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하드웨어 모델명 제대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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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하드웨어 모델명 제대로 읽기
  • 정환용 기자
  • 승인 2016.05.30 17:34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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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이름이야 암호야

PC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부분 중 하나는 하드웨어들의 이름을 읽는 것이다. CPU나 저장장치, 케이스 등은 덜한 편인데,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등의 하드웨어들은 이름이 참 길다. ‘갤럭시 GALAX 지포스 GTX970 EXOC D5 4GB BLACK LABEL Face Lift’, 혹은 ‘ESSENCORE KLEVV DDR3 8G PC3-12800 CL9 FIT Faker Edition (4Gx2)’처럼 누가 보면 암호문처럼 보일 법한 모델명이 대부분이다. 심지어 암묵적으로 이름에 표기해야 할 정보들의 순서도 제조사마다 제각각이다. 각 하드웨어, 그리고 해당 부품의 제조사 별로 모델명을 어떻게 읽고, 이름에 어떤 정보가 포함돼 있는지 알아보자.

 

제품 정보, 제품명에 있다

▲ 하드웨어의 종류마다 네이밍 센스는 제각각이다. 위의 메인보드처럼 브랜드부터 유통사까지 줄줄이 들어가는 경우도 많고, 아래처럼 브랜드와 제품명으로 간결하게 구성되는 경우도 많다.

 

하드웨어 모델명은 제품에 대한 정보가 이름에 포함돼 있는지 여부에 따라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CPU, 메인보드, RAM, 그래픽카드, SSD, HDD, 파워서플라이, 케이스까지 PC를 구성하는 8개 분야를 볼 때, 모델명을 읽기 가장 어려운 것은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다.(솔직히 ODD는 빼자) 제조사가 많지는 않아도 제품 정보를 이름에 가장 많이 담고 있는 하드웨어다. 그리고 제조사는 최근 들어 부쩍 많아졌지만 보통 독립된 모델명이 부여되는 SSD와 케이스는 제품 정보가 거의 표시되지 않는 하드웨어다.

제품 정보와 별개로 모든 하드웨어를 관통하는 구분 방법이 있는데, 이름의 끝에 유통사 이름이 붙는 경우다. CPU의 경우 공식 수입사가 3곳이지만 3사가 통합 A/S 센터를 운영하기에 유통사 이름이 붙지 않는다. RAM과 HDD는 대부분의 브랜드가 1개 유통사에서 수입하기에 유통사 이름이 붙을 필요가 없고, 파워서플라이와 케이스는 종류가 워낙 많은데다가 국내 제조사들이 많아 유통사 이름이 필요 없다. 메인보드와 VGA는 국내 제조사가 없어 같은 제품이라도 2개 이상의 유통사가 들여오는 경우가 많아 유통사 이름이 마지막에 붙는 경우가 가장 많다.


SSD

8개 하드웨어 중 SSD는 비교적 모델명 읽기가 수월하다. 일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브랜드 + 모델명’으로 구성된 것이 대부분이고, 브랜드와 모델명 사이에 제품명이 별도로 들어가는 경우도 간혹 있다. 위의 ‘Sandisk Z400s’가 브랜드(Sandisk)와 모델명(Z400s)으로 이뤄진 대표적인 이름이고, ‘마이크론 Crucial MX200’처럼 ‘Crucial’이란 제품명이 추가되는 경우도 있다.

SSD의 이름 중 인터페이스에 따라 추가되는 접미사가 있다. 조금씩이나마 종류가 많아지고 있는 M.2 SSD의 경우 제품명의 뒤에 ‘M.2’가 붙는 경우다. M.2의 기본 인터페이스는 SATA로 SSD와 같아 대분류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보통의 SSD는 메인보드의 SATA 포트에 케이블로 연결하고 전원 케이블도 붙여줘야 하지만, M.2 방식은 메인보드에서 해당 포트를 지원해야 사용할 수 있다.

