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초콜릿폰, 일본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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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초콜릿폰, 일본 상륙
  • PC사랑
  • 승인 2007.10.1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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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초콜릿폰, 일본 상륙

2007년10월14일-- “LG 초콜릿폰, 이젠 일본이다!”
전세계 판매 1,400만대를 돌파, 국산 휴대폰 최다 판매기록을 다시 쓰고 있는 LG전자 초콜릿폰이 일본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다.

LG전자(대표:南鏞/www.lge.co.kr)는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NTT도코모社를 통해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방식의 3세대(3G) 휴대폰으로 업그레이드한 초콜릿폰(모델명 : L704i)을 19일 출시한다.

LG전자가 초콜릿폰의 마지막 출시국가로 일본을 선택한 것은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디자인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검증된 초콜릿폰’을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초콜릿폰의 디자인과 기능을 까다로운 일본시장의 눈높이에 맞춰 현지화했다.

고유의 트레이드 마크인 붉은색 터치패드를 장착한 슬라이드 타입으로 블랙, 화이트의 기본 색상에다 일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와인레드 색상을 추가했다.

3.6 메가비피에스(Mbps)의 속도로 MP3 노래 한 곡(3MB)을 7초, 뮤직비디오 한 편(40MB)를 1분 30초 안에 내려 받을 수 있으며, 글로벌 로밍 서비스로 전세계 WCDMA 및 GSM 방식 사용 지역에서 하나의 휴대폰 및 번호로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이퀄라이저(Equalizer), 배경 음악(Background Music) 등 다양한 뮤직 기능들과 200만 화소 카메라, 5.6㎝(2.2인치) QVGA급 LCD를 탑재하는 등 멀티미디어 사양도 높였다.

일본 휴대전화 시장은 일본 독자 이동통신기술인 PDC(Personal Digital Cellular)에다 제품 개발부터 공급까지 거치는 품질심사 과정들이 많아 노키아, 모토로라 등도 성공적으로 진출하지 못할 만큼 외국 업체에게는 가장 까다로운 시장으로 통한다.

LG전자가 이 같은 일본시장의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일본을 주목하는 이유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일본 3세대(3G) 휴대폰 시장에 있다.

일본은 지난 2002년 NTT도코모가 세계 최초의 3G 서비스인 포마(FOMA)를 시작한 이후, 국제 공통규격인 3G 서비스가 주류로 자리잡았다.

일본 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에 따르면 2006년 일본 휴대폰 시장은 총 4,875만대 규모로, 이중 3G 휴대폰이 전체의 92.2%인 4,497만대에 이른다. (* CDMA 2000 1x, CDMA 2000 1x EV-DO 포함)

야노(Yano) 경제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샤프(17.4%), 파나소닉(13.8%), NEC(13.4%), 도시바(11.7%) 등 일본(계) 업체들이 지난해 전체 휴대폰 시장의 94.9%를 점유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일본 최고 권위의 시사다큐 프로그램인 ‘NHK 스페셜’은 ‘디자인 전쟁(Design Wars)’편에서 총 50분의 방송분량 중 절반 가량을 초콜릿폰에 할애해 출시를 앞둔 현지의 비상한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NHK는 ‘초콜릿폰은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세계 시장에서 성공한 제품’이라고 소개하며 ‘휴대폰 디자인 한류(韓流)의 실력’이라고 호평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 해외마케팅담당 배재훈(裵在勳) 부사장은 “초콜릿폰 은 전세계 휴대폰 업계에 감성 디자인과 터치패드 바람을 불러일으킨 데 이어, 일본 시장에서도 젊은 트렌드세터들을 중심으로 한국 휴대폰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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