만2천 원대다.

드라이버 유닛 10mm

음압레벨 100dB

임피더스 32Ω

주파수 20Hz~20KHz

케이블 길이 1.3m

무게 10g

 

티피오스 바게트

처음 보면 꽈배기 모양처럼 꼬인 줄이 인상적이다. 3개의 케이블이 꼬여 있으며 이를 TPE 코팅으로 마감 처리해 줄 꼬임을 줄였다.

플러그 역시 ㄱ자 모양 단자를 선택해 이어폰 단선을 줄이고 있다. 줄 엉킴 현상이 줄어 험하게 쓰는 사람들이 이어폰을 둘둘 말아 보관해도 염려없다.

음악 재생과 정리, 통화 등을 재생하는 컨트롤러는 버튼 하나로 작동한다. 대다수 스마트폰에서 작동하지만, 아이폰에서 호환은 불안정하다. 볼륨 조절은 컨트롤러에서는 되지 않는다. 이어팁은 귀 크기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3가지가 제공된다.

알루미늄과 메탈 소재를 실버색상으로 처리하고 줄과 이어팁을 블랙과 레드 색을 사용하고 있다. 이어폰 유닛은 HPS 10mm를 채택해 중저음에서 좋은 소리를 표현하고 있다. 3만 원대에서 가격대비 좋은 품질을 표현하기로 인터넷에서도 인기 높다.

제원

드라이버 유닛 HPS 10mm

음압레벨 96dB

임피더스 32Ω

주파수 20Hz~20KHz

케이블 길이 1.2m

무게 7g

 

유코텍 IM300 Aise

서울신학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과 함춘호 교수가 협력해 만든 제품이다. 처음 출시 당시 7만 원대였던 제품이 현재는 3만7천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크 그레이, 골드, 블루, 레드 총 4종의 컬러로 출시됐다. 꽈배기 케이블은 길을 걸을 때 흔들려 생기는 노이즈를 최소화하며, 단선의 위험을 방지했다.

중저음에 집중해 저음에서는 웅장한 소리를 구현하며, 넓은 공간 표현이나 입체감이 높은 제품이다. 저음을 강조한 탓인지 고음대에서는 살짝 가라앉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중저음에서는 안정적인 소리를 들려준다.

3개 실리콘 팁, 한쌍의 폼팁이 제공되어 귀에 맞는 제품을 선정하면 된다. 폼팁의 품질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니 별도로 구매하거나 실리콘 팁을 이용하는 게 좋을 듯하다.

모든 기기에서 사용이 되는 리모트는 음악 재생과 통화가 가능하다. 플러그는 일자형으로, 금도금을 한 4극 단자다. 알루미늄 소재로 무게는 7g 정도로 가볍고 차음성도 우수한 편이다. 함께 제공되는 삼각형 파우치는 이어폰 보관의 편리성을 높였다.

제원

드라이버 유닛 8mm

음압레벨 110dB

임피더스 16Ω

주파수 10~20kHz

케이블 길이 1.2m

무게 7g

 

야마하 EPH-R22

야마하 로고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제품으로, 색상은 화이트, 블랙, 핑크가 있다. 음악을 제어하는 컨트롤러에서 볼륨 조절은 버튼 형태가 아닌 -, + 방향으로 밀어 넣는 슬라이드 방식이다.

별도로 부착된 전원 버튼으로는 일시정지, 재생, 정지 등 기능을 동시에 조절할 수 있다. 플러그는 ㄱ자 형태로, 단선을 방지했다.

중저음에서 좋은 성능을 발휘하며, 특히 저음에서 깔끔한 음색으로 노래를 재생한다. 착용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일반적으로 귀에 꽂고 사용하는 방법과 케이블을 귀 뒤에서 앞으로 넘겨 사용할 수 있다.

이어팁은 총 4종이다. 앞/뒤 하우징 각도를 달리해 혼탁한 소리나 불필요한 공진을 감소시켰다. 이어팁은 톱니바퀴 모양으로 생겼으며, 내부는 딱딱한 실리콘, 외부는 부드러운 실리콘을 사용해 이어폰과 연결하면 착용감이 좋고 차음성이 높다. 네오디뮴 마그넷 8mm 드라이버가 탑재됐다. 가격은 최저가로 36,800원이다.

제원

드라이버 유닛 6.5mm

음압레벨 98dB

임피더스 16Ω

주파수 20~40kHz

케이블 길이 1.2m

무게 15.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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