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국내 연구진이 두루마리 처럼 접을 수 있는 필름 스피커를 개발했다는 소식을 들은 바 있습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어느덧 9년 전 자료입니다^^ 두루마리 처럼 접을 수 있는 필름 스피커가 드디어 상용화 되어 우리 앞에 선을 보였습니다. (첫 상품은 Cebit 2004에서 선보였다고 합니다.)

과연 필름스피커는 어떤 녀석일까요 ?

본 리뷰는 아이후기닷컴(http;//ihoogy.com)과 인터파크(http://interpark.com)에서 주관하고 필스에서 주최하여 이루어진 체험 활동 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이 들어있는 박스입니다. 제품의 외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패키지. 

바다에 떠다니는 요트를 형상화 한 스피커와 잘 어울리는 푸른색 박스입니다. 하지만 고급스럽다는 생각 까지는 잘 들지 않는 것이 아쉽습니다.

.

스피커의 본체입니다. 사실 패스하려 했던 컷인데.. 생긴 모양이 꼭 다리미 같아요..^^

FS710의 구성품 입니다. 본체에는 우퍼를 담당합니다..^^ 
저 투명한 닻이 요트 스피커의 가장 키 포인트인 필름 스피커입니다.

1. 본체 2. 어댑터 3. 메뉴얼 4. 돛 2개 5. 돛대 6. 스트레오 케이블

필름스피커는 보시는대로 1mm도 되지 않는 두께입니다. 재질은 카메라 필름보다는 두껍습니다.  일반적인 패트병와 비슷한 재질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본체에 작은 우퍼가 달려있습니다. 우퍼 주변 크롬 도금(?)이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는 느낌입니다.

중앙에 돛대를 꽂을 수 있는 동그란 구멍과 두개의 스피커 역할을 하는 돛을 본체와 연결하는 연결 단자가 두개가 있습니다. 좌우 구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스트레오 인에 기기를 연결하며 헤드폰 연결, 전원 단자 순서입니다. 

스테레오 인과 헤드폰 단자는 똑같은 3.5파이입니다. 본체가 별도의 dac기능을 해주지 못한다면 굳이 헤드폰을 FS701에 연결할 필요는 없습니다.

디자인에만 치중하여 스피커 본연의 충실함을 잊지 않았습니다. 저음 고음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습니다. 고음양과 저음양 에 따라 소리의 변화가 큰 편이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2부에서 자세하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조립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돛대를 가운데에 장착합니다. 꾹 눌러주면 깊게 고정이됩니다.

돛을 설치할때 약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별건 아니지만)돛 하나의 고리 하나를 장착 후 다른 돛의 고리를 걸어줍니다. ^^ 

돛대에는 흰색 고무띠가 있습니다. 이 고무띠의 높이를 조절하여 돛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우퍼 하나만 있는 스피커!?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스피커라기 보다는 장식용 요트 모형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스트레오 케이블과 전원 어댑터를 장착합니다.  스트레오케이블은 음향기기(MP3혹은 컴퓨터)의 헤드폰 단자에 연결합니다.

몰랐던 사실 중 하나^^ 전원을 켜니 돛대에 파란 불이 들어옵니다.  조금 더 나아가 돛에도 광섬유를연결하여 빛을 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무언가 2% 아쉬운 느낌이랄까요 ? 

이렇게 예쁜 효과도 잠잘때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음악을 잔잔히 켜놓고 자려는데 눈앞에 푸른 빛이 둥둥 떠다닌다면 ? ! ^^ 조금만 신경써 주셔서 다음 제품에는 LED를  ON/OFF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이 은은한 푸른빛은 디자인 지향적인 이 제품의 가치를 높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테스트는 맥북 에어와 함께 했습니다. 애플의 제품은 디자인이 강점이고, 따라서 주변기기 선택에도 많은 신경을 쓰이는것이 애플 제품입니다. 하지만 FS701는 주변기기를 그렇게 가린다는 맥북 앞에서 멋진 자태를 뽐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