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영상을 재생하는 고성능 미니PC, GIGABYTE BRIX S GB-BXi5H-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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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영상을 재생하는 고성능 미니PC, GIGABYTE BRIX S GB-BXi5H-5200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5.09.02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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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영상을 부드럽게 재생할 수 있는 초소형 미니 PC

4K 영상을 부드럽게 재생할 수 있는 초소형 미니 PC

GIGABYTE BRIX S GB-BXi5H-5200

기가바이트의 미니 PC 브릭스 제품은 한 손으로 쉽게 들 수 있을 정도로 조그만 크기지만 무시할 수 없는 성능을 갖췄다. 좋은 사례로 최근 코엑스의 4K 영상 전용 디스플레이에 브릭스가 100대 이상 설치된 것을 들 수 있다. 타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크기도 크기지만 4K 영상이 가장 안정적으로 작동됐기에 선정된 것이다. 그럼 현재 5세대 브로드웰 브릭스 모델 중 대표 모델인 'BRIX S'에 대해 확인해 보자

김희철 기자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브릭스 S
GIGABYTE BRIX S GB-BXi5H-5200(이하 브릭스 S)는 5세대 인텔 코어 브로드웰을 탑재한 미니 PC다. 크기는 46.8x107.6x114.4mm 정도로 신용카드 두 장을 합친 것보다 약간 큰 정도의 크기다. 손 위에도 쉽게 올라가며, 무게도 가볍다. 무선랜과 블루투스가 지원돼 유선 키보드, 마우스와 유선랜을 사용하지 않아도 좋다.
덕분에 브릭스 S를 사용하면 주변 환경이 굉장히 깔끔해진다. 대표적으로는 데스크톱 PC가 있던 자리에 브릭스 S를 두면 책상 위 공간을 좀 더 넓게 쓸 수 있다. 또한, 베사마운트가 함께 지원돼 모니터 뒤에 장착해 일체형 PC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거실에 있는 TV에 연결하면 고성능 스마트 TV로 사용할 수 있고, 앞서 코엑스의 사례를 든 것처럼 4K 디스플레이 디지털 사이니지 용도로도 적합하다.

▲ 정면에서 바라본 브릭스 S. USB 3.0x2와 함께 헤드폰/마우스 단자를 확인할 수 있다. 전원 버튼은 본체 위에 있다.

▲ 크기는 신용카드 두 장을 겹친 것보다 약간 큰 정도다.

▲ 현재 기자가 사용 중인 PC 케이스와 비교해 봤다.

▲ 브릭스 본체, 사용 설명서, 드라이버 CD, 아답터 외에 베사 마운트가 함께 제공된다.

▲ 브릭스 S의 후면 포트. HDMI, MiniDP, 유선랜, 켄싱턴 락 홀, USB 3.0x2를 확인할 수 있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브릭스 S
브릭스S는 i7-5500U, i5-5200U, i3-5010U 탑재 버전으로 나뉘며, 이번에 알아볼 제품은 i5-5200U를 탑재했다. i5-5200U는 듀얼코어며 하이퍼스레딩이 지원돼 2코어 4스레드의 구조다. 기본 클럭 2.2GHz며 터보 부스트 적용 시 2.7GHz까지 올라간다. L3 캐시는 3MB며, 내장 그래픽은 인텔 HD 5500이다. CPU 성능도 괜찮은 데다가 내장 그래픽인 HD5500도 4K 영상 정도는 부드럽게 재생할 수 있을 정도다. 14nm 미세 공정으로 성능은 높아졌지만, 전력은 TDP 15W로 줄어들었다.

또한, HDMI 단자와 미니DP 단자를 내장해 영상과 음향을 쉽게 모니터로 출력할 수 있다. 이 두 가지 단자를 사용해 동시에 2개의 모니터에 화면을 출력할 수도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미니DP 단자로 연결하면 4K(3840x2160) 해상도 60Hz로 출력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 외에도 무선랜이 탑재된 점이 주목할 만하다.

내구성은 어떨까? 브릭스 S는 솔리드 캐퍼시터가 탑재돼 시스템 온도를 낮춰 준다. 즉, 발열 걱정은 할 필요 없다. 소음도 17db~31dB 정도로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참고로 도서관 열람실이 32dB 수준이다.

브릭스의 장점을 하나 더 들자면, DDR3L 슬롯을 2개 지원한다는 점이다. 듀얼 채널로 사용할 수 있어 내장 그래픽 성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mSATA 슬롯과 PCIe M.2 NGFF 슬롯(브릭스 S는 무선랜 카드가 사용 중)도 함께 지원되며, 2.5형 하드디스크도 하드베이가 제공돼 흔들림 없이 장착할 수 있다.

▲ 브릭스 S는 베어본 모델인 만큼, mSATA 슬롯과 메모리 슬롯 두 개가 비어 있다. 추가로 SATA 커넥터와 함께 인텔 듀얼밴드 와이어리스 AC 3160 칩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메모리 슬롯은 저전력 메모리인 DDR3L 1.35V를 장착해야 한다.

▲ 하단 케이스에 2.5형 SSD를 장착하고 고정하자. 그 다음에는 다시 덮어서 닫아 주기만 하면 된다.

▲ 모니터 후면에 장착하면 영락없는 일체형 PC다.

제원
CPU - 인텔 코어 i5-5200U
메모리 - SO-DIMM DDR3L 슬롯x2(DDR3 1.35V), 1333/1600/1866(OC)MHz, MAX 16GB
LAN - 리얼텍 RTL8111G 기가비트 랜
오디오 - 리얼텍 ALC283
HDMI 해상도 - 4096x2034 24Hz
Mini DP 해상도 - 3840x2160 60Hz
확장 슬롯 - mSATA 슬롯x1, PCIe M.2 NGFF 2230 A-E 키 슬롯(무선랜 카드 포트)
전면 I/O - USB 3.0x2, 헤드폰 잭/마이크x1
후면 I/O - HDMIx1, Mini DPx1, USB 3.0x2, RJ45x1, 켄싱턴 락x1
Wifi Card - IEEE802.11ac, 듀얼밴드&블루투스4.0
크기 - 46.8x107.6x114.4mm

 

성능을 확인해 보자

▲ 인텔 i5-5200U가 탑재됐다.

▲ 시네벤치에서는 비록 저전력 듀얼코어지만 그래도 i5답게 제법 괜찮은 점수가 나왔다.

▲ 초창기 쿼드 코어와도 비교해 볼 만한 성능이다.

▲ 듀얼채널을 구성한 뒤 3DMARK로 성능을 측정했다. 파이어 스트라이크는 684점을 기록했다. 그래픽 스코어인 722점은 데스크톱 CPU인 i3-4130의 702점보다 높다. 단, 피직스 스코어는 4012점으로 i3-4130의 4988점보다는 낮다.

▲ 4K 영상을 재생한 뒤 CPU 점유율을 확인했다. 보통 10%대에서 크게 변하지 않으며, 끊김 없이 깔끔하게 재생됐다.

▲ 그래픽 메모리 할당을 2GB로 늘리고, 피파 온라인3의 옵션을 타협한 뒤 구동했다. 대기화면에서 평균 60프레임에 가까워 부드럽게 조작할 수 있었다.

 

마치며
브릭스 S는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 4K 영상 재생은 물론 온라인 게임도 거뜬히 가능할 정도다. 가격은 베어본 모델이 50만 원 초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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