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큐 2K 모니터 XL2730Z 아이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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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큐 2K 모니터 XL2730Z 아이케어
  • 정환용 기자
  • 승인 2015.09.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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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를 계승 중입니다 4K님

4K 모니터도 이제 어렵지 않게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가격이 안정됐다. 현재 보급된 모니터 중 가장 높은 해상도는 델의 5K(5120X2880) 모니터인데, 4K와 더불어 대응 콘텐츠가 거의 없어 일반인들에겐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 해상도와 필연적으로 붙어 다니는 PC 성능, 4K를 구현하기 어렵다면 눈을 한 단계만 낮춰보자. 2560X1440 해상도, FHD의 두 배 크기인 2K는 4K만큼 눈이 피로하지도 않으면서 높은 해상도를 볼 수 있는 중간 단계라 할 수 있다. 벤큐에서 32인치 모델에 이어 27인치 2K 모니터 ‘XL2730Z 아이케어’(이하 XL2730Z) 모니터를 출시했다.

 

여느 모니터라면 당연히 해상도와 화질부터 얘기하겠지만, 기자는 벤큐 모니터를 언급할 땐 스탠드를 먼저 얘기하고 싶다. 모니터가 할 수 있는 4대 동작이 모두 가능한 것은 생각보다 매우 편리하다. 모니터의 위치가 약간 높거나 낮아도 스탠드 기능으로 보완이 가능하고, 어느 동작 상태에서도 특유의 견고함은 믿음직스럽다. 최근에는 스탠드에 ‘에이밍 미터’란 이름의 포지셔닝 시스템을 도입해, 같은 모니터라면 어디에서 사용하더라도 자신의 시야에 모니터를 맞춰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스탠드 상단의 손잡이는 균형이 약간 뒤에 쏠려 있어 모니터를 하단으로 최대한 낮춰야 그나마 편하게 들 수 있다. 모니터 왼쪽의 헤드셋 거치대와 2개의 USB 3.0 포트, 오디오 포트는 게이머를 위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XL2730Z는 처음부터 게임, 그 중에서도 FPS 장르에 특화된 모니터다. 게이밍 모니터를 오랫동안 개발해 온 벤큐의 기술은 게임 속 캐릭터의 1인칭 시점에서 그 빛을 발한다. 최대 144Hz의 주사율은 마우스 커서의 움직임이 60Hz보다 비약적으로 부드럽고, 1ms GTG 응답 속도로 끊기거나 잔상이 거의 남지 않는다. 함께 제공되는 모니터 컨트롤러에서 오토 모드를 활성화해 두면, 실행하는 게임에 따라 그에 적절한 설정으로 자동 변경된다. FPS를 하다가 MMORPG를 해도 굳이 설정을 바꿔줄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원하는 설정이 있다면 하단 3개의 단축키에 설정을 저장해 두면 된다.

XL2730Z의 특징 중 하나는 게임 화면의 밝기 조절이다. 어두운 곳에 숨어 자신을 노리는 저격수를 찾기란 매우 어려운데, 2세대 블랙 이퀄라이저는 화면 속 어두운 부분을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해 적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신이 원하는 색감이 있다면 컬러 배리에이션(CV) 모드에서 20단계로 나뉜 색상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제원

화면: 27인치, 16:9, 2560X1440 WQHD
패널: TN패널
픽셀피치: 0.233mm
응답속도: 1(GTG)ms
밝기: 350cd

명암비: 1,000:1
동적명암비: 12,000,000:1
색재현율: NTSC 72%
최대 주사율: 144Hz
동작: 스위블, 틸트, 엘리베이션, 피벗
기능: 게임모드, 조준선 표시. 프리싱크, 인풋랙 제어, USB 허브
입력포트: HDMI 1.4 x2, DP 1.2 x1, D-SUB x1, DVI x1, 오디오 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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