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코는 컴퓨터 주변기기, 그 가운데서도 헤드셋을 꾸준히 출시해 온 기업이다. 그간 smartPC사랑에서도 새로 출시된 앱코의 헤드셋들을 꾸준히 소개해 왔는데, 한번 정리해 볼만큼 제품군이 다양해 졌다. 그래서 준비했다. 앱코의 헤드셋 라인업을 소개한다.
해커 게이밍 시리즈 제품군
HAKER G900
앱코의 장수 헤드셋 G900이다. 출시 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온라인 최저가는 1만 3천 원대로 해커 게이밍 시리즈 제품군 가운데 가장 저렴한 제품이다. 40mm 네오디뮴 스피커 유닛을 장착하고 있고, 직조케이블을 사용하고 있다. 1년의 무상보증 기간을 제공하고 있다.
HAKER G900U
앞선 G900 제품과 스펙은 동일하지만, 플러그 타입이 다른 G900U이다. G900의 USB PNP 버전 제품으로, 3.5mm 3극 플러그를 제공하는 G900과는 달리 G900U는 USB 플러그 타입을 제공한다. 온라인 최저가가 2만 원대로 앞선 G900에 비해 약간 비싼 편이다.
HAKER GH700
오버 더 헤드 서스펜션 디자인의 가상 7.1 서라운드를 제공하는 USB 헤드셋 GH700이다. 헤드셋 하우징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이 인상적인 헤드셋으로, 청량감을 주는 메시 타입의 소재로 이뤄져있다. smartPC사랑에서는 1월호에 소개된 바 있다. 동봉돼있는 CD로 전용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가상 7.1 서라운드와 함께 여러 가지 음향효과를 즐길 수 있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온라인 최저가는 2만 9천 원대이다.
HAKER G909
가상서라운드 7.1을 지원하면서 진동기능까지 있는 게이밍 헤드셋 G909이다. 진동기능을 활성화 시키면 게임이나 엔터테인먼트 환경에서 저음의 타격음에 맞춰 진동이 온다. 특히 FPS게임을 즐길 때 보다 사실적인 게이밍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USB 플러그 타입이며, 마이크를 탈착할 수 있다.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온라인 최저가는 5만 원대 중반에 형성돼 있다.
저렴한 제품이 좋다! 앱코의 보급형 라인업
HS80
온라인 최저가 구매시 5천 원대에 구입이 가능한 HS80이다. 40mm 드라이버를 탑재한 스테레오 헤드셋으로 탄성 있는 마이크 장착했다. 헤드셋 아웃과 마이크 인 플러그가 분리된 3.5mm 플러그를 채용하고 있다. 음질이 좋다고 할 순 없지만, 가격대비 만족할 만한 제품이다.
게이밍 헤드셋 HS500
PC방에서 앱코의 헤드셋을 만났다면 이 제품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앱코의 HS500이다. 50mm 대형 네오디뮴 스피커 유닛을 장착하고 있고, 2중 튜브로 처리된 직조케이블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케이블 처리는 후속 제품인 HS600에도 그대로 계승되는데, 단선을 막아주고 제품의 심미적인 측면 또한 향상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색상도 블루, 화이트, 레드 3가지로 출시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하우징이 하이글로시 UV 코팅처리로 마감돼있어 각종 오염에 강하다. PC방에서 사랑받는 데엔 다 이유가 있는 것. 왼쪽 하우징 후면부에 볼륨 조절 다이얼이 있어 조절이 편리하고, 이어패드와 헤어밴드가 도톰해 착용감이 편한 편이다. 온라인에서 최저가로 1만 9천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게이밍 헤드셋 HS600
앱코의 보급형 제품군 가운데 가장 최근에 출시된 제품이다. HS500제품의 후속작으로 만듦새가 더욱 견고해졌다. smartPC사랑에서는 지난 3월호에 소개됐다. 50mm 대형 네오디뮴 드라이브를 탑재하고 있고, 플렉시블 마이크를 다시 채용했다. 여기까지는 전작과 크게 다를 것이 없지만, 케이블이 좀 더 사용자 편의에 맞춰 개선됐다. 전작의 2중 튜브 시스템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케이블을 경량화해 장시간 착용시 착용감을 개선했다. 또 헤어밴드와 유닛의 이음새 부분에 스틸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인 것도 주목할 만하다. 마이크 on/off 스위치와 볼륨 조절 다이얼을 탑재하고 있다. 색상은 아직까지는 네이비 색상 한 색상만이 출시돼있으며, 온라인 최저 구매 가격은 전작인 HS500과 비슷한 1만 9천 원대에 형성돼 있다.
스마트 디바이스에 연결하면 알맞은 헤드셋
EH100
어학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헤드셋 EH100이다. 4극 3.5mm 플러그를 사용하는 모델이기 때문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연결해 통화를 할 수 있다. 40mm 네오디뮴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다. 유광처리 된 하우징은 가볍고 깔끔한 디자인에 블랙, 화이트, 핑크, 블루 4가지 파스텔 색상으로 출시됐다. 4극-3극 전환 젠더가 구성에 포함돼있기 때문에 PC에 연결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온라인 최저가는 2만 9천 원대에 형성돼 있다.
GHX
4극 플러그를 지원하는 진동 게이밍 헤드셋이다. 레이싱게임이나 FPS게임을 스마트폰으로 즐길 때 GHX를 사용하면 사실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모델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smartPC사랑 2월호에서 다룬 바 있다. 레이싱게임에서 자동차를 드래프트 할 때의 그 진동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진동기능은 내장된 배터리에서 전력을 얻는데, 배터리 충전 micro5핀 단자를 통해 충전한다. 완충 시 최대 10시간까지 진동기능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최저가도 꽤 괜찮은 가격인 2만 9천 원대에 형성돼 있고, 3극 4극 호환 케이블도 제공하기 때문에 게이밍 헤드셋을 찾는 이라면 한 번쯤 사용을 고려해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