인터페이스가 아예 다른 SSD도 구분된다. PCI Express 포트에 연결하는 NVMe 방식의 SSD인데, 이 경우 제품명에 접미사 ‘PCIe’가 더해지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아래의 인텔 850 Series를 포함한 몇몇 제품은 접미사가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런 제품들은 보통 가운데의 자체 분류를 통해 인터페이스나 연결 방식을 의미하게 된다.

 

▲ M.2 SSD는 메인보드에서 해당 포트를 지원해야 사용할 수 있다. 보통 1개의 슬롯을 지원하는데 2개 이상 지원하는 제품도 있다. 단, M.2는 SATA와 NVMe 방식으로 나뉘기 때문에 메인보드에서 해당 슬롯을 제대로 지원하는지 잘 확인해야 한다.

 

▲ SATA 포트가 아니라 PCIe 포트에 장착해 사용하는 NVMe 방식의 SSD는 일반 SSD보다 두 배 가까이 빠른 속도, 그리고 그에 걸맞게 두 배 이상 비싼 가격을 자랑한다.

 

케이스

케이스는 공통 규격이나 지원 기능 등의 정보들을 모델명에 포함시키기 어렵다. 파워서플라이와 함께 제조사가 가장 많은 하드웨어이기도 하고, 제조사마다 부가기능 등을 표기하는 방식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기능인 ‘USB 3.0’, ‘아크릴 윈도우’ 등 매우 제한적인 부분만 공통 접미사로 포함시키고, 나머지는 제품의 상세 스펙을 확인해야 알 수 있다. 가장 보편적인 이름은 브랜드-제품명-모델명-부가기능 순서로 표기하고, 2가지 이상의 컬러로 출시될 경우 끝에 색상이 더 붙기도 한다.

 

RAM

RAM 역시 제품명만 보면 매우 복잡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생각보다 구분할 게 많지 않다. 아래 사진의 정식 제품명은 ‘G.SKILL DDR4 16G PC4-21300 CL15 RIPJAWS VR (8Gx2)’이다. 순서대로 살펴보면 ‘브랜드명 - RAM 타입 - 용량 - 속도 - 제품명’으로 나열돼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RAM 타입, 용량, 속도 3가지로, 이것은 브랜드가 달라도 순서는 같은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의 ‘삼성전자 DDR3 4G PC3-12800’도 RAM 타입(DDR3) - 용량 (4G) - 속도(PC3-12800) 순서가 그대로 지켜져 있다.

지금은 RAM의 타입이 DDR3와 DDR4가 함께 유통되고 있다. CPU와 메인보드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종류가 다르니, 인터넷으로 구매할 때는 제품명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DDR 뒤의 숫자가 헷갈리더라도, 속도 표기에서 ‘PC3-’이면 DDR3, ‘PC4-’면 DDR4라고 생각하면 된다. 또한, DDR3 RAM의 속도는 12800, 1,600MHz가 기본이고 DDR4는 17000, 2,133MHz가 기본이다. 오버클럭용이나 고성능 RAM의 경우 보급형 메인보드에서 해당 속도를 지원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이 또한 주의깊게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자.

 

CPU

가장 중요한 PC 하드웨어이면서 구분이 가장 간편한 것은 CPU다. 데스크톱 사용자들이 보는 브랜드는 인텔과 AMD 두 개 뿐이니까. 두 제조사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는지 제품명이 간단하기 짝이 없다. 인텔 CPU의 라인업은 총 4개이고, 2개 라인업은 그 아래로 제품군이 좀 더 나눠진다. 아래의 이름을 살펴보고 확인해 보자. 아래 제품들은 모두 6세대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다.

