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가 미국 출시 8개월 만에 영국에 진입했다. 부츠, 마크&스펜서, 낸도 등 영국 내 25만 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들에서 애플페이로 상품을 결제할 수 있고, 버스와 지하철, 기차역에서도 쓸 수 있다.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에서 동작하는 애플페이는 아이폰의 터치ID에 지문을 인식한 채 인식기에 가까이 대면 결제가 완료된다. 애플워치 사용자들은 디지털 크라운을 두 번 클릭하고 디스플레이를 누른 채 인식기에 가까이 가져가면 된다.
애플페이는 아이패드 에어2와 미니3에서도 동작하지만, 아이폰과 애플워치처럼 오프라인 결제는 불가하고 인앱 결제로만 사용할 수 있다. 결제 메뉴에서 ‘애플페이로 결제’를 선택한 뒤 터치ID를 사용하면 된다.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계좌는 세계적인 신용카드인 비자, 마스터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이고, 영국의 대형 은행인 MBNA, Nationwide, NatWest, Royal Bank of Scotland, Santander, Ulster Bank 등과 연계할 수 있다. 영국의 메이저 은행 중 하나인 바클레이 UK는 자사의 전자결제 서비스 ‘bPay’ 서비스에 기존의 손목 밴드, 전자 열쇠, 스티커와 함께 애플페이도 추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애플페이 서비스의 개시는 아직 예정된 바가 없다.
저작권자 © 스마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