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후에는 모든게 변하죠. 달라져 있겠죠.” ‘아일랜드’의 ‘잠시후엔’이라는 노래 가사다. 세상은 이 노래 가사와 같다. 시간이 흐르면 모든 것이 변하며, 이는 PC 하드웨어도 마찬가지다. PC 하드웨어 중에는 입력 장치, 그중에서도 키보드가 그렇다. 손이 직접 닿게 되는 키보드는 언젠가 키캡이 지워지거나, 때가 타게 된다. 그런데 언제나 변함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게이밍 키보드가 있다. 이번에 소개할 비프렌드 아이매직 GKEYBOARD2 프리미엄 LED IGK2-ST 이야기다.

김희철 기자

 

변색, 탈색이 없는 키캡

비프렌드 아이매직 GKEYBOARD2 프리미엄 LED IGK2-ST(G키보드2 프리미엄)는 비프렌드에서 선보인 ‘프리미엄’ 플런저 게이밍 키보드다. G키보드2와 달리 뒤에 프리미엄이 붙은 까닭은 UV 코팅으로 처리됀 키캡 덕분이다. 5단계를 거치는 UV코팅 공법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키캡은 항상 깔끔하며(LED가 꺼져도 문자가 선명하게 보인다), 만질 때도 질감이 매끄럽다. 만일 표면이 더러워지더라도 쉽게 닦을 수 있다.

이 장점 덕분에 G키보드2 프리미엄은 아름다운 디자인을 얻었다. 예를 들어 화이트 색상의 키보드는 깔끔하고 아름답지만, 오랫동안 쓰다 보면 색이 바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G키보드2 프리미엄은 키캡이 변하지 않아 항상 깔끔하다. 또한, 키보드 상판이 없는 비키 스타일이기 때문에 청소하기도 아주 쉽다.

 

아름다운 LED 조명

G키보드2 프리미엄은 총 7가지 색상의 LED 조명이 특징이다. 보통 LED 조명을 갖춘 키보드는 많지만, G키보드2 프리미엄은 테두리까지 LED가 들어갔다. 이 정도면 디자인은 확실히 다르다. 또한, 펑션 키와 페이지 업, 페이지 다운 버튼을 조합해 조명을 조절하거나 끌 수 있다. 색상 변환키도 따로 제공돼 누를 때마다 색이 변한다.

진짜 게이밍 키보드

G키보드2 프리미엄은 아름다운 디자인이 강조된 ‘게이밍 키보드’다. 게임에 적합한 고가의 IC가 적용된 것이 특징으로, 안티 고스팅 30키 동시입력이 가능하다. 이 정도면 어떤 게임 환경에서도 동시 입력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또한, 폴링 레이트는 1000MHz로 답답할 틈이 없다. 키감은 압력이 약간 높고, 누르는 맛이 좋다. 타건음도 시원하니 이 정도면 즐거운 게임에 적합하다.

 

▲ 전작 비프렌드 아이매직 GKEYBOARD LED IGK2의 키캡과 비교했는데, 더 선명하고 매끄럽다.

 

▲ 비키 스타일이라 시원하고 방수 성능도 뛰어나 청소하기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