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 : Intel Core i5-760
메인보드 : MSI P55-GD61 OC Genie
RAM : 삼성 PC3-10600 6GB
모니터 : Dell Ultrasharp U2311H 3개
서라운드 게이밍을 즐기려고 구매한 시스템입니다.
GTX5XX 시리즈나 HD69XX시리즈를 살까 하다가 가격 때문에 GTX460으로 오게 되었는데요.
결론만 말하자면 '70%의 만족' 입니다.
1모니터로 구동하면 크라이시스 풀옵으로 45fps쯤은 가뿐히 넘기고, 끊김도 없습니다. SLI효율이 생각보다는 좋은 것 같네요. 배드컴퍼니2나 스타2 등 여타의 고사양 게임들은 '껌' 입니다.
GTX460 SLI의 벤치마크 결과가 GTX480의 그것보다 더 높으니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네요. 거기에 오버클럭버전 GTX460 2개가 오버클럭된 GTX480과 가격이 비슷하거나 더 싸니 가성비도 입증된 셈입니다.
하지만 일부 게임에선 SLI적용시에 모니터에 표시되는 그래픽이 깨져나가는 등 문제가 발생하여, 아직 SLI가 만능은 아니다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후에 3모니터로 nvidia surround환경을 구축하고 나니 확실히 뭔가 다릅니다. 7680x1080해상도라는 눈 안에 모두 담지 못할만큼 넓은 크기는 1모니터로 게임을 즐길 때와는 확실히 다른 경험을 갖게 해 줍니다.
특히 베젤 부분의 공간을 가상의 픽셀들로 채울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ATI 대신 엔비디아를 선택한 건데, 생각보다는 괜찮다 싶습니다.
다만 이렇게 가로해상도가 비정상적으로 긴 서라운드 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임이 그리 많지 않다보니 범용성에 있어서 조금 더 신경 써야 할 기술인 것 같네요.
어쨌든, 간만에 더트2가 땡깁니다. ^^
그래픽은 아니더라도 2모니터나 3모니터는 꼭 해보고싶네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ㅎㅎ
P.S 더트2재밌죠. 레이싱휠로하면 더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