 

▲ 코어 i5-6600

 

▲ 셀러론 G3920

 

▲ 펜티엄 G4400

 

▲ 제온 E3-1230V5

 

인텔의 경우 최신 제품의 풀 네임은 ‘Intel Core i5-6600 Processor’ 정도인데, 간단하게는 ‘i5-6600’으로도 어떤 제품인지 정확히 알 수 있다. 앞의 ‘i5’는 코어 5 시리즈를 나타내고, 뒤의 숫자 중 첫 번째(6)는 CPU의 세대를 나타낸다. 6세대의 명칭은 스카이레이크이고, 5세대는 브로드웰이다. 4세대는 하스웰, 하스웰 리프레시, 데빌스 캐년으로 구분된다. 6세대인 스카이레이크 역시 추후 리프레시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4자리 모델명 중 나머지 세 자리 숫자가 제품의 성능을 나타내 주는데, 이 세 자리 숫자는 세대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두 번째 숫자가 6으로 같다고 해서 어느 한 부분이 같은 성능을 가진 제품이란 뜻은 아니다. i5-6600의 경우 동작 속도가 3.3GHz인데, 같은 숫자인 i5-6600K는 3.5GHz다.

‘코어’ 라인업은 입문형의 i3, 보급형의 i5, 고급형의 i7 등 3가지로 출시된다. 데스크톱용으로 개인 소비자에 가장 많이 판매되는 것은 i5다. 6세대 제품군 중 주력 모델인 만큼 성능 대비 가격이 괜찮은 편이다. 그 다음으로 저렴한 i3, 고급 사용자를 위한 i7 순서로 판매량이 높다. 모델명의 뒤에 알파벳 ‘K’가 붙으면 메인보드에 따라 동작 속도를 끌어올리는 오버클럭이 가능한 제품이다. 예외로 익스트림 라인업의 큰형인 4960X, 5960X 등의 제품은 끝에 ‘X’가 붙지만, 이 제품들 역시 오버클럭이 가능하다.

코어 시리즈 중 고성능 제품군에 속하는 것은 모델명 뒤에 알파벳 E(Extreme)가 붙는다. 익스트림 라인업은 제품의 크기도 일반 코어 시리즈의 2배에 가깝게 크고, 칩셋도 2011 시리즈를 사용한다. 코어 i7 프로세서가 쿼드코어 8스레드인데, 하스웰 익스트림 시리즈의 5820K와 5930K는 헥사코어 12스레드, 5960X는 옥타코어 16스레드로 구성돼 있다.

‘펜티엄’과 ‘셀러론’ 라인업은 듀얼코어 2스레드의 저가형 제품군으로, 사무용 PC에 많이 사용된다. 두 라인업 모두 모델명 숫자 앞에 공통으로 알파벳 G가 붙고, 펜티엄은 첫 숫자 4, 셀러론은 첫 숫자 3이 붙는다. 뒤의 3개 숫자가 높을수록 고성능이다. 현재 출시된 제품들은 셀러론보다 펜티엄이 성능이 좀 더 좋고, 펜티엄의 G45XX 제품 2종은 내장그래픽이 인텔 HD 530으로 코어 시리즈와 같은 성능의 GPU가 내장돼 있다.

제온 프로세서는 원래 서버용이나 전문 작업용으로 출시된 라인업이다. 지난해 1월 출시된 ‘E5-2697V3 하스웰-EP’ 프로세서는 370만 원이 넘는 가격으로 대번에 전문가용 제품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E3-1230v3 같은 제품의 경우 내장그래픽이 없지만 안정성이 높은 제온 프로세서라는 장점으로 일반 사용자들도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다. 이는 최근 몇 년 사이 바뀐 추세로, 외장 VGA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구성이기도 하다. 다만 최근 출시된 E3-1230V5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는 전용 메인보드만을 지원하는 문제로 쓴소리를 듣고 있다.

 

AMD의 분류는 크게 A 시리즈, FX 시리즈, 애슬론 시리즈 등 3개로 나뉜다. A 시리즈와 FX 시리즈는 뒤의 숫자가 4자리이고, 애슬론 시리즈는 3자리다. 모델명의 뒤에 K가 붙으면 오버클럭이 가능하다는 뜻으로, 이는 인텔과 공통된 표기 방식이다.

