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마이크로닉스, 2016 마이크로닉스 신제품 발표회 개최
상태바
한미마이크로닉스, 2016 마이크로닉스 신제품 발표회 개최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6.03.17 1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컴퓨터 주변기기 및 올인원 PC 전문기업 한미마이크로닉스(대표 강현민, 이하 마이크로닉스)는 3월 1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아이컨벤션에서 2016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날 올해 출시될 신제품과 신기술이 공개됐다.

 

처음으로 단상에 오른 한미마이크로닉스 강형민 대표는 "오늘 소개할 제품이 인간과 컴퓨터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제품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마이크로닉스 서진경 과장이 단상에 올랐다. 서진경 과장은 "애프터 쿨링은 제품의 잔열을 줄여주는 기술이었고, 이것이 2015년의 컨셉이었다. 현재 특허 등록돼있고, 이것을 바탕으로 올해 컴퓨텍스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새롭게 소개할 내용은 바로 ZERO Wattage Power 기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마이크로닉스의 두 가지 기술과 큰 관련이 있다. 대기전력 1W라는 부분을 검색해도 단체, 국가, 세계 에너지 절감이라는 내용이 많이 검색됐을 것이다. 그만큼 많은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왜 현재까지 1W라는 기준을 쓸 수밖에 없었을까? 해가 지나도록 자원의 한계성을 느끼게 만든다. 그에 대한 대처로 마이크로닉스는 1W라는 숫자를 가장 먼저 빼 보기로 했다. 이것이 마이크로닉스가 전달하려 하는 내용이다"고 말했다.

제로와트 기술은 대기전력이 0W인 기술로 세계 최초다. PC가 꺼진 상태에서 0.3~10W의 대기전력을 사용하는 것을 0W로 줄인다. 또한, PC를 끄지 않은 상태에서 절전모드로 진입해도 PC를 끈 것과 동일하게 0W로 줄인다. 이는 마이크로닉스가 개발한 전용 컨트롤러로 이뤄진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사라지는 낭비 전력이 국내에서 5,000억원에 달한다는 점을 볼 때, 이를 0에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현재 국내 및 해외 특허가 출원 중에 있고, 신제품 Cyclone III를 필두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어 마이크로닉스 파워서플라이 시리즈가 소개됐다. 기존 베스트셀러 모델에 애프터 쿨링 기능을 추가한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with AfterCooling 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Surge 4K와 D-VRM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닉스 Performance II PV’, 80PLUS EU 브론즈 인증을 받은 LLC 방식의 마이크로닉스 Performance II EV’, 애프터쿨링 기술과 제로와트 기술이 모두 적용된 ‘마이크로닉스 Caslon II’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10여 종 이상의 신모델을 새로이 선보일 계획이다. 그 외에도 디자인 특허가 등록된 ‘마이크로닉스 Caslon’ 제품을 전시했다.

 

이어 한미마이크로닉스 주우철 과장이 케이스와 올인원PC에 대해 소개했다. 그간 마이크로닉스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기초로 케이스를 제작했다. 이번 2016년은 미니멀리즘 디자인이 특징이다.

프론티어 S300 미니와 H300 PC 케이스는 심플한 외관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곡선과 하이그로시 재질만을 이용한 전면 디자인을 갖췄다. 프론티어 S300 미니는 미니 타워 등급의 제품이다. 프론티어 H300은 미들타워 제품으로 각각 화이트와 블랙 모델로 4월에 정식 출시된다.

 

마이크로닉스의 옥타곤 디자인 컨셉을 담은 고급형 제품, 프론티어 M 시리즈도 소개됐다. 프론티어 M 시리즈는 팔각형의 독특한 외관과 새로 고안된 패널 결착 방식으로 기능성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했다. 프론티어 M 시리즈는 M800, M400과 M200 세 가지 패밀리 제품으로 6월부터 선보인다.

마이크로닉스가 새로이 선보이는 일체형 케이스 시리즈는 PC 케이스에 모니터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다. PC 케이스와 모니터가 일체형으로 구성되어 내부 부품만 장착하면 일체형 PC처럼 쓸 수 있는 개념이다.

 

특히, 인텔 코어 i7-6700K 프로세서, 지포스 GTX 980 Ti 그래픽카드 등, 데스크탑 PC와 동일한 부품을 선택하고 조립할 수 있어 자유로운 구성 선택과 기존의 일체형 PC보다 월등히 뛰어난 성능의 게이밍 PC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다. 고성능과 공간 활용성, 선 없는 편의성을 고루 갖춘 덕에 개인 이용자는 물론, PC방과 같은 환경에서도 유용한 장점을 제공한다.

 

마이크로닉스 일체형 케이스 시리즈는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32인치 커브드 풀HD 케이스와 32인치 풀HD 일체형 케이스, 24인치 풀HD 일체형 케이스와, 34인치 커브드 UWQHD 일체형 케이스까지 각각 특색있는 디스플레이의 총 4종의 제품이 공개됐으며, 4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마이크로닉스는 작년 한국전자전을 시작으로 올해 타이완 컴퓨텍스 2016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국내외에 전시회에 참여할 계획을 밝혔다.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는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 만큼, 해외 수출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아래는 질의응답 시간에 있었던 질문이다.

Q. 제로와트 기술이 사용자에 따라 쓰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를 혹시 끄고 사용할 수 있는가?

A.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PC를 켜면 일반 소비자 기준 0W로 동작하며, 만약 PC 전원을 2초 이상 눌러서 끄면 일반 컷오프로 보통 파워와 똑같이 꺼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