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풀한 사운드의 게이밍 헤드셋 - 앱코, DESTROY HS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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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풀한 사운드의 게이밍 헤드셋 - 앱코, DESTROY HS600
  • 우민지
  • 승인 2015.04.06 17: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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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코가 볼드한 디자인의 게이밍 헤드셋을 내놨다. 앱코의 주력 제품군인 HS시리즈의 차세대 헤드폰 DESTROY HS600이다. 50mm 대형네오디뮴 마그넷 드라이버를 장착해 실감나는 게이밍 사운드를 선사하는 앱코의 새로운 게이밍 헤드셋을 만나보자.
 
 
 
 
 

 
오버이어형의 크고 아름다운 헤드셋
 
 크기가 작은 드라이버를 사용하는(대부분 저가형 제품) 온이어(On-ear) 게이밍헤드셋은 휴대성은 좋지만 장시간 사용하다보면 귀부분이 눌려서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게이밍 헤드셋은 오버이어(Over-ear, 혹은 어라운드 이어Around-ear)형 제품을 추천한다.
 
 이 제품을 소개하는 첫 문장에서부터 ‘볼드한 디자인’이라는 어휘를 사용했는데, DESTROY HS600은 그 제품명에 일치하는 강력하고 큼직큼직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단순히 오버이어형이라기 보다 오버오버이어형이라 칭해도 될 정도로 큰 유닛이 돋보인다. 머리의 둘레가 남다른 이들은 헤드폰이나 헤드셋을 살 때에도 행여 제품이 벌어지는 폭이 너무 작아 머리가 눌려 아프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는데(대두()가 아닌 일반적인 머리둘레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간혹 서양인의 두상에 맞게 제작된 헤드폰들은 장시간 사용하면 두통이 올 정도로 끼이는 경우도 있다) 이 게이밍 헤드셋만큼은 그런 걱정 없이 구매해도 되겠다.
 
 

장시간 사용에도 편안함을 선사하는 DESTROY HS600
 
 크기 때문에 무게가 걱정된다면 그런 걱정은 접어놔도 되겠다. 큼직한 하우징에 대구경 드라이버를 장착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가벼운 재질로 이뤄져있어 장시간 착용에도 불편함이 없다. 하우징과 헤어밴드 부분은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했고, 길이조절 부분에 메탈을 사용해 제품의 내구성을 높였다.
 
 하우징의 외관은 UV 하이그로시 코팅 처리된 네이비 색상이며, 마이크 유닛도 동일한 색상에 동일한 소재로 싸여있다. 장시간 착용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헤어밴드 내부에 쿠션을 두툼하게 넣었으며, 이어패드 역시 두텁게 들어가 있어 폭신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DESTROY HS600에는 전작에서 인기를 끌었던 특이한 케이블이 사용됐다. 투명한 튜브로 안에 있는 검은 케이블을 한 번 더 감싼 케이블인데 이번엔 은색 섬유가 투명 튜브 내에 있어 더욱 화려해 졌다. 단순히 디자인적인 측면만 강화된 것이 아니라 투명 튜브가 내부에 있는 케이블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내구성이 더욱 강해졌다. 케이블의 길이는 2.1m로 넉넉한 편이며, 사운드와 마이크가 분리된 3극 플러그를 장착하고 있다.
 

가감 없는 사운드
 
 게이밍 헤드셋은 일반적으로 저음과 타격음이 강하게 부스팅돼 있다. 게임을 즐길 땐 이러한 사운드가 몰입에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일반 음악 감상 시에는 좀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줄 때도 있다. 더군다나 좋지 않은 유닛을 사용하면서 저음만 강조하면 느슨하고 풀어진 느낌의 탁한 사운드가 된다.
 
 DESTROY HS600은 저음이 억지스럽지 않다. 물론 저음이 강조된 음향기기를 선호하는 사용자에게는 게임을 즐길 때 다소 아쉬울 수도 있지만 음악 감상 시엔 자연스러운 음을 감상할 수 있다. 앱코가 밝힌 DESTROY HS600의 공식 소비자 가격은 19,000원이다.
 
 
Smart PC사랑 | 우민지 기자 woominge@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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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5-04-29 14:49:14
앱코=뻥궁