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 토크 & 인사이트에서 전략 및 비전 발표
상태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토크 & 인사이트에서 전략 및 비전 발표
  • 정환용 기자
  • 승인 2015.07.07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국MS 최고기술위원(NTO) 김명호 박사

새 회계연도(2016년)를 맞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가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한국MS의 최고기술위원 김명호 박사가 발표를 맡아 “MS는 이전까지 기술이 중심이었으나, 모바일-퍼스트, 클라우드-퍼스트 시대에 맞춰 고객 중심의 기업으로 변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MS 창립 비전은 ‘모든 가정에 PC를 한 대씩 보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었다. ICT 기술이 곧 자원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SAMC(Social, Mobile, Analytic, Cloud)의 시대에 IT는 더 이상 희귀한 자원이 아니다. 이제는 PC가 ‘Personal Computer’가 아니라 ‘Personal Computing’(고도로 개인화된 컴퓨팅)이 필요한 시대다.

MS가 기술 중심의 회사였던 시기에는 새로운 윈도우가 나왔을 때 어떤 새로운 기능이 있고 그에 필요한 하드웨어 사양을 강조했다. 더 많은 기능을 가진 제품을 시장에 빨리 내놓으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내부적으로도 부서 간의 경쟁이 심해 서로 협력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MS의 새로운 미션은 “Empower Every person and Every organization On the planet To achieve more”이다. 즉 모든 사람들과 조직에게 기술을 바탕으로 한 높은 생산성을 제공해 더 많은 시간을 돌려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일과 일상이 분리되지 않고 일은 더욱 효율적으로, 일상은 행복하도록 기술로 지원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한 새로운 전략은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 세상에서 최고 수준의 플랫폼 및 생산성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술적 변혁 및 새로운 문화적 변혁으로 이를 실천하고자 한다.

기술적 변혁
1. 생산성과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재정의 
2.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3. 고도로 개인화된 컴퓨팅(Personal Computing) 구현 

내부 문화적 변혁 – Growth Mindset
(MS 전 직원이 고객의 마음을 이해하고 이를 위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노력)
1. Customer-obsessed
2. Diverse and Inclusive (고객의 요구에 따라 윈도우 외 다른 플랫폼에도 제공)
3. One Microsoft

MS는 이에 따라 조직구조도 바꿨다. 본사의 윈도우와 하드웨어 부서는 별개의 목표를 가지고 별개의 경쟁하는 조직이었으나, 이제 ‘One Microsoft’ 비전 아래 윈도우와 디바이스 조직이 합쳐져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나아갈 수 있게 됐다. 또한, 평가시스템도 이전에는 개인이 얼마나 많은 것을 달성하는가에 평가 기준이 맞춰져 있었으나, 이제는 자신의 성과와 다른 직원을 얼마나 도와주고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얼마나 가져와서 발전시켰는지를 모두 평가한다.

오는 7월 29일 출시되는 윈도우 10은 고도로 개인화된 컴퓨팅 시대를 열어가는 첫 번째 단계로, MS의 새로운 철학을 모두 반영하고 있다. 윈도우 10은 고객들이 보다 생산적이고 일상에서 즐거운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철학 위에서 개발됐다. 또한, 이전 버전과 달리 새로운 기능이 개발되는 즉시 사용자에게 전달된다는 뜻으로 ‘서비스로서의 윈도우’로 제공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