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거에서 양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중급형 게이밍 마우스 ‘쿠거 400M’을 출시했다.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진 않지만, 좌우 대칭으로 디자인된 만큼 균형 잡힌 모습을 하고 있다.
최근 게이밍 키보드나 마우스에 화려한 LED가 수놓고 있는 것에 비해 LED도 DPI 버튼에 있는 작은 것이 전부다. 화려한 것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좀 아쉽겠지만, 그만큼 화려함보다 성능에 치중한 중급형 게이밍 마우스가 쿠거 400M이다.
양손 사용 디자인
쿠거의 마우스는 대체로 오른손에 특화된 디자인을 채택해 왔다. 저가형인 200M대 제품은 양손 디자인을 사용했지만, 기능 면에서 조금 아쉬운 감이 있었다. 400M은 양손 사용 디자인임에도 프로게이머와의 협업으로 설계된 만큼 게이밍 성능까지 잡았다.
이 때문에 오른손잡이 게이머는 물론 왼손잡이 게이머도 쿠거 400M을 사용하면 위화감 없고 사용하기도 편한 게임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크기는 135x67x40mm에 무게는 105g으로, 일반 마우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 LED 부분이 적어 화려하진 않지만, 날렵하고 재빠른 디자인을 하고 있어 수수하진 않다.
구석구석 튼튼하게
옴론 마이크로 스위치를 채택해 최대 500만 클릭의 내구성을 가졌으며, 케이블은 브레이드 처리를 해 손상되기 쉬운 마우스 케이블의 내구도도 높였다.
ALPS 인코더와 고무재질 스크롤 휠을 적용해 스크롤 조작도의 정확도도 높였다. 특히 양쪽 측면에는 버튼이 2개씩 있는데 빨간색 디자인 선에 녹아들어 세련미와 성능, 둘 다 잡았다. 각 버튼은 쿠거 UIX에서 원하는 키로 설정할 수 있다. 온보드 메모리 기능도 들어있어 프로필을 저장해 어디서든 자신만의 설정대로 사용할 수 있다.
측면은 벌집 모양처럼 육각형이 촘촘히 박혀있는 ‘안티슬립 미끄럼 방지’ 표면처리로 마우스가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방지했다.
뛰어난 조작 성능
쿠거 400M은 ADNS-3090 센서를 탑재해 다양한 게임에서 필요한 정밀도를 높였다. DPI는 미세조정 가능하며, 400DPI부터 최대 4000DPI까지 지원한다. DPI는 400/800/1200/1600/2000/2400/3200/4000 중 3가지를 선택해 DPI 변경 버튼으로 필요에 따라 바꿀 수 있다.
이 외에도 응답 속도 1ms의 1000Hz 폴링 레이트로, 게임에서 더 정확한 신호전달을 돕는다. 상단 DPI 버튼에는 1680만 색을 지원하는 LED 백라이트가 있고 쿠거 UIX에서 원하는 색으로 바꿀 수 있다. 다만, 쿠거 UIX를 사용하지 않으면 기본 색상인 빨간색만 적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