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2세대 크롬캐스트와 크롬캐스트 오디오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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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2세대 크롬캐스트와 크롬캐스트 오디오 국내 출시
  • 정환용 기자
  • 승인 2016.03.0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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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아시아 최초로 크롬캐스트 첫 버전이 국내 소개된 이래, 많은 국내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에 있는 콘텐츠를 편하게 TV로 즐기고 있다. 엄지 손가락만한 크롬캐스트를 TV에 꽂고 모바일폰에서 간단하게 캐스트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스마트폰 콘텐츠를 TV에서 바로 재생할 수 있다. 크롬캐스트는 집에 있는 가장 큰 화면인 TV를 보다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도와준다. 

크롬캐스트 2세대와 크롬캐스트 오디오가 출시됐다. 새 크롬캐스트는 다양한 색상(블랙, 레모네이드, 코랄)의 동그란 디자인으로 바뀌었고, 연결선도 TV기기의 HDMI 포트에 꽂기 쉽도록 새로워졌다. 모든 최신 Wi-Fi 표준을 지원하고, 상황에 따라 바뀌는 Wi-Fi 환경에 보다 잘 적응하도록 개발돼, 고해상도 비디오를 버퍼링 없이 즐길 수 있다.

크롬캐스트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와 iOS 앱들이 계속 늘고 있다. Pooq, Netflix, 유튜브, 구글 플레이 무비 등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감상하고, 뽀로로 TV로 아이들과 만화를 보고, KBS뉴스를 보고, 에브리싱으로 거실을 나만의 노래방으로 만들 수 있다. 물론 화면전송 기능을 사용해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화면을 그대로 TV에서 볼 수도 있다. 또한, Angry Birds Friends와 같이 크롬캐스트를 지원하는 모바일 게임을 TV에서 즐길 수 있다. 곧 국내에서 출시될 ‘Final Fantasy XIII Google Cast 에디션’도 TV 큰 화면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 구글 아태지역 크롬캐스트 파트너십 총괄 김현유 상무

새 크롬캐스트와 함께 크롬캐스트 오디오도 출시됐다. 기존 스피커에 크롬캐스트 오디오를 꽂으면 Wi-Fi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음악을 고품질로 즐길 수 있다. 벅스, 지니 뮤직, 엠넷 등 크롬캐스트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와 iOS 음악 앱 역시 늘고 있다. 블루투스와 달리 크롬캐스트 오디오는 Wi-Fi 기능이 없는 스피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이 스피커와 멀어져도 음악이 끊이지 않고, 음악을 들을 때 스마트폰에서 울리는 벨소리, 문자소리 등은 스피커로 전달되지 않아 음악 감상을 방해하지 않는다.

새 크롬캐스트와 크롬캐스트 오디오는 오늘(2일)부터 하이마트, 지마켓, 구글 스토어에서 54,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3월 중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홈플러스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신제품 출시를 겸해 크롬캐스트 앱도 업데이트됐다. 이미 스마트폰에 설치돼 있는 앱에서 크롬캐스트를 통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크롬캐스트 앱에서 크롬캐스트와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앱이나 게임들도 추천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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