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OS 가상화 소프트웨어 '패러렐즈 데스크톱 11 for MAC'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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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OS 가상화 소프트웨어 '패러렐즈 데스크톱 11 for MAC' 출시
  • 정환용 기자
  • 승인 2015.09.0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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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X 엘 케피탄·MS 윈도우 10 모두 지원
▲ 유지니오 페란테 패러렐즈 아태지역 크로스플랫폼 애플리케이션 영업 마케팅 총괄

패러렐즈가 맥OS에서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가상화 소프트웨어의 신작 ‘패러렐즈 데스크톱 11’(이하 PD11)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에는 일반 버전 뿐 아니라 개발자, 디자이너, 파워 유저를 위한 프로 에디션과 비즈니스 에디션이 함께 출시돼 사용자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PD11은 맥OS의 새로운 버전 ‘앨 캐피탄’과 함께 지난 7월 말 출시된 윈도우10을 지원한다. 두 운영체제 간의 조화는 더욱 좋아져, 파일의 복사가 탐색기 내에서의 작업처럼 빠르고 간편해졌다. 윈도우의 시작과 종료 시간이 최대 50% 향상됐는데, 지난 2일 발표회 현장에서 맥북에어로 윈도우8.1을 부팅하는 데 7초가 채 걸리지 않았다. 맥북프로 등 고성능의 맥 시스템에선 더 빨라질 수 있다. 설정에서 가상 컴퓨터의 성능 부여에 따라 윈도우 내 프로그램 작업 속도도 20% 향상됐고, 대기모드로의 전환도 빨라졌다. 특히 새로 추가된 ‘여행 모드’는 휴대용 맥에서 전력 소모가 큰 프로그램을 일시 차단해 배터리 사용 시간을 25% 늘려 준다.

아직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 윈도우10의 음성 비서 ‘코타나’도 PD11을 통하면 맥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상 컴퓨터에서 코타나에게 현재 위치를 물으면, 맥의 위치 서비스를 받아 지도 정보를 알려 준다. 또한, 맥OS의 상단에 윈도우10의 액션센터 아이콘을 배치할 수 있어 윈도우10의 알림을 맥OS를 사용하면서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처음 도입된 프로·비즈니스 에디션은 비주얼 스튜디오, 젠킨스 등 개발자·테스트 도구를 지원하고, 클라우드 서비스의 비즈니스 버전도 이용할 수 있다. 가상컴퓨터의 성능도 가상CPU 16개, 가상RAM 64GB로 일반 버전보다 4배 이상 강화할 수 있다.

PD11의 일반 버전은 99,000원, 이전 버전에서의 업그레이드는 59,000원으로 얻을 수 있다. 프로·비즈니스 에디션은 연 126,500원의 사용료를 내고 이용할 수 있으며, 이전 버전에서 업그레이드하면 연 59,000원으로 할인된다. 더 자세한 정보는 패러렐즈 홈페이지(http://parallels.com/kr/desktop)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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