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츠 P270 - 모바일 게임에 제격인 저음강조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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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츠 P270 - 모바일 게임에 제격인 저음강조 이어폰
  • 강인숙 기자
  • 승인 2016.01.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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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츠 P270(이하 P270)의 디자인은 기존 커널형 이어폰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취향을 타지 않는 깔끔한 외관과 알루미늄 하우징을 가졌으며, 색상은 쿨 블랙, 메탈릭 실버, 그리고 골드 세 가지다. 무난한 색상으로 깔끔한 느낌이 강하다. 커널형 이어폰이라 주변의 소음을 막아줘 혼자서 음악이나 영상을 즐기기에 좋다. 특히 강화된 저음은 타격감 있는 모바일 게임을 누리기에 제격이다.

강인숙 기자

 

섬세함을 잡다

커널형 이어폰의 가장 큰 단점이자 장점이 있다면 이어팁에 있을 것이다. 평소 음향기기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자신의 귀에 맞는 이어팁을 알고 있을 터. P270은 총 세 쌍의 실리콘 이어팁이 포함돼 있어, 사용자의 귀에 꼭 맞게 착용할 수 있다.

리모컨 버튼은 하나로 볼륨 조절은 불가능하지만 대신에 조작이 쉽다. 버튼을 한번 눌러 음악을 재생 및 정지할 수 있고, 전화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버튼을 두 번 눌러 다음 곡을 재생하며, 세 번 눌르면 이전 곡이 재생된다. 리모컨의 무게는 가벼워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TPE 플랫 케이블을 사용해 꼬임과 단선을 방지했다.

여기에 케이블 어댑터를 따로 제공한다. P190은 흔히 쓰는 애플, LG전자, 삼성전자, 팬택의 스마트폰 외에도 소니나 노키아, ZTE 등의 스마트폰에서도 정상적인 음악 제어와 전화 수신을 위해 별도의 어댑터를 포함하는 것이다.

 

 

모바일 게임과 짝꿍

P270에는 10mm 네오디뮴 마그넷 드라이버 유닛이 장착돼 있다. 고음과 저음 두 가지를 동시에 잡았다지만 확실히 고음보다 저음부가 선명한 소리를 들려준다. 저가 이어폰인 것을 고려하면 소리의 양감이 제법 괜찮은 편이다. 대부분의 이어폰에서 느낄 수 있는 단점인 공간감의 부족을 P270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데, 좌우를 구분하는 소리 표현이 뚜렷하지 않아 이를 기대한 사용자라면 조금 아쉬울 수 있다.

간단히 음악이나 영화를 보고 듣기에도 좋은 이어폰이지만, 특히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게임을 즐기기에 제격인 듯하다. 모바일 게임의 특성상 타격감이라는 요소가 가장 중요한데, 타격감은 이펙트와 모션, 그리고 사운드에서 기인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런 가운데 P270은 깊은 저음으로 긴장감을 적절히 표현해주며, 작은 소리도 명확하게 들려줘 게임 몰입도를 높여준다. 또한, 밀착감이 우수해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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