인텔과 AMD의 모델명 표기의 가장 큰 차이는 코드네임 분류다. 인텔은 코어부터 제온까지 모든 프로세서를 세대별로 나누는데, AMD는 아키텍처의 종류에 따라 코드네임을 달리 부여한다. 32nm 공정의 불도저 마이크로아키텍처를 사용한 FX 시리즈 프로세서는 ‘잠베지’였고, 다음에 사용한 파일드라이버 마이크로아키텍처 기반의 프로세서는 ‘비쉐라’였다. 또한, 2014년 출시된 28nm 공정의 A10 7700K 프로세서는 ‘카베리’이고, 지난해 5월에는 카베리의 리프레시 격인 A10 7870K은 ‘고다바리’로 불린다. 카베리와 고다바리의 차이는 CPU의 뚜껑인 히트 스프레더를 코어에 붙이는 방식이 서멀 컴파운드 도포에서 솔더링(납땜)으로 바뀐 것과 기본 쿨러의 성능이 ‘약간’ 향상된 정도다.

A 시리즈는 A4, A6, A8, A10 등 4가지로 구분되며, 성능에 따라 A 뒤의 숫자가 커진다. A4와 A6는 듀얼코어 2스레드, A8과 A10은 쿼드코어 4스레드로 구성돼 있다. 그리고 보통은 뒤의 숫자가 커질수록 동작 속도와 내장 GPU의 성능이 더 높다. 4월 중순 현재 A10 7860K(APU 3.6GHz, GPU 757MHz)보다 A10 7870K(APU 3.9GHz, GPU 866MHz)의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해 구매하기 좋은 시기다.

FX 시리즈는 내장 GPU가 없는 버전으로, 지난해 출시된 FX8300이 아직까지 스테디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는 원래 파일드라이버의 후속작인 스팀롤러 아키텍처로 만들어진 FX 시리즈가 출시됐어야 하지만, 세대교체로 인한 성능 향상이 크지 않았던 데다가 동작 속도 문제도 불거져 스팀롤러 시리즈를 건너뛰게 됐다. 이 시리즈는 곧 공개될 ZEN 기반의 프로세서로 세대교체가 될 예정이다.

 


VGA

‘갤럭시 GALAX 지포스 GTX970 EXOC D5 4GB BLACK LABEL Face Lift.’ GTX970 라인업의 한 제품의 풀네임이다. 길다랗기 그지없는 네이밍 센스다. 하지만 순서대로 한 단어씩 나눠서 보면 그리 어렵지 않다. 크게는 엔비디아 GTX970 라인업의 한 제품이고, 브랜드마다, 해당 브랜드의 제품군마다 공통된 명명 방법이 있어 그것만 파악하면 된다.

여기서 브랜드가 모두 달라도 공통된 순서로 사용하는 것은 제품군, 라인업, 칩셋과 용량 표기다. 순서는 약간 다를 수 있지만 이 3가지만 알면 원하는 제품 구입에 실수가 없다. 가령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950 OC JETSTREAM WHITE EDITION D5 2GB’ 제품을 보면, 길기는 위 예제와 마찬가지지만 이 제품이 엔비디아 지포스 GTX950 2GB 제품군인 것을 알 수 있다.

가장 큰 차이는 브랜드마다 제품명 뒤에 붙는 특징이다. 위 예시의 경우 특징이 ‘블랙 라벨’, ‘페이스 리프트’ 등 2가지가 붙었는데, 기가바이트 제품들은 ‘G1 게이밍’, ‘윈드포스’가 주로 붙고, 이엠텍은 ‘JETSTREAM’이 붙는 경우가 많다. 별다른 특징 없이 유통사 이름이 붙는 경우도 많다. 이 접미사들의 특징은 브랜드마다 제각각이고, 이것이 더 많이 붙었다 해서 더 좋은 제품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 이 VGA의 제품명은 ‘GIGABYTE 지포스 GTX970 SOC D5 4GB G1게이밍’이다. 무척 길지만 제품 정보를 모두 담고 있다.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970 라인업 VGA이고, DDR5 VRAM 4GB가 적용됐으며, 기가바이트의 G1 게이밍 라인업 제품인 점을 알 수 있다.

 

▲ AMD의 라데온 시리즈 제품명도 표기는 엔비디아 제품군과 같다. 이 제품은 ‘ SAPPHIRE 라데온 R9 390X OC D5 8GB Tri-X’인데, 사파이어에서 만든 AMD의 라데온 R9 390X 라인업의 VGA이며, DDR5 VRAM 8GB가 적용된 걸 알 수 있다. 끝의 Tri-X는 사파이어 VGA의 특징으로, 3개의 쿨링팬이 적용된 걸 의미한다.

 


메인보드

메인보드 제품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두 가지, 칩셋의 종류와 메인보드의 크기다. 인텔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를 장착할 수 있는 1151 칩셋의 메인보드는 현재 Z170, H170, B150, H110 등 4종으로 나뉘어 있다.(비즈니스용으로 Q150, Q170 칩셋 메인보드가 있긴 하나 일반 사용자용이 아니므로 제외했다) 가장 성능이 높은 Z170 칩셋 제품들이 가장 다양한 크기의 제품을 지원하고, 가장 저렴한 H110 칩셋 제품군은 일반 ATX 크기는 거의 없고 대부분 Micro-ATX나 Mini-iTX 크기다.

보통의 메인보드 제품명과 해당 단어가 의미하는 것은 아래와 같다. 소비자가 먼저 알아야 할 점은 칩셋과 크기, 2가지면 되고, 다른 특징들은 브랜드마다 표기하는 이름이 모두 달라 별도로 알아봐야 한다. 인텔의 6세대 프로세서 칩셋은 위에 언급한 4가지를 보면 되고, AMD는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AM3+와 FM2+ 2가지를 보면 된다. 아직 AMD 프로세서용 메인보드는 DDR4 RAM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 이 제품은 ‘GIGABYTE GA-B150MDS3H 듀러블에디션 피씨디렉트’이다. 제품명을 통해 이 메인보드가 B150 칩셋을 사용한 Micro-ATX 크기의 메인보드이고, 기가바이트의 울트라 듀러블 기능이 적용됐으며, 피씨디렉트에서 유통하는 제품인 점을 알 수 있다.

 

▲ 이 제품은 ‘ASUS H170M-E D3 iBORA’ 로 위 제품보다는 길지 않다. 하지만 H170 칩셋을 사용한 Micro-ATX 크기의 제품이며, DDR3 RAM을 사용하는 메인보드로 아이보라에서 유통하고 있다는 정보를 알 수 있다.

 

▲ AMD CPU를 장착하는 메인보드도 표기 방법은 비슷하다. 비교적 이름이 짧은 편인 ASRock의 위 제품 이름은 ‘ASRock 970A-G/3.1’으로, 970 칩셋을 사용해 AMD AM3, AM3+ 프로세서를 장착할 수 있는 메인보드라는 걸 알 수 있다. 뒤의 3.1은 USB 3.1 포트를 지원한다는 의미의 접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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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 2017-12-12 19:05:41
와, 괭장히 박식하시네.. 지금 막 중고컴 하나 구매하려는데 어떤게 좋은지,,10여년전 펜티엄 3, 4 할때엔 모를것 없더니만 지금은 cpu 모델명 하나도 제대로 못읽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ㅋㅋ

푸른하늘 2017-02-22 17:38:35
길지만 잘 읽었어요 유익하네요 메인보드만 안봤어욤 ㅡ..ㅡㅋ

강가딘 2016-06-13 15:36:39
좋은 기사군요. 잘